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위기 대응엔 타이밍 중요...추경안 조속 심의 부탁"

한 대행 "위기 대응엔 타이밍 중요...추경안 조속 심의 부탁"

2025.04.24.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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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국회를 찾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위기 대응엔 정책 내용만큼이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오늘(24일) 국회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을 통해 한국이 미국발 관세전쟁과 국내 대형산불 등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관련해 한 대행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절하고, 글로벌 경쟁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산업과 기업이 좌초하지 않기 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 추경안에 대한 조속한 심의와 의결을 간곡히 부탁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있을 경우 정부가 검토하면서 심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이번 12조2천억 원 규모 추경안은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과 AI 산업을 지원하고, 고금리 장기화 상황 등 민생 안정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됐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 건 46년 만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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