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신 “韓대행, 중도 확장력 떨어져” 배종찬 “호남·수도권 일부 흡수 가능”

김봉신 “韓대행, 중도 확장력 떨어져” 배종찬 “호남·수도권 일부 흡수 가능”

2025.05.01.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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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종찬, ◈김봉신: 안녕하세요.

◆김영수: 국민의힘 경선 이야기해 볼게요. 김문수, 한동훈 후보의 맞대결입니다. 모레 발표가 됩니다. 여론조사가 한창 진행 중일 텐데 리얼미터 에너지경제 신문 여론조사가 나왔더라고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김봉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난 23일, 24일, 25일 3일간 조사를 진행을 했습니다. ARS 조사이고요. 오차 범위는 ±2.5%p,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는데요. 이 조사에서 2명만 물어본 건 아닙니다. 4명 주자를 물어봤어요.

◆김영수: 그런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김봉신: 전체에서는 김문수가 19.7%, 한동훈 17.4%, 홍준표 15.1%, 안철수 11.8%이니까 굉장히 그 10%대에서 다 분산이 돼 있었죠.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한 그 내에서는 김문수 32.7%입니다. 그리고 한동은 23.0%. 홍준표가 22.7%이니까 안철수가 한 자릿수 6.5%였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김문수가 1강 그리고 한동훈, 홍준표가 2강이었습니다.

◆김영수: 양강으로 가려지기 전 조사군요.

◈김봉신: 맞습니다. 양강으로 가려지기 전이고요.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 힘 지지자 중에서만으로 따졌을 때에도 김문수가 36.8%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이거 어떻게 분석하는 게 좋겠습니까? 지금 두 후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가 아니어서요.

◇배종찬: 그러니까 우선적으로는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앞서는 조사 결과인 것이고 당원들에서도 대체로 국민의힘 당원들을 다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당 지도부는 지난번 탄핵 국면에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사실상 채택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탄핵 반대 숫자가 좀 많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면 그런 숫자에서 김문수 후보가 4명 중에서 국민의힘 최종 2명으로 선택이 된 것이고 한동훈 후보는 탄핵 찬성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팬덤이 있습니다. 위드후니. 그다음에 최근에 국민의힘 토론을 하면서 한동안 바람이 좀 일어났던 부분이 있고 전반적으로 보면 최종 후보 경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좀 한 발짝 앞서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김영수: 그렇게 봐야 되겠군요.

◇배종찬: 그리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표도 성격상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김문수 후보 쪽으로 좀 더 많이 가는 성격일 수도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는 것이고 한동훈 후보로서는 어제 사실토론회에서 그렇게 확연하게 구분될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이 상당히 또 중요합니다. 쫓아가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물론 이건 어디까지냐면 분석적 차원에서 그렇게 분석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확연히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당원들의 마음을 돌려 놓을 수 있을까가 관건이거든요.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한덕수 권한대행도 능가하는 한동훈 파괴력 이걸 짧은 시간 내에는 오늘까지라도 입증을 해낼 수 있을까 이 부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그리고 국민의힘 출마 선언이 임박했습니다. 한덕수 대행 단일화 여부입니다. 관련한 여론조사가 있습니까?

◈김봉신: 문화일보가 국민의힘 엠브레인퍼브릭에 의뢰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23일 조사를 했는데요. 전화 면접 조사로 오차 범위는 ±3.1%p입니다. 역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돼요. 국민의 힘과 한덕수 단일화가 필요한지를 국민의힘 물어봤습니다. 4점 척도로 물어봤는데 매우 필요하다, 다소 필요하다를 묶어서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42%. 필요하지 않다가 49%입니다. 그러니까 전체 평균으로 보면 필요하지 않다가 좀 더 높은 비율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당사자인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그런 유권자분들은요. 83%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굉장히 높은 비율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중도 성향이신 분들 중에서는 비율이 낮아집니다. 36%으로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국민의 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굉장히 다급한 어떤 한덕수의 힘이 필요한 그런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고요. 나머지 쪽에서는 약간 절박하거나 이러지 않고 약간 좀 지켜보는 듯 한 흐름입니다.

◆김영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어떻게 나왔어요?

◈김봉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필요하다가 14%, 필요하다가 필요하지 않다가 76입니다.

◆김영수: 76%요?

◈김봉신: 상당히 그 정당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데 한덕수가 나와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별로 이렇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배종찬: 그 핵심은 이거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또 국민의힘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당원들도 원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은 나올 것이다. 오늘 사퇴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 출마 선언을 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이 되고 있는데 핵심은 이거예요. 한덕수냐 아니냐가 아니라 한덕수 권한대행이 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느냐 이 부분이죠. 아직 우리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권력 의지나 또는 정책이나 이걸 단 한마디도 들어본 게 없거든요.

◆김영수: 그렇죠. 굉장히 중요해요.

◇배종찬: 미국 이런 선거 분석 교과서에도 그렇게 나옵니다. 후보자들의 권력 의지 권력 의지가 굉장히 또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가 본인이 어떤 길을 가겠다고 하는지 이게 왜냐하면 난데없는 상황이잖아요.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이 나오는 거 그런데 국민의힘 또 그런 반면에 국민의힘이나 보수 지지층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왜 나와 이러는데 국민의힘 지금 후보들은 타율이 2할 9푼이에요.

◆김영수: 그게 무슨 뜻이에요?

◇배종찬: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죠. 예를 드는 겁니다. 그런데 한덕수 권한대행도 3할대 타자는 아니에요. 그런데 2할 9푼이에요. 그러니까 이할 5푼보다는 2할 9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국민의힘이나 보수층의 처지인 거죠. 그런데 아직까지 이 시리즈는 끝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타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과연 그래도 몇 번 더 연속 안타를 쳐서 적시타를 쳐서 3할대로 올라설 수 있느냐 이걸 기대하는 것인데요. 그건 오롯이 국민의힘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해서 얼마나 그 경쟁력을 보여주느냐에 달린거죠. 그리고 아직까지는 국민의 후보가 단일화 하더라도 정답이 한덕수 권한대행이 아니에요. 국민의힘 최종 후보하고도 토론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보수층 지지층 사이에서도 한덕수 권한대행이 그래도 조금 더 낫다라는 판단을 받을 때 선택을 받을 수 있겠죠.

◆김영수: 그렇군요. 그렇다면 한덕수 대행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금 몇 퍼센트 지지율 나오고 있습니까? 그런 조사가 있었습니까?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에 의뢰를 받아서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이고요. 전화 면접 조사였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조사했고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다자 대결입니다. 이재명 46%, 한덕수 11.2%, 한동훈 8.5%, 김문수 7.2%.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거죠. 3할 대 타자는 아닌데 한동훈 8.5%, 김문수 7.2%인데 한덕수 11.2%니까 2할 5푼은 아니라 2할 9푼은 된다. 이렇게 국민의힘 판단을 하는 셈인데 중요한 건 이게 국민의힘 양자대결이 됐을 때 얼마나 보수층은 당연히 결집을 하고 중도층까지도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되느냐가 관전 포인트 이게 과제예요.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김영수: 리서치앤리서치 채널A 조사를 좀 더 자세히 좀 분석을 해 주실래요? 지지층별로는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김봉신: 예. 전체에서는 이재명 46%, 한덕수 11.2%. 이 격차가 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나머지 주자 이재명을 제외한 나머지 주자 중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얻었다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한동훈 8.5%, 김문수 7.2%, 홍준표 6.4%로 나왔는데요. 그런데 국민의힘 이게 독특한 거는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그런 분들 내에서 봤을 때 한덕수 26.3%, 한동훈 21.4%, 김문수 18% 그렇게 나와요. 홍준표 16.2% 이런 식으로 나와서 되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국민의힘 한덕수의 파괴력을 따진다고 한다면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요. 과거에 반기문 총장이라든지 이렇게 본다면 다자 대결에서 한 20% 이상은 나와줘야 이게 파괴력이 있는데 아직은 다자 대결에서 두 자릿수는 두 자릿수이지만 아직은 10% 초반에 머물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배종찬: 그런데 이 조사가 방금 전에 김봉신 부대표가 분석한 것이 분석적 가치가 있는 것이 한덕수가 들어가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덕수, 한동훈, 김문수 순이잖아요. 이게 왜 그러냐면 한덕수와 김문수 지지층이 일치해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계속해서 단일화의 문을 열어놓은 것이 그래서 한덕수 대행을 지지하는 사람들 또 당원들. 이 사람들이 이번 두 사람 결선자를 뽑을 때 김문수 쪽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다 보니까 이른바 홍카콜라, 홍준표 전 후보가 낙마를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봐야 되겠죠.

◆김영수: 그렇다면 한국 리서치 KBS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는 어떻게 나왔나요?

◈김봉신: KBS가 한국 리서치에 의뢰를 했습니다. 역시 22일에서 24일까지 3일 동안 진행을 했는데요. 여기서도 역시 여기도 다자입니다. 이재명 42%. 40%대죠. 비슷한데 한덕수 2위입니다. 두 자릿수. 나머지 후보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11%입니다. 이게 막 한 19%까지 막 이렇게 갔으면 같은 10%대라도 달리 보일 텐데요. 여러 조사 기관에서 비슷하게 10% 초반으로 나오고요. 다음 순서로는 한동훈 9%, 홍준표 8%, 그리고 김문수 7% 이런 순서였고 이준석 3%, 안철수 2%, 김동연 1%, 유승민 1%, 김경수 1% 이런 순서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여기서 볼 것 같으면 한덕수 플러스 국민의 힘 주자들이라든지 유승민 이준석까지 다 합치면 이게 41%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이재명 42와 사실은 거의 비슷하죠. 42대 41이니까. 이렇게 따지면 그러니까 아직 지금 시간이 조금 남아서 국민의 힘이 경선이 끝나고 나서 나머지 후보들, 한덕수 여기서 국민의힘 유승민도 있고 이준석도 있는데요. 보수 출신 후보들을 다 합치면 이재명하고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그런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국민의힘 제가 봤을 때 이준석이 역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고요. 이준석 후보 측에서는 계속 굉장히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42대 41이 과연 될 수 있느냐. 되기만 한다면 굉장히 미세한 싸움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아니면 3강 대결로 가면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가 조금은 우세하지 않느냐 이런 정도로 분석이 될 수가 있어요.

◇배종찬: 그러니까 이 조사에서도 주는 메시지는 이거라고 봐야 되겠죠. 이재명 대세론이 맞아요. 이재명 후보가 42%고 다자 대결이지만 국민의힘 다 긁어 모았을 때 있는 대로 다 긁어 모았을 때 41이잖아요. 그러면 긁어모으지 않으면 이게 또 상대가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빅 플랫폼으로 가야 그래도 대적이 가능하다. 그래서 자꾸만 빅텐트.. 저는 빅텐트라는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하는데 텐트는 힘들어서 못 쳐요. 빅 플랫폼, 차박 제가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 빅 웨이브. 그러니까 7공화국이든 지금 이낙연 한덕수 대행하고 이낙연 전 총리도 통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이것도 뭔가 이낙연 전 총리도 가치를 만들어 달라. 그냥 우리가 만날 거면 왜 만나냐 이 이야기는 뭐냐 하면요. 빅 플랫폼에 걸맞은 명분이 있어야 되겠죠. 그게 그냥 반이재명이었는데 이걸로는 안 될 거예요. 그렇다면 국민의힘 여기에 7공화국 개헌 또 임기 단축이나 이런 게 포함될 수 있느냐 그것을 묻는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가 이 조사 결과라고 봐야 됩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 오늘 이르면 오늘 사퇴하고 내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져서요. 한덕수 대행 앞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라는 인식이 83%까지 갔다고 했잖아요. 물론 민주당에서는 79%가 반대하고 있고요. 그런데 여론조사상 보면 한덕수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의 구성이 어떻게 돼요? 보통 국민의힘 지지층 다수일 거 아닙니까? 중도층은 얼마나 되는지.

◈김봉신: 아까 79는 아니고 저기 반대한다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76입니다. 비슷한데요.

◆김영수: 정확히 말씀해 주시는 게 좋죠.

◈김봉신: 비슷합니다. 그런데 한덕수 권한대행 지지자들은 사실상 보수 성향이신 분들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은 맞고요. 그것을 반영을 해서 좀 전에 배종찬 소장님 말씀 주셨다시피 김문수 후보와 이렇게 비슷하게 중복되게 겹친다 이런 말씀을 주셨거든요. 그건 뭐냐 하면 연령대 효과입니다. 좀 고령이신 분들이 국민의 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한덕수 또는 김문수 이렇게 지지를 하게 된다라는 것이죠. 그 부분은 뭐냐 하면 사실상 그렇게 됐을 때에는 중도 성향자 중에서의 확장력은 약간 좀 떨어진다. 그렇게 따지면 김문수나 한덕수나 비슷하게 국민의 힘을 지지하시는 고령이신 분들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인기가 있고 그래서 응집력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확장성을 가져오기는 약간 중도 성향자 중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김영수: 한덕수 대행이 후보로 나온 조사 이거 보면 연령대별로도 나오잖아요.

◇배종찬: 그러니까 조금 차이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이 일반적인 보수 후보들하고 비슷하게 60대 70대 이상 그리고 또 주부층. 지역으로 보면 TK 또 PK 이건 맞는데 다른 후보들보다 조금 아주 큰 차이는 현재로서는 큰 차이는 아닌데요. 그래도 호남에서 조금 더 들어오는 거. 그다음에 수도권에서 조금 더 들어오는데 그거는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가 있고 조금 다른 후보들과는 다른 성격인 경제라는 것이 좀 더 성격이 있는 현상이 있겠죠. 근데 이걸 거예요. 아직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과 관련해서는 한마디도 안 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불투명하긴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왔을 때 프레임 전환이 되느냐 안 되느냐 지금은 여전히 탄핵 내란 국면이거든요. 탄핵 국면으로 하죠.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왔을 때 이게 프레임 전환이 돼서 경제 관세 미국 트럼프가 되느냐 되면 더 붙어볼 만한 대결이 되는 것이고요. 안 되면 이것마저도 역부족이 되는 건데 그걸 기대를 걸 만한 사람이 그래도 한덕수 권한대행이다라고 보는 것이죠.

◆김영수: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요. 지금 앞서 한국 리서치 KBS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42%고 다른 후보들을 보수 후보들을 다 보수 출신 후보들을 다 합쳐서 41 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제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단일화했다고 해서 그 후보를 찍느냐는 거예요. 그게 가능해요?

◈김봉신: 그게 컨벤션 효과이고요. 경선으로 따지면 덧셈 경선이 되는 건데요. 물론 경쟁 후보들 내가 좀 싫어하는 후보가 더해졌을 때 내가 그 후보를 볼 것이냐 라는 건데요. 또는 내가 좋아하는 후보가 되지 않았을 때에 싫어하는 후보가 이게 단일화 후보가 되면 내가 이 사람을 찍어줄 수 있겠느냐라는 건데 그러니까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선 과정이 네거티브가 얼마나 셌느냐 아니면 원팀 정신을 발휘하느냐 뭐 이런 게 있겠고요. 그다음에 그렇게 해서 경선 과정 내지는 단일화 과정으로 해서 만들어진 세력이 저 세력과 얼마나 잘 싸워서 이길 수 있고 나는 저 경쟁자에 대해서 나는 어떤 태도이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돼서 사실상 경선 내지 단일화 이후에 플러스가 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김봉신: 그런데 확률상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김영수: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될 경우에는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배종찬: 이 대표적인 경우가 2002년의 경우에는 노정 단일화가 플러스 이상의 효과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플러스 이상의 효과라는 게 막판에 정몽준 철회를 하면서 노무현 지지를 단일화를 철회를 하면서 오히려 더 지지층들이 더 결집을 해요. 이건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이게 중요한 것이 인물 연대를 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지지층들이 결합을 해 줘야 됩니다. 그런데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사람만 결합을 했다고 해서 연대를 했다고 해서 지지층들이 결합을 안 합니다. 유기적으로 이때 필요한 게 뭐냐 하면 명분 플러스 가치 플러스 공약이 들어가 줘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낙연 전 총리도 한덕수 대행하고 전화 통화를 했다지만 이 전 총리가 그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냥 왜 만납니까? 이 이야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만나는 것만으로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교해야 돼요. 한덕수 권한대행도 내가 나가서 잘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오면 큰 코 다칩니다. 만반의 준비를 밤을 새워서 해야 되는 것이고 국민의 힘도 마찬가지예요. 단일화 준비를 한다고 그러면 치밀하게 정교하게 해야 되는 거지, 그냥 어떻게 되겠지, 보수층이 알아서 결집하겠지 천만의 말씀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그런 가운데 이준석 후보가 지금 빅텐트에 지금 선을 긋고 있어요. 그래서 완주를 계속 시사하고 있어서 만약에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렀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관련 여론 조사가 있습니까?

◈김봉신: 에너지경제신문이 의뢰해서 리얼미터가 조사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그 조사이고요. 여기에서 3자 가상대결을 했을 때 그러니까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이렇게 붙여 본 거죠. 그리고 3자라고 했을 때는 이준석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 50.9% 나올 때 김문수 23.3%, 이준석은 7.4%, 이렇게 나오고요. 한동훈이 등장했을 때는 이재명이 50.7% 이거 비슷합니다. 이재명은 항상 비슷해요. 그런데 한동훈은 16.8%로 김문수가 나갔을 때는 23.3% 였는데 한동훈이 나갔을 때는 약간 빠지네요. 그런데 여기서 이준석은 또 7.8%로 7%대로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거를 봤을 때 이상하다라고 하는 것들은 뭐가 있냐면 이재명이 그러면 ARS 조사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고관여 지지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절반 정도를 지지세를 몰아갈 때에 나머지를 봤을 때 이준석이 7점 몇 퍼센트면 한 자릿수니까 되게 적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이게 적게 느껴진다기보다는 무엇이냐 하면 1~2위 간의 격차가 훨씬 크고 2~3위 간의 격차보다 더 크더라.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앞으로 그러면 1등은 그냥 독주 체제로 가는 거고 2~3위 간의 2등 싸움도 되는 건가? 그것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준석 후보는 완주의 동력을 얻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2위를 하는 경우에 아니면 2위하고 격차가 거의 없는 2~3위를 하는 경우라면 이거는 그것 자체로 정계 개편이죠.

◇배종찬: 그러기는 힘들 것 같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조사에서 봐야 되는 이 포인트는 이렇게 봐야 되겠죠.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50.9, 51.9, 50.7, 51.5가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이번 대선은 무슨 싸움이냐, 5%의 싸움으로 보시면 돼요. 5%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50.9, 51.9, 50.7, 51.5면 과반이잖아요. 그럼 당선이에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재명 후보의 5%를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가 중도 5%를 못 가져오느냐 가져오느냐가 싸움이에요. 그 싸움이에요. 그래야 이재명 후보가 45%가 되는 것이고 지난 대선을 보면 0.73으로 이긴다는 것은 48 대 47 얼마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보면 이 5%의 중도 전쟁인 것이고 그다음에 준스톤은 필요해요.

◆김영수: 이준석이요?

◇배종찬: 그래야 이 5%의 중도를 가져올 수 있는 동기 부여 모티베이션이 되는 것이거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방금 전에 천하람 의원이 출연했나요? 천하람 의원은 그렇게 했죠. 이준석 후보 단일화 왜 합니까? 뭐 이렇게 이야기했겠죠. 근데 바로 이 자리였어요. 바로 이 자리에서 그때 이준석 후보가 개혁신당을 창당하기 전에 제가 이준석 후보한테 물어봤어요. 신당을 할 가능성이 0.1%라도 있느냐 없다고 그랬어요. 근데 했잖아요. 사람 일은 알 수 없어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뭐냐 하면 김영수 앵커가 너무 잘 아실 거예요. 정몽준 후보가 철회를 했지만 그 표를 다 가져오고 더 이상 가져올 수 있던 건 뭔지 아십니까? 찾아갔잖아요. 문전박대 당하고 뒤돌아서는 노무현 후보의 그 한 컷이 100만 표 200만 표를 가져온 겁니다.

◆김영수: 2002년 대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배종찬: 무슨 말씀이냐 하면 끝까지 이준석 후보가 합해지지 않더라도 참여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공을 들여야 돼요. 이준석 후보의 화성 집에 찾아가야 돼요. 그래서 그러면 지지층들은요. 이게 또 바뀝니다. 그 과정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거죠.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민주당이 매머드급 선대위를 출범시켰잖아요. 여기에 보수 인사들도 포함이 됐고요. 이게 이재명 선대 이재명 후보의 외연 확장이라고 해석이 되는데 실제로 여론이라든지 표심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배종찬: 이게 무서운 겁니다. 이른바 이게 이른바 우리가 말하는 스노우볼링 이팩트거든요. 이른바 눈 구르기죠. 계속 커지는 거죠. 대세론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궁금해지잖아요. 내일은 누가 합류할까? 모레는 누가 합류할까? 어제는 윤여준 어제는 권오을, 내일은 강금실, 모레는 누구, 일주일 뒤에는 누구, 스포츠 스타는 누구, 가수는 누구.

◆김영수: 계속해서 영입 인사들이 발표되니까요.

◇배종찬: 주목을 받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드릴게요. 우리가 사람을 모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가치와 명분을 모으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후보는 분명히 이걸로 민주당은 상당한 효과를 얻는 겁니다. 국민의힘이나 보수 쪽에서 대응할 건 사람을 모으는 거는 상대가 안 될 거예요. 명분과 가치와 공약을 모으는 수밖에 없다. 그게 말 그대로 빅 플랫폼 빅 웨이브가 가능하냐 아니냐. 이게 마지막 남은 관전 포인트로 봐야 되겠죠.

◆김영수: 그렇군요. 김봉신 부대표는요?

◈김봉신: 맞습니다. 지금 다양한 조사에서 가상 대결이거나 아니면 다자 대결에서 중도 성향이신 분들이 항상 전체 비율보다 이재명 대표 전 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이 약간 높습니다. 그거는 지금까지 중도 내지는 사실은 합리적 중도라든지 중도 보수 쪽으로 포지셔닝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선점 우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것이죠.

◆김영수: 이른바 우클릭 행보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세요?

◈김봉신: 상당히 도움이 됐습니다.

◆김영수: 벌써 여론뚱신 마무리할 시간이 됐네요. 지금까지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분석해 드렸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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