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확정 초읽기...국민의힘, 2차 경선투표

이재명, 후보 확정 초읽기...국민의힘, 2차 경선투표

2025.04.27. 오전 10: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민설 앵커, 임늘솔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상규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와이드, 3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짚어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수도권, 강원, 제주 경선을 거쳐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하고, 4자 토론회를 마친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 돌입합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박상규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살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민주당부터 살펴보죠. 호남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88.69%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는데요. 오늘 수도권 경선 결과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어대명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이 장악력 나온다고 보세요?

[최창렬]
지난 총선 때 압도적으로 이겼고 그리고 당내 구도 자체가 흔히들 비명횡사다, 이런 얘기 많이 했잖아요. 아무튼 이재명 전 대표의 이른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이 완전히 당을 장악하고 있어요. 그게 현실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당내 민주주의에 옳으냐 그르냐는 전혀 별도로 하고 현실 정치공학으로 볼 때 그게 현실인 상황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경선 구도 자체가 국민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고 권리당원 50% 그리고 여론조사 50%이기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또 하나가 보다 근본적으로는 이번에 탄핵을 주도한 상대당이 민주당이에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이나 다른 야당도 있습니다마는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이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으로서 정당 차원에서 탄핵을 주도했고 그리고 그 정당의 압도적인 리더가 이재명 전 대표거든요. 당연히 이런 구도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앵커]
탄핵을 주도하면서 리더십이 더 굳어졌다?

[최창렬]
왜냐하면 항상 모든 게 그렇습니다. 적대적 관계에서 상대방, 점점 관계가 적대적으로 될 때 양축의 한 축 강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것은 모든 상황이 다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정당 관계도 그렇고 나라와 나라와의 관계도 그렇고. 그런 상황에서 이 구도 자체, 이건 구도의 문제입니다. 구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강하게 만든 것은 사실 이재명 대표의 지도력도 있다고 봐요.

나름대로 당을 장악해왔어요. 그리고 그 많은 험난한 사법리스크를 어땠든 뚫고 왔습니다. 거기에 대한 비판도 많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뚫고 나온 상태에서 항소심이 무죄가 나오고 공직선거법 사건, 이런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올라간 겁니다. 그러니까 압도적으로 된 거고. 김동연 경기지사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역량이 부족해서 아니에요, 이건 구도의 문제다. 나름대로 이재명 전 대표가 야당을 이끌어왔던 지도자다라는 게 인정된 거라고 봐야 되겠죠, 결과적으로.

[앵커]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독주를 하기 시작하면서 2위와 3위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잖아요. 호남권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7.41%로 2위, 김경수 후보가 3.9%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는데 아무리 이재명 대세론이라고는 하지만 두 후보가 동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은데 동력을 찾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상규]
일단 동력이 찾아지겠어요? 동력은 이미 찾아질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두 후보는 나름 열심히 했지만 최 교수 말씀대로 구도 자체가 이 두 후보가 11.3% 정도. 그러니까 12%도 못 넘는 것은 예고된 일이었다. 여기에 대한 김동연 후보의 일침을 우리가 여기서 다시 돌아봐야 된다. 건강하지 않다고 그랬어요. 뒤집어 말하면 품격 있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지금 민주당이 병이 들어 있다, 이런 뜻이죠. 이것은 민주정당으로서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록했던 78% 정도의 득표율을 10% 이상 뛰어넘고 이제 구대명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게 좋은 게 아니고 독이 될 수 있어요.

왜 그러냐면 본선에 가게 되면 과거 담양 재보선, 과거도 아닙니다. 불과 얼마 전에 있었던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시 대표 신분으로 내려가서 독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는 중앙당에서 내려보낸 민주당 후보와 토박이 출신의 조국혁신당 대표가 맞붙었는데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겼잖아요. 전반적으로 볼 때 권리당원들이 거의 100% 가까운 지금 민주당의 구조상 저 정도도 선전한 것이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만약에 권리당원들로 채워진 이런 식의 당원 투표가 아니고 진짜 호남의 전반적인 민심을 보면 제가 볼 때 담양군수 선거를 예로 말씀드렸지만 15~20% 정도의 비명 표심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이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별개의 문제인데 조금 이따 얘기하겠습니다마는 보수권에서 지금 한덕수 대행 차출론이 나오고 있잖아요.

한덕수 대행이 만약에 단일화를 하게 된다면, 전제가 많습니다마는 거기에 고건 전 총리라든가 또 이낙연 전 총리라든가 하는 분이 이른바 그랜드 텐트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마는 이게 만약 되면 그 표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저렇게 건강하지 않은 득표율이 나오고 독주하는 것이. 오늘 물론 당연히 확정되고 만세를 부를 거예요. 두고봐야 될 부분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빅텐트 이야기도 잠시 후에 해 보기로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당내 경선에서 유권자 표심이 충분히 반영이 안 된다이런 얘기하셨는데 지금까지 민주당의 2, 3위 후보를 보면 김동연 후보가 6.54%고 김경수 후보가 4.42%인데 최종으로 2위가 누가 될지 관심인데 어떻게 보세요?

[박상규]
2위는 큰 관심은 아니겠지만 누가 2위가 된들 뭐하겠어요. 좌우에 서 있겠지. 그런데 김동연 후보가 좀 나아요. 왜냐하면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지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장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 후보는 수도권에서도 인기가 있고 앞을 보고 있어요. 충청권 출신이기도 하고. 그래서 차기를 보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다음을 보고 있고 정치적인 역량이 충분한 분이고 현직 단체장이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더 나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김경수 후보는 전 경남지사고 지금 정치적으로 아무 자기 영지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 후보 경선을 통해서 어떻게든지 내년 지방선거에서라도 본인이 어딘가 영지를 얻어야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마 경남지사 후보가 돼서 다시 돌아가는 것을 꿈꾸지 않나. 왜냐하면 다른 지역 출마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결과가 반영된 것이고. 그래서 이번 경선 과정도 보니까 김동연 후보는 그래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고 지적할 건 지적하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상대적으로 김경수 후보는 아주 얌전한 태도로 소극적 완주를 해 왔기 때문에 그분이 3위 될 것 같아요.

[앵커]
어제 호남 경선에 이어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 제주 경선을 진행합니다. 50%의 국민 여론조사까지 합산해 최종 득표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오늘 바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거든요.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현재 89.04%.90%를 넘는 구대명이 나올지, 아니면 80%대에서 만족을 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
90%까지는 나오지 않지 않겠어요? 지금 나오는 게 89%, 88%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90%가 나오느냐, 89%가 나오느냐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90대냐, 80대냐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들 관심을 갖는 것 같은데 만약에 83~84%나 90%는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차이가. 88~88%나 90%가 넘느냐. 이건 저는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 건 없을 것 같고. 90%까지는 안 될 것 같기는 해요.

[앵커]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면 조금 낮아지는 거죠?

[최창렬]
아마 80% 대 후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김대중 대통령, 박상규 평론가님 말씀하신 대로 78%인가 그 정도로 알고 있고 박근혜 당시 후보도 거의 70%가 넘었어요. 80% 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수치는 제가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마는. 이런 상황이 되면 압도적으로 대세론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박근혜 후보 때나 김대중 후보 때나 그때도 이 상황하고는 많이 달랐죠. 그때는 탄핵으로 치러진 선거는 아니었으니까. 더구나 이번 선거는 탄핵 선거인 거예요. 아무리 우리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래서 압도적으로 가는 것이고, 김경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처럼 거의 경선 룰에 대해서도 비판하지 않았고 또 거기에 비해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선 룰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했고 또 증세나 감세에 대해서도 증세를 얘기해야 한다고 하면서 아주 정책적 각도 세웠어요.

아무래도 김경수 전 지사는 친문, 친노의 적자라는 자본을 가지고 다음 차기 지방선거를 노리는 게 아닌가. 그러려면 공천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서 그래서 당내 권리당원들과 각을 세우는 이런 것을 피하는 게 아닌가. 그런 분석을 해요. 그래서 김동연 지사는 이재명 대표와 여러 가지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고 그게 저는 득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2위는 김동연 지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탄핵 특수성 때문에 일극체제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보시는 거면 득인가 독인가 이런 판단도 무의미하다고 보세요?

[최창렬]
득이냐 독이냐는 판단할 수 있는 건데 저는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좋은 결과가 있게 되면 지금 상당히 그렇게들 예상들 많이 하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렇게 된다면 하기 나름이에요. 김동연 지사의 말씀처럼 이게 독이될 수 있다는 건 그러고 난 다음에 압도적인 권력을 차지하고 난 다음에 완전히 상대를 배제하고 절충과 타협이 아닌 쪽으로 가면 이것은 상당한 독이 되겠죠, 압도적인 득표라는 게.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고 정말 절충하고 타협하고 상대당에 협치에 가까운, 연정에 가까운 그런 국정을 운영한다면 만약에 이재명 대표를 반대했던 유권자들도 아주 완전하게 반대하는 분들이야 안 바뀌겠습니다마는 중도 지대에 있으면서, 그러나 그동안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적 문제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은 설령 대선 때 표를 안 준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대선에서 성공하고 난 다음에 그런 식의 지금까지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런 여러 가지 태도라든지 대한민국의 정당 구도에서 적대적 정당 구도를 벗어나는 그런 구체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저는 얼마든지 이게 득이 될 수 있다. 압도적인 당선이 득이되는 거죠, 독이 되지 않죠. 그건 하기 나름이다.

[앵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는 되고 있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라는 변수가 존재하잖아요. 이 결과가 언제쯤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박상규]
지금 오늘 아침까지도 여러 가지 얘기가 있어요. 저도 나름의 견해가 있지만 대법 전원합의체의 속도 내기가 이례적입니다. 그래서 5월 11일 대선후보 등록 전에도 결론을 낼 것이다라는 견해와 그렇게까지 빨리 할 수는 없다. 앞에 지금 속행기일을 하루이틀 사이에 연속 잡았는데 또 좀 주춤해요. 그래서 또 다음 기일은 언제 잡힐지 모르겠는데 이런 가운데서 박지원 의원, 전 국정원장, 이분이 정보력이 많고 한데 모 방송에 출연해서 무죄 확정을 이미 하고 하는 거다. 그분 주장이겠지만 저는 이런 얘기를 의도적으로 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지 털고 가는 것이 조희대 대법원으로서도 좋아요. 그러니까 결론을 내는 거죠. 그러니까 12명의 대법관이 참여해요. 그리고 만약에 결론이 안 나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됩니다. 그 경우는 6:6이 된다는 얘기고 아니면 7:6이 될 수도 있고, 10:2다, 말들이 많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결론을 내려고 할 겁니다. 다만 제3의 가능성까지 놓고 봐야 된다. 이게 뭐냐 하면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서 재판 정지를 할 수 있어요.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 대선 후에 하겠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이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거나 이런 문제를 놔두고 투표장에 가라고 하는 것은 큰 부담일 수 있어요. 조희대 대법원장으로서는 어쨌든 저 중에 하나의 선택지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의견으로 결론을 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다만 그것이 어떤 색깔일지는 지금 예단하기는 힘들다.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아마 이 결론이 이재명 후보가 계속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자신의 대선 출마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저는 뭔가 본인도 본인의 희망만이 아니라 거기에 대한 나름의 정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박지원 의원의 저 확신에 찬 말이 다분히 결과가 대선에 압도적인 지지를 현재로써는 받고 있는 자신의 대선 출마 길을 막는 결론을 대법원이 후보등록 전에 내려서 그 경우에는 유죄 취지 파기환송이 되거나 그 결론이 만약에 5월 11일 이전에 내려져서. 그리고 일부에서 보수층에서 얘기하고 있는 파기자판에 의한 유죄 확정 같은, 이건 엄청난 소용돌이가 일어나거든요. 또 가능성도 있어요. 그냥 논의했더니 상고기각이다. 무죄 확정이다. 이게 법률심이거든요. 잘 알아야 되는 게 대법원 전합은 이걸 다시 재판하는 게 아니에요. 그것을 민주당에서도 얘기하고 있어요. 법리만 빨리 판단해 달라. 각하해달라고 그러고 있어요. 이런 것들을 따져보면 저는 그렇게 보수층이 여기에 무슨 대단한 5월 11일 이전에 대선에서 최대 정당의 유력 후보가 탈락하는 일을 하겠느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크게 세 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 거잖아요.

[최창렬]
상고 기각은 무죄 확정을 하는 거예요. 2심에서 무죄가 됐으니까 확정하는 것이거든요. 무죄예요, 상고기각이라는 게. 또 하나가 파기환송. 2심에서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이 부분을 유죄 취지로 고등법원에 돌려보내는 겁니다. 시간이 또 걸리겠죠. 그다음에 세 번째가 파기자판. 그런데 파기자판은 요즘 많이 나오는 얘기들인데 법률가들한테 물어보니까 이 일은 20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는 거예요.

이것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렇다고 가능성이 제로다라고 얘기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얘기를 못 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저는 파기자판의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죄 취지로 사실상 오늘 확정이 될 텐데, 이재명 대표가. 그런데 민주당의 아주 강력한 유력 대선 후보인데 후보를 2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그 후보를 대법원이 법률심을 하는 대법원인데 유죄가 나온 것을 무죄 취지로 환송하는 경우는 왕왕 있어요.

그런데 무죄로 나온 걸,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에게 무죄로 나온 걸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한다, 이것도 저는 상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저는 만약에 대법원이 판단을 내린다면 재판 중지나 상고기각의 가능성이 있는데 저는 상고기각의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아까 박상규 평론가님 말대로 유죄인지 무죄인지 분명히 알고 선거에 임하자는 거예요. 그런데 일단 2심에서 무죄가 나왔다 하더라도 대법원 최종 확정이 안 나왔으니까 이것 유죄인지 무죄인지 모르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서두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례적으로 빨리 하는 이유가 그거라고 봅니다. 그날 오후에 바로 전원합의체로 회부를 했잖아요. 이런 경우도 대단히 이례적인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볼 때는 상고기각의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느냐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4강 후보 토론회도 마무리가 됐는데 어제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 이 문제로 또 공방이 계속 불거졌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는 어떻게 작용한다고 보세요?

[박상규]
2:2로 입장이 갈렸죠. 사과해야 한다, 한동훈, 안철수. 내가 최종 후보 되면 생각해보겠다, 홍준표. 김문수 후보는 그건 민주당 탓이다. 명확히 입장이 나눠졌어요. 저게 다분히 오늘부터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시작됐고 또 당원 투표도 시작이 됐습니다. 사실 내일까지 하고 모레 발표되잖아요. 그래서 이제 선거 국면으로 들어간 겁니다. 양강을 가릴 텐데, 이 부분이 가장 큰 쟁점이죠. 사과. 탄핵에 대한 사과냐 아니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입장이 명확해요. 그래서 저는 이것이 후보들의 입장이 원래부터 이렇게 유지돼 오던 것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표심을 다분히 겨냥한 거라고 봐요. 그래서 결과는 예단할 수는 없지만 국민의힘의 3강으로 분류되는 가나다순으로 말씀드릴게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이 순서가 3강의 치열한 선두 각축이 지금 있어요.

제가 보니까 그중에서도 2위 자리를 놓고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각축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혼자 계속 두 가지 강점을 갖고 있는 게 김문수 후보는 이른바 빅텐트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특히 한덕수 대행의 합류에 대해서 가장 적극적이고 그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고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도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후보가 되고 난 뒤에 생각해 보겠다는 홍준표 후보보다는 그것은 민주당 때문이라고 지적을 하고 나온 것 자체가 탄핵 반대 여론에, 특히 이게 국민의힘의 지지층과 무당층을 상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확실히 힘을 싣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사실 저는 선두가 김문수 후보가 아닌가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여러 이론은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의 2위 각축이 있다. 25일 모 방송이 주최한 3시간이 넘는 1:1 맞장토론 보셨을 텐데 두 후보가 실점들을 서로 했어요.

왜냐하면 너무 깐족대다와 코를 박고 인사했다. 코박홍인가요? 이런 수준 이하의 이야기들로 너무 시간을 많이 써서 이분들이 자기가 이재명 후보와 맞서서 어떤 정책, 비전을 보여줄 것인가의 얘기가 너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이 두 분 다 실점 요소가 됐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거든요. 제 생각입니다마는 3강은 몰라요, 끝까지 가봐야 되지만 대개 그런 구도. 그다음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린다면 안철수 후보가 지금 올라와서 끝까지 완주하고 있잖아요. 오늘 또 부산 가서, 본인 고향 가서 한다는 게 그게 1:3으로 갔을 때, 나경원 후보가 올라와서 탄핵 찬성표가 한동훈 후보에게 다 쏠리는 상황보다는 좀 부담스러워졌어요. 끝까지 하겠다고 하니까. 그럴 경우에 1위로 치고 올라가기에는 지금 현재 한동훈 후보가 조금 힘겨워하는 것 같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조금 중반전까지 가져왔던 선두권의 모습을 조금 상실한 게 아닌가. 그 대신에 김문수 후보는 이 전반적인 표를 지키고 있는 분위기.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어서 2위 싸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평론가님께서는 3강 체제 김문수 후보, 한동훈 후보, 홍준표 후보, 이렇게 세 분을 꼽았는데 오늘부터 이틀간 당원 50%랑 국민여론조사 50%를 실시해서 4명에서 2명으로 압축을 하잖아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는 4명이서 2명, 어떤 후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최창렬]
저는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쪽으로 많이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토론회가 쭉 진행이 돼왔잖아요.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많이 실점한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김문수나 홍준표 후보에 많은 지지를 한다고들 그럽니다. 그런데 이번에 토론회를 보니까 이 두 분이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너무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든지 강화시키고 상기시키려 하는 게 너무 눈에 보여요.

그런데 사실 이게 지금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물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하더라도, 당원 대상이니까. 당원이랑 무당층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대선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 유권자들도 저는 전략적 선택을 하리라고 봅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도, 당원들도 그렇고.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전 대표가 상당히 앞서나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계속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특히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나 탄핵 반대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그런데 홍준표 후보는 탄핵 반대에서 조금 입장이 선명성은 덜합니다.

그 선명성은 국민의힘 당원들 입장에서 볼 때 선명성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마는. 저는 그래서 이분들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동력이 떨어질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는 그동안 여러 가지 정치적인 중량감이라든지 당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 이런 게 있어요. 그래서 홍준표 후보를 꼽았는데 저는 시간이 갈수록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해지지 않을까. 지난 당대표 선거 때도 한동훈 후보가 대단히 불리한 것 같았어요, 그 당시. 그런데 결국은 63%로 상당히 큰 표 차로 이겼거든요, 당대표 전당대회에서 말이죠. 저는 이번에도 김문수 후보가 다들 1위를 할 거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김문수 후보가 2강에도 못 들 수도 있다라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홍준표, 한동훈 후보. 저는 최종적으로 한동훈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2강은 한동훈, 홍준표 후보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한동훈 후보. 두 분의 예측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탄핵 찬반으로도 의견이 나뉘지만 그외에도 한덕수 대행이 출마할 경우에 단일화를 하겠느냐, 얼마나 열려 있느냐, 이 부분도 4명이 갈리고 있는 부분인데 네 분이 전부 다 어느 정도 열어두고는 있지만 여전히 안철수 후보는 언짢기는 하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거든요. 여전히 단일화 카드가 살아있는 걸까요?

[박상규]
안철수 후보는 저렇게 말씀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어차피 네 번째 대선 출마고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께는 안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마는 이번에도 철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어쨌든 한덕수 변수를 놓고 우리 최 교수께서는 아까 저 네 분의 후보들의 결정전이라면 홍준표, 한동훈의 양강대결이 될 것 같다고 말씀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덕수 변수입니다.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아직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30일 사퇴 이후에 무소속으로 외연 확장. 그때 정대철 헌정회장, 이분이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과는 다르지만 5년 선배예요. 둘이 되게 친한 선배이고 그래서 차담을 하든 만나서 행보를 할 거라고 합니다. 그때 나올 얘기가 3년 임기단축 개헌과 또 87체제의 혁파. 이런 걸 화두로. 헌정회장이고 정대철 회장도 그것을 계속 주장해온 분이라, 이런 행보를 계속 가져갈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 변수가 국민의힘 경선에 큰 또 하나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다. 왜냐하면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를 통해야만 또 그다음에 빅텐트, 이어서 그랜드텐트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이게 무슨 얘기냐. 거기에는 이낙연 전 총리 새미래연합 후보까지도 고려해놓고 그다음 그 뒤에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도 생각을 해봐야 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5%의 득표율을 본선에서 올리지 못하면 선거자금 한 푼도 못 받아요. 7% 이상을 올려야 50%를 받아요. 지금은 굉장히 본인이 자신하고 있고 그럴 만한 수치가 나오지만 이게 양강 대결로 가면 우리나라 대선에서는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결국 마지막에 2%밖에 못 받았어요. 이거를 머리 좋은 이준석 후보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누가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되면 이준석 단일화, 그 이전에 이낙연과의 세컨드 단계의 단일화까지도 가능할 것인가. 지금은 어차피 국민의힘의 4강 후보 중 누가 된다 한들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재명 대표와의 1:1 대결로는 승산이 없다고 나오고 있잖아요. 그것은 인정을 할 건 인정하고, 이 얘기를 풀어가야 한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는 본인이 경쟁력에서 밀리는 것은 저는 사실이라고 봐요. 당내 기반, 2030 젊은 남성들의 지지층이 강한 홍카콜라, 홍준표 후보. 70만 지지자들도 있고. 그다음에 강력한, 또 11시간 만에 29억 4000만 원을 모아서 차 타고 가다 눈물을 흘린, 여러 가지 감동을 지금 잘 주고 있는 한동훈 후보의 파워, 이런 것을 다 무시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이 변수를 생각하지 않고서 국민의힘 경선판의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것은 저는 좀 무망하다. 그런 점에서 숨어있는 한덕수 표가 마지막에 오늘내일 사이에 누구에게 갈 것이냐를 같이 놓고 봐야 전체적인 후보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이지 저 4명 중에 1등을 가리는 것만으로는 지금 보수진영의 대선 구도를 다 내다보지는 못하는 것이다. 저는 그런 견해를 통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렇게 봐야 된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건 세미 파이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 경선 중에서도 계속 출마설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만큼 대선 후보로서의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박상규]
일단 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간과하시는데, 물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저분이 전주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잠깐 다니다 서울 올라와서 내내 서울에서만 활동한 분이 무슨 호남이라고 힘이 있겠느냐 그러는데 그렇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고건 전 국무총리도 전북 출신인데 이분도 만약에 한 대행이 후보로 나서고 확정이 된다면 적극 돕겠다는 얘기를 했고 이낙연 새미래연합 대표도 어쨌든 그랜드텐트에는 관심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확장하고 봐야지 이 대선판을 읽을 수 있고. 한 대행은 지금도 국정을 40년 넘게 밑바닥부터 봐온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인수위원회가 없이 바로 출범할 차기 정부에서는 오히려 행정 장악력이 더 뛰어날 수도 있고 통상전쟁 여러 가지 면에서도 소프트랜딩이 가능하다는 후보로는 강점이 있다. 그게 다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한덕수 대행은 제가 볼 때 30일에 사퇴할 것이다. 왜냐하면 29일 국무회의에서 할 일이 몇 가지 있어요.

특히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은 행사할 거예요. 거부권을 행사하고 그게 유효하려면 29일 자정을 넘겨야 법적으로 거부권이 가능합니다. 그걸 마지막으로 하고 30일날 사표를 낼 것이다, 이런 얘기가 지금 유력하기 때문에 이제 한덕수 대행의 출마는 총리실에서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 이제는 변수가 아니고 상수가 됐다. 이 점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계속해서 30일 출마 선언설이 계속 나오는데요.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이거 어느 정도 민심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최창렬]
민심이 별로 좋게 반응하지 않는다고 봐요. 왜냐하면 한덕수 대행이 이른바 내란이라는, 민주당이 얘기하는 내란에 동조를 했다, 이런 차원을 다 떠나서 그리고 계엄에 대해서 계엄을 막지 못했고 이런 것을 다 떠나서.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기이기는 합니다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정권 때 지지율을 보세요, 초반부터. 역대 민주화 이후에 그렇게 낮은 지지율의 정권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거기에 유일하게 총리가 한덕수 총리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탄핵 책임론을 떠나서 그냥 일반적으로 명분에 있어서 탄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탄핵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측면 말고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볼 때 윤석열 정부의 실정, 탄핵 말고. 탄핵을 배제하고 실정에 대단히 책임이 있는 분이에요, 이분은. 국무총리를 유일하게 하신 분 아닙니까? 명분이 없어요. 명분이 없고 그동안 계속 보여왔던 행태도 그렇고. 저는 그래서 제가 볼 때 지금 말씀처럼 한덕수 대행의 출마론은 거의 기정사실화가 된 것 같아요.

또 어떤 신문에는 날짜까지 나왔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그래서 30일날 또는 사퇴할 거다라는 얘기가 많은데 저는 마지막 순간에 이분이 출마를 접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걸어온 길이 항상 고위공직자의 길을 걸어왔거든요. 행시 붙어서 관료를 쭉 해왔고 노무현 정부 때 총리도 하셨고 호남 출신이라는 것도 하나의 강점이 될 수도 있고 또 대미 통상가라는 강점, 장점이 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와서 선거가 어쨌든 탄핵 구도로 왔는데 한덕수 대 이재명 구도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윤석열 정부의 책임자, 다시 윤석열이 또 소환되는 거라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게 좋은 선거구도가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아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불출마할 이유가 없어요. 지금 차차기 또는 차기를 내다볼 텐데 지금 이쪽 이른바 빅텐트에 들어와서 자기 존재감이 전혀 없는데?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도 마찬가지고. 저는 그래서 지금 이낙연, 이준석, 그리고 국민의힘의 후보가 누가될지는 모르지만 이게 빅텐트 된다? 저는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보기 때문에 제가 아까 전략적 선택 얘기했잖아요.

국민의힘은 사실은 자강론으로 갔어야 돼요. 탄핵에 일관되게 찬성했던 안철수나 한동훈 후보 같은 사람으로 정해서 그리고 국민께 사과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정말 대오각성하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딱 맞서야죠. 그러면 해볼 만해요. 그런데 그 전제가 다 무너졌어요, 이미. 그리고 마지막까지 김문수, 홍준표 두 후보는 지금도 아까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국민에게 사과해야 된다는. 사과 당연히 해야죠. 그런데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도 내가 되면 보겠다는 애매한 답변, 이런 부분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도 그렇고 그래서 만약에 빅텐트를 친다? 그게 빅텐드가 될까요?

저는 그런 면에서 볼 때 한덕수 대행이 이런 걸 잘 판단할 것이다. 정 헌재회장 같은 경우야 원로로서 얘기하시는 분이 있어요. 손학규 전 대표 같은 분도 있고. 과연 정치공학적으로 이게 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까. 그래서 그런 판단을 잘할 수 있는 한덕수 대행이라면 차기에 또 정치인으로 돌아와서 당권을 잡을 것도 아니고 제가 볼 때 이것은 저의 완전히 예단인데 한동훈 전 대표가 후보가 되는 것을 막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사실상.

한덕수 대행을 그렇게 미는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자신이 속한 정당의 후보를 자강을 해서 키울 생각을 하지 않고, 그게 김문수가 됐건 홍준표 후보가 됐건 한동훈 후보가 됐던 안철수 후보가 됐건. 굳이 한 대행을 자꾸... 한 대행은 자의 반, 타의 반. 과거에 김종필 총재가 했던 이른바 자의 반, 타의 반. 그래서 밀려가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성이 저는 일반적으로는 나올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생각보다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지 않느냐라고 보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한 대행의 출마설. 과연 윤곽이 어떻게 잡힐지까지 대선 37일 앞둔 시점에서 두 분과 짚어봤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그리고 박상규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