통일장관 "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 기억과 공감에서 시작"

통일장관 "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 기억과 공감에서 시작"

2025.05.02.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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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납북자와 억류자 문제의 해결은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 가족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서울숲에서 열린 북한인권 전시 프로그램 개막식 축사에서,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들의 긴 기다림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우리가 바라는 통일은 자유와 인권을 한반도에 사는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통일은 단순히 경제적 편익이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계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주어진 도덕적인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개막식에는 북한에 10년 넘게 억류된 우리 국민 김정욱, 최춘길 선교사의 가족과 외국 국적자 가운데 최장기 북한 억류자인 임현수 목사, 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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