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9.6%…배종찬 "지지율 갈수록 높아질 것" 김봉신 "범보수 지지자 대상 조사 결과"

韓 29.6%…배종찬 "지지율 갈수록 높아질 것" 김봉신 "범보수 지지자 대상 조사 결과"

2025.04.17.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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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7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갈 텐데요. 오늘은 목요일이죠. 여론조사 어떤 여론조사가 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목요일 여론뚱신 배종찬 인사이트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봉신,◇ 배종찬 :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일주일 동안 정말 다양한 여론조사가 나와 있습니다.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한덕수 권한대행 범보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 배종찬 :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에 의뢰를 받아서 지난 13일~14일 실시한 조사이고요. 이 조사에서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물어봤습니다. 무선 자동응답 조사고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호칭은 생략합니다. 한덕수 29.6%, 김문수 21.5%, 한동훈 14.1%, 홍준표 10.9%, 나경원 7%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가장 높았습니다.

◆ 김영수 : 지난주 여론조사 때 처음 등장한 거 아니었어요? 일주일 만에 이렇게 나온 거예요?

◇ 배종찬 : 상승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떻습니까? 김봉신 부대표님?

■ 김봉신 : 예 그런데 이 조사에서 지금 범보수 후보 중에 누가 괜찮으냐 이렇게 물어봤을 때 그 대상이 먼저 이제 범보수, 범진보 각각 적합도를 묻기 전에 물어본 질문이 있습니다. 누가 이번 대선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보수 후보가 당선돼야 되느냐 정권 교체를 위해 진보 후보가 당선되느냐라고 묻고서 보수 후보가 당선돼야 된다라고 하는 응답자 분들에게는 범보수 진영 대통령 후보로 다음 중 누가 적합하냐.

◆ 김영수 : 그렇게 물은 거군요.

■ 김봉신 : 예 그래서 이게 조사 완료 사례 수로 349명 그래서 오차 범위가 좀 넓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제 10% 포인트 넘어야 되는데 그렇게 따지면 한덕수, 김문수는 29.6%대 21.5%로 대등하고요.

◆ 김영수 : 그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 김봉신 : 예 그리고 김문수, 한동훈 이 21.5%대 14.1%이니까 이것도 대등합니다. 이런 식으로 각각 대등한데 그렇게 따지면 이제 선두 그룹을 아무래도 한덕수 김문수다 이렇게 보셔야 될 텐데요.

◆ 김영수 : 그럼 이 여론조사는요. 우리가 흔히 한국 갤럽이라든지 보수 후보로 누구를 뽑느냐라는 거하고 좀 다른 조사네요?

◇ 배종찬 : 그렇지만 더 유력하게 봐야 되는 것은 보수 당선 지지층이죠. 보수 후보가 당선되기를 원하는 응답자들의 응답 결과니까요. 오히려 더 힘이 실리는 거죠. 그렇게 봐야 될 것 국민의 힘 지지층도 아니고 보수 후보가 당선되기를 원하고 있으니까요.

◆ 김영수 : 이런 조사가 원래 있었나요?

■ 김봉신 : 가능합니다. 물론 이제 전체로 놓고 나서 그런데 그중에서 이렇게 보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보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라는 응답하시는 분들만을 따로 추출해서 또 분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아예 그냥 질문을 별도로 했습니다. 여하튼 한덕수 지금은 이제 권한대행인데 무섭게 치고 올라와서 사실상 선두 그룹에 됐다라는 거는 지금까지의 어떤 보수 진영의 인물들이 조금 뭐라고 그럴까 이재명 대표와 이제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좀 중량감이 떨어진다. 그렇게들 보고 계신 게 아닌가 그럴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예 그렇다면 다른 조사를 한국 갤럽이나 리얼미터에도 나타나긴 나타났었나요?

◇ 배종찬 : 그렇죠. 굳이 다른 조사를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제 다른 조사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지지율이 올라오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짧은 시간 내에 그 상승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 그렇군요. 그 점을 주목해야 되겠습니다.

◆ 김영수 : 그렇다면 앞으로 이 지지율이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한데 한덕수 대행이 최근에 호남 갔다 영남도 가고요. 자동차 회사 갔다가 조선소 가고요. 이런 행보들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본인은 이제 침묵하고 있지만요. 앞으로 지지율에도 계속 반영이 될까요?

◇ 배종찬 : 그렇죠. 첫 번째로는 제일 궁금한 건 출마 가능성이 있느냐는 부분인데 안 한다고 이야기를 안 하잖아요. 적어도 이 정도 상황 되면 안 할 거면 안 할 거라고 이야기를 할 텐데 안 하는 걸 보면 출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봐야 될 거 같고요.

◆ 김영수 : 지지율이 높아지면 갈수록 높아지는 건가요?

◇ 배종찬 :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겠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지금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는 주자들 누구라도 윤 대통령과 무관한 사람은 없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도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하지 않죠? 그런데 왜 한 대행만 지지율이 올라갈까 이게 이제 이른바 프레임이거든요. 그러니까 다른 국힘 경선 주자들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이 또 떠오르는데 한 대행을 보면은 경제나 미국이나 트럼프가 떠오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게 민주당이 제일 경계하는 게 이거죠. 그래서 민주당의 진성준 의원인가 또 민주당에서는 협상하지 마라 왜 협상하려고 그러느냐 그런데 협상에서 뭔가 성과가 나오면 이것도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골치 아파질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또 하지 말라고 하기에는 뭔가 협상을 해야 될 것 같고 트럼프라고 하는 인물의 특성상 최상목 지금 부총리가 다음 주에 이번 주인가요 간다라고 하는 것도 지금 민주당에서는 탐탁지 않은 거거든요. 한덕수 대행의 이 부상이 그냥 내란이나 탄핵으로 이렇게 박스권에 묶어버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지금 이제 국민의 힘이나 보수층 유권자들은 국힘 주자들로는 좀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힘들지 않겠냐 그런데 한덕수 권한대행의 지금 이제 경쟁력이 경제나 미국이나 또 호남 출신이잖아요. 또 호남 유권자들까지 묶을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그 기대감이 다분히 반영됐다고 봐야 되겠죠.

◆ 김영수 : 그렇군요. 보수를 지지하는 응답자 가운데에서 누구를 지지하느냐라고 하는 조사 결과였기 때문에요. 만약에 한덕수 대행의 지지율이 높아진다면 다른 주자의 지지율은 또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관심도가 다 한덕수 대행 쪽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 김봉신 : 맞습니다. 그게 바로 이제 보수 진영 내에서의 자기 잠식 효과 즉 보통 이제 마케팅에서는 카니발리제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어떻게 될지 그러니까 컨벤션 효과가 오는 빅픽처를 그릴 수 있을지가 문제인데요. 만약에 이렇게 자기 잠식 효과 카니발리제이션이 강화된다면 사실상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 힘의 경선은 흥행에 실패가 되는 거죠. 따라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서 국민의 힘 경선이 끝난 이후에 단일화를 통해서 컨벤션 효과를 가져오는 빅픽처가 꼭 성공을 보장한다라는 그런 거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제 사실 지금 말씀하신 게 지금 미국과의 협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 윤 전 대통령 시절에 이미 이제 민간 국가 지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서 윤 전 대통령의 어두운 유산을 지금 그대로 이제 가지고 시작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핸드캡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에 눈에 보이는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사실 이 대선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에 대한 즉 다시 얘기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책임론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게 자유로워져야 될 텐데 또는 그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 간에 있어서의 어떤 연대가 이루어져야 될 텐데 지금은 그게 정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럼 어제 나온 헌재 판결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제 한 대행이 재판관 후보자 2명 지명한 것에 대해서 일단 가처분 인용했거든요. 제동을 건 거예요?

◇ 배종찬 : 일단 첫 번째로는 이제 이건 헌법재판소의 가처분 인용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없을 테고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한덕수 대행이 이제 임명할 수는 없게 된 겁니다. 이제 두 번째로는 보수층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겠죠. 왜냐하면 한덕수 대행이 출마를 하려면 우선적으로는 보수층 지지를 받아야 되니까 이렇게 되면 보수층은 한덕수 대행 쪽으로 더 쏠리겠죠. 왜냐하면 더 대결 구도니까. 그런데 이제 문제는 중도층에서 바라보는 시각일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중도층은 그러면 이 헌법재판관 지명 여부를 놓고서 한덕수 대행을 판단할 거냐 그건 아닐 것 같고요. 일단 보수층만 놓고 보면 한덕수 대행 쪽으로 더 쏠릴 수 있는 소재가 되는 거죠. 물론 이제 한덕수 대행으로서는 지명 또는 임명을 못하게 되니까 이건 본인으로서는 타격을 받는 거지만 대선에 출마한다면 오히려 이것도 명분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아니 지명 임명하려고 하는데 못하게 해서 내가 또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여러 가지 출마의 사유 중에 하나로 포함이 되겠죠.

◆ 김영수 : 그렇게도 또 해석이 될 수 있겠네요. 김봉신 부대표는 어제 헌재의 결정이 한 대행의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 김봉신 : 한 대행도 그것과 관련해 가지고는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듯한 그런 발언 그런 입장을 내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것은 결국은 제가 말씀드렸던 윤 전 대통령의 어두운 유산에 발목 잡히면 사실상 대행으로서의 업무 수행도 힘들지만 만약에 조기 대선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는 그러면 발목이 잡히겠다라고 하는 판단이 정확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다음 여론조사 한번 또 분석을 해 주세요. 국민의 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돌입을 했는데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나경원, 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조사가 있더라고요. 어떤 조사였습니까?

■ 김봉신 : 예 KPI 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를 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4일 조사가 진행이 됐고요. 여기에서 국민의 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 천명이니까 이제 오차 범위는 ± 3.1%인데요. 김문수 전 장관이 19.3%, 한동훈 전 대표가 14.0% 홍준표 10.6% 이렇게 3명 정도는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그런데 이제 나경원 의원 7.7%, 안철수 의원 7.4%으로 2명이 네 번째 자리를 놓고 지금 격돌하고 있는 것처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정현 2.0%, 이철우 1.2%, 유정복 0.8%인데요. 여기에서 보게 될 것 같으면 이게 근데 전체에서 나오는 거거든요. 전체에서 나오는 거고요. 만약에 국민의 힘을 지지하시는 분들만으로 따지면은 김문수 34.1% 그다음에 한동훈 21.6%, 홍준표 14.5% 여기서 마지막 네 번째 자리를 놓고 나경원이 13.3%입니다. 안철수는 5.8%입니다.

◇ 배종찬 : 그래요. 중요한 거는 이제 국민의힘 지지층이죠. 물론 무당층도 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국민의 힘 지지층의 비율이 더 높겠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응답하는 사람들이 전체 100으로 했을 때 민주당 그다음에 국민의힘 그다음에 이제 적은 비율로 무당층이기 때문에 그러면 한 자리를 놓고서 다툴 때 우리가 이제 뭐 후보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과만 놓고 보면 지금 나경원은 13.3%이에요. 안철수는 5.8%이고 그러니까 이 데이터상으로 보면 나경원 쪽이 더 유리한 고지를 물론 이 한 조사만 가지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요.

◆ 김영수 : 이게 13일~14일 조사니까요.

◇ 배종찬 : 나경원 후보 쪽이 드럼통 효과라고 해야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선점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 김영수 : 그렇군요. 이 조사는 ARS 조사고요. 오차 범위 ±3.1% 포인트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앞서 한 대행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특히 보수 후보 적합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짚어봤는데 윤심과 관련해서요.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라고 해야 되나요? 어느 정도 지금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 배종찬 : 일단은 지속된다고 봐야죠.

◆ 김영수 : 계속될 것 같다?

◇ 배종찬 : 계속된다고 봐야 되겠죠. 왜냐하면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윤명 대결 구도가 사라지지 않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이게 어느 한쪽이 완전히 쓰러지지 않는 이상은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지속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윤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물론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겠죠. 하지만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드러낼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드러낸다 그러면 여기에 대한 이제 역풍이나 반작용도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이제 대체적으로 여러 가지 간접적으로 국민의 힘 지지층에 영향을 미치는 걸 본다면 대체로 조금 전에 국힘 주자들의 지지율도 나왔잖아요. 대체로 국민의 힘 지지층의 한 4분의 3은 유심히 작동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 공간 하나를 안철수 후보까지 지지율이 나온다고 그러면 더 높은 비율로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탄핵 찬성 쪽으로 갔지만 지금 지지율이 안 나오는 걸 보면 이 조사 KPI 조사만으로 놓고 봤을 때 그렇게 본다면 대체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전히 한 대략 4분의 3 정도는 윤심의 영향이 있다 이거죠.

◆ 김영수 : 이렇게 앞으로 갈수록 줄어들 가능성은 있어요?

◇ 배종찬 : 조금씩은 줄어들겠죠. 그런데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죠.

◆ 김영수 : 김봉신 부대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윤심의 영향력?

■ 김봉신 : 예예 그 영향력이 이제 결과적으로는 이제 프리미엄이 아니고 핸디캡이다.

◆ 김영수 : 결과적으로 핸디캡이 될 것이다?

■ 김봉신 : 일반적인 경우에 5년을 채운다고 했을 때 4년 차부터 이제 레임덕이 본격화됐을 때 사실 미래 권력을 꿈꾸는 주자들은 전부 다 같은 당 내에서도 거리 두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책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비판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그 정상적인 과정으로서 대통령이 물러난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거리 두기를 더 강하게 해야 맞죠. 그런데 이런 경우에 이탈한 그러니까 집을 나간 집토끼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아직 집에 남아 있는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고 고관여 되어 있는 그런 어떤 지지자들의 힘을 이용해서 경선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 김영수 : 지금 경선 과정이기 때문에 더 의존하고 있다?

■ 김봉신 : 의존적이죠. 방금 말씀하신 일부 남아 있는 국민의 힘 지지자들 중에서 강성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하니 그러니까 그쪽을 뭡니까 그쪽에 편승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그게 바로 본선을 간다거나 다음 지방선거까지를 생각하면 이건 프리미엄 요소가 아닙니다. 감표 요인이 되는 핸디캡 요소죠.

◆ 김영수 :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번 경선이 끝나고 나면 윤심과의 거리 두기가 본격화될 것이다라고 보세요?

◇ 배종찬 : 그건 모르죠. 왜 모르냐 하면 어떤 정권이 들어서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 김영수 : 경선 끝나고 나면 이제 본선이 치러질 거 아닙니까? 야당, 여당 후보들 다 나오고 국민의 후보가 이제 나오고 나면 국민의 후보들이 그때는 윤심과 멀어지기 거리 두기를 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있어서요.

◇ 배종찬 : 그런데 이런 거죠. 그러면 이제 거리 두기라는 것이 그러니까 의식한다고 해서 거리 두기라는 것이 발의가 되는 건지 가령 이런 거죠.

◆ 김영수 : 본격적으로 탈당이나 출당 요구할 수도 있다라는 어제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본인이 결단하지 않을까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고요.

◇ 배종찬 : 그렇죠. 그거는 이제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이건 분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노골적으로 더 드러나는 순간 중도층과는 멀어지겠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또 여론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3자 대결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 또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이렇게 3자 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준석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더라고요. 어떤 조사였습니까?

■ 김봉신 : 세계일보가 한국 갤럽에 의뢰를 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조사가 됐고요. 이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고 역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는데요. 여기서 3자 가상대결 보시면 이재명 그리고 이준석은 고정되어 있고요. 국민의 힘 후보만 좀 바꿔가면서 넣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이재명 45%, 김문수 29%, 이준석이 14% 나왔습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나왔어요.

■ 김봉신 : 또 홍준표가 등장했을 때는 이재명 44%, 홍준표 29% 동일합니다. 국민의힘 주자는요 근데 여기서 이준석 11% 나왔습니다. 또 이재명 45%, 한동훈 25%, 이준석 11% 이렇게 되면 국민의 힘에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누가 나오든지 간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같은 경우에는 두 자릿수 10% 초중반대를 얻는 걸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 김영수 : 이 여론조사를 보고서 무엇을 읽어내야 할까요?

◇ 배종찬 : 첫 번째로는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 이제 45% 또는 44%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김문수가 29%입니다. 이준석이 14%거든요. 그러면 이준석 후보를 범보수 후보로 엮어본다면 묶어본다면 29% 플러스 14%는 얼마입니까? 43%이잖아요. 별 차이 없어요. 그러면 45% 대 43%이에요. 그러면 1+1이 김문수+이준석, 국민의힘 후보+이준석이 그대로 이제 2가 될지 또는 더 커질지 작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해진다는 이야기예요. 그게 첫 번째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이제 한덕수 대행이 나왔을 때 단일화가 됐을 때 가정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준석 후보와 결합됐을 때는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 이건 이 조사에서는 결과가 안 나와 있거든요. 이것도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지금은 상당히 이재명 후보가 유력하지만 이른바 범보수 연대라는 것이 가정이긴 하지만 일종의 이제 지금 빅텐트 얘기가 나오고 있죠. 이게 묶여진다면 비슷해질 수도 있다. 물론 빅텐트라는 것이 서로 간에 플러스 플러스가 돼서 더 커질지 더 작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에다가 이제 이야기되고 있는 게 이낙연, 유승민 이렇게까지 이야기되고 있으니까 이게 현실화될까 그러니까 이제 대선판이 범보수 연합이라는 것이 등장한다면 상당히 그것도 이재명 후보와는 대등한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이 조사 결과는 보이고 있는 것이죠.

◆ 김영수 : 그렇군요. 김봉신 부대표는 이 조사에서 어떤 점이 눈에 띕니까?

■ 김봉신 : 예예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작년 총선 직전 신당을 창당한다고 했을 때에 그 신당 지지도가 이 정도 나왔었어요.

◆ 김영수 : 아 그랬습니까?

■ 김봉신 : 그래서 이제 기본적으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세는 두 자릿수 그것도 10% 초반대라고 읽는 것이 맞고요. 다만 이제 양강 구도로 확 그 양쪽으로 모일 때는 아무래도 제3 후보는 약간 좀 주춤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어느 쪽과 단일화를 하느냐에 따라서 대선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게 반명 빅텐트라고 했을 때 이게 좀 모호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만약에 되기만 한다면 유승민이라든지 이준석이라든지 거기에 무소속 한동훈이라든 한덕수라든지 이런 분들이 굿힘 후보와 단일화를 해서 빅텐트를 친다. 여기까지는 그 만약에 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하죠. 이제 프레임 전환 효과가 있고 컨벤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그다음에 구도 단순화 효과가 있겠고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 지금 밖에 나와 있는 분들 유승민 아니면 이준석 이런 분들은 탄핵에 찬성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국민의 힘 후보도 비슷하게 화학적 결합을 하려면 탄핵에 찬성하는 주자가 돼야 됩니다. 경선을 통과해야 됩니다. 그 조건이 하나가 만족이 돼야 되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유승민이라든지 이준석은 사실 국민의 힘에 있다가 약간 좀 노력은 했는데 팽당한 케이스거든요. 나와 있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그렇게 됐을 때는 아무 이유 없이 그러면 국민의힘이 텐트 칠 테니까 다시 이 그늘로 들어와라라고 했을 때 명분과 실리 없이 그냥 들어갈 리가 없죠. 그렇게 따지면 이재명 후보가 더 큰 텐트를 칠 테니까 들어와라고 하면 유승민이나 이준석은 두 텐트 똑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느 텐트로 갈지는 자기들이 선택하는거죠.

◆ 김영수 : 유승민 전 의원은 계속 국민의힘 소속이죠?

■ 김봉신 : 예 아직은 탈당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다만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죠.

◇ 배종찬 : 근데 이 의견에는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대선이라는 것이 과연 회고적 투표일까요? 탄핵 내란을 기준으로 해서 투표할까요?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까지 과거에만 계속 머물러 있지가 않아요. 바로바로 바뀌잖아요. 오늘 뉴스가 나오면 또 내일 뉴스를 기다려요. 그러니까 이제 트럼프라고 하는 존재도 있죠. 또 상호 관세가 있죠. 경제가 있죠. 그러면 그 빅텐트가 저는 빅텐트라는 것보다는 플랫폼이겠죠. 야 우리 플랫폼은 경제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이야기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됐잖아 또 적폐 청산해 그러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유권자들의 생각을 너무 단정할 필요는 없다 그 플랫폼이 이준석, 유승민, 한덕수 또는 국민의힘 후보가 야 우리는 경제 쪽 이야기하면서 개헌 이야기하면서 또 국회의원 선거와의 이 대통령과의 또 임기 선거를 또 같이 하는 거를 이야기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주제로 해서 빅플랫폼 만들어 봐 그러면 이건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죠.

◆ 김영수 : 국민의힘 쪽에서는 과거 이제 정몽준, 노무현 단일화 과정을 기억하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때하고 지금은 좀 다르고 그리고 빅텐트론은 항상 있어왔지만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라는 거예요.

◇ 배종찬 : 저는요 빅텐트로 가면 안 된다 안 된다고 보는 것이 이게 구태 정치죠. 그런데 지금은 차박입니다.

◆ 김영수 : 네

◇ 배종찬 : 빅텐트가 아니에요. 그리고 빅 플랫폼을 이야기해야 빅 웨이브가 올 수 있겠죠. 그러니까 유권자들한테 탄핵 내란 이야기하면 이건 대선은 안 봐도 비디오고 안 들어도 오디오겠죠. 그런데 대통령이 탄핵됐잖아 파면됐잖아 그러면은 미래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경제 개헌 또 대한민국의 구조를 바꾸는 쪽으로 또 남북은 지금 여전히 대치 상황이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빅 플랫폼은 다른 방향으로도 갈 수가 있는 거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런데 앞서 조사해 보니까 이재명 대표, 한동훈, 이준석 이렇게 세 사람이 붙었을 때 45%, 25%, 11%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45%, 25%, 11% 그러니까 홍준표, 김문수 후보는 29%, 29% 나오는 것으로 나왔는데 한동훈은 25%로 나왔거든요. 어떻게 보면은 4%포인트 낮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25%가 나왔다는 것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 배종찬 : 일단은 지금 나오고 있는 아까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여전히 국민의힘 보수층들은 탄핵 반대쪽에 머물러 있어요. 그러니까 국민의 힘 후보를 양자 대결이든 3자 대결 넣어 보면은 한덕수 권한대행을 집어넣었을 때도 그렇고 이 수치는 더 높게 나오거든요. 대체적으로 그 이야기는 여전히 윤심 부분은 정리가 안 됐다. 그러면 여기에 머물러 있으면 국민의힘이 보일 수 있는 지지율의 폭도 제한적이겠죠.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이 빅텐트라는 것이 빅 플랫폼으로 경제나 이런 쪽으로 간다면 달라질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희망회로를 가동하기는 좀 힘들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김봉신 부대표는요?

■ 김봉신 : 연령대 효과가 있죠. 김문수, 홍준표보다는 연령대 효과가 있는 한동훈이라든지 이준석은 상대적으로 젊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 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 연령대가 좀 높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김문수, 홍준표 그리고 한덕수 이쪽으로 좀 더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여론 조사 분석해 드렸습니다. 목요일 여론 통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봉신,◇ 배종찬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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