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한덕수 미국행? 협상 정당성 확보 위해 국회 먼저 와야”

장철민 “한덕수 미국행? 협상 정당성 확보 위해 국회 먼저 와야”

2025.04.17.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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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계엄으로 상처 입은 국민에 사과 한마디 안 해
-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한덕수 국민신임 배반 사과해야
- 한덕수 출마, 전략적으로 편하지만 국민들은 불행한 일
- 트럼프 관세 전쟁, 양당이 초당적으로 함께할 수 있어
- 어대명, 싸움 구경 재미없지만 마음 하나로 모으는 감동
- 민주, 행정권·입법권 함께 가지면 당내 민주주의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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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7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화)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3부 순서 이어가는데요. 목요일 3부 순서는 청년 정치인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청년유감 코너입니다. 충청권 대전 동구 재선 의원입니다. 83년생 장철민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장철민 : 아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영수 : 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장철민 : 아이고 라디오 시작하기 전에 이 생년까지 소개해 주는 거는 처음인 것 같아요.

◆ 김영수 : 네 30대 때 초선 의원 되셨잖아요. 청년 의원들의 목소리 듣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목소리 잘 대변해 주시고요.

◇ 장철민 : 감사합니다.

◆ 김영수 : 의원님 먼저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최상목 부총리를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셨어요?

◇ 장철민 :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 된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그렇고 가장 책임 있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도 그렇고 윤석열 정부의 내각의 국무위원들도 그렇고 그 어떤 사과나 성찰 반성이 거의 없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저희가 지금 이 계엄 정국에서 있었던 굉장히 큰 국가적인 혼란 그 국민들이 입은 상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그래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려면 정말로 책임 있었던 사람들의 정말 진실한 성찰들이 있어야 사과가 있어야 국민들도 조금 치유가 되고 우리 공동체가 회복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라는 생각에 부총리한테도 좀 사과를 하면 어떻겠냐라고 했는데 굳이 굳이 사과의 한마디를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정말로 저희가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이 역사의 진전, 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는 좀 함께 성찰하는 것이 필요한데 많이 안타까웠어요.

◆ 김영수 :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서도 같은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좀 있지 않나요?

◇ 장철민 :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들이 분명히 있으시겠죠. 지금 사실 저희 정치권 전체가 어떻게 보면 그런 생각들을 갖고 있는 거고, 저부터도 야당 의원이었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윤석열의 계엄과 이 상황에 대해서 열심히 싸운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 정치권 전체가 함께 반성하고 성찰해야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어떻게 보면 이렇게 민주주의가 망가지는 데 책임을 느낀다 라는 이야기들은 어디 가서도 하고 있거든요. 그런 저희 성찰 속에서만 사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가장 큰 책임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라는 거에 대해서는 참 너무나 안타까운 거죠.

◆ 김영수 : 그렇군요. 신선한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헌법재판소 한덕수 대행 그 재판관 지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했잖아요. 본안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일단 임명 절차는 중단되는 건데, 민주당은 일단 이와 관련해서 한덕수 대행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 장철민 : 물론 그렇죠. 그러니까 이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것도 헌재 결정문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국민의 신임에 대한 배반 있잖아요. 이런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그럼 국민의 신임이 무엇이냐 권력을 자의적으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마음대로 행사하지 말고 국민들을 위해서 쓰라는 건데, 권한대행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정말 아주 임시적으로 이제는 7주도 안 남았는데 그 대선을 관리하고 최소한의 권력 행사를 통해서 국가를 유지하면서 정말로 민주적인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 차기 정부에 잘 넘겨줘라 라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헌재 재판소를 굉장히 오염시킬 수도 있는, 뭔가 이후에 어떤 지금 한덕수 대행이 됐든 그 이 국민의힘의 정치 세력이 본인들의 뜻을 반영한 헌재 재판소의 결정들을 유도하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권력들을 마음대로 활용한 것 아니겠습니까? 헌법재판소가 더 이상의 이렇게 반헌법적인 권력 행사를 하지 마라라는 그런 명확한 결정과 메시지를 낸 거고요. 한덕수 대행은 그냥 단순하게 헌법재판소 재판관 2명 임명한 것에 대한 사과가 아니고 사죄가 아니고 이렇게 자의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함부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에 대해서 사과 반성을 해야 되는 거죠.

◆ 김영수 : 한덕수 대행 이야기 좀 더 해보면 한덕수 대행 대선 출마 가능성 이야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장철민 : 제가 대정부 질문 할 때도 그래서 그 얘기를 얼핏 했는데 저희가 대선 전략으로만 보면 민주당이 안 좋은 게 뭐가 있겠습니까? 누가 봐도 제2의 윤석열, 윤석열의 아바타, 윤석열의 꼭두각시 약간 이런 이미지를 국민들께서 가질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국가적으로는 너무 불행한 일이죠. 저희가 이 정도로 국가가 혼란스러워졌었고 망가졌는데 그것이 그냥 이어지는 방식으로 이 국민의힘이나 보수 진영의 그런 어떤 태도와 결정들이 이어지고 저희는 사실 그러면 우리가 더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 차기 정부가 고민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세력들이 더 이상 정치를 혼란스럽지 않게 만들겠냐 이거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한덕수 되면 어쩐지 모르겠지만 국민들 입장에선 저희 대선은 너무 편해지지만 국민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한덕수 대행은 출마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도 갖고 계시나요?

◇ 장철민 : 그러니까 당위적으로는 그런 거죠. 전략적으로는 출마했으면 좋겠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출마하면 안 되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덕수 대행이요 지금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이제 미국도 갈 수 있다 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 민주당은 좀 부정적인 시각인 것 같아요.

◇ 장철민 : 미국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면요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 일종의 과도적인 권한대행 정부가 7주도 안 남았잖아요. 몇 주 있으면 끝나는 민주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그런 협상 파트너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이 사람이 이 지금 정부가 어떠한 권력 자원이나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협상이 되게 중요하고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든 여러 가지 통상 문제에 있어서의 큰 폭탄들을 던지고 있어서 이거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기는 합니다. 굉장히 중요한데 그러면 그 협상을 잘 하려면 중요한 것이 뭐냐 이 정당성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그 신뢰성을 확보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미국을 가기 전에 국회를 와야 됩니다. 국회에서 저희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국회가 보증을 해줘야 돼요. 지금 우리 협상 파트너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부가 그게 과도 정부이기는 하지만 아주 날짜가 얼마 안 남은 정부이긴 하지만 이게 신뢰할 만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거구나, 이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당이나 정치 세력들이 이거를 보증하고 있구나 라는 그런 어떤 판단들과 신뢰성이 있어야 협상이 되든 말든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그냥 내팽개치고, 국민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은 내팽개치고 그리고 그 어떤 신뢰를 그 보증을 획득하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미국에 가겠다? 이건 쇼하는 거죠. 그러면 미국이 어떻게 믿겠어요? 저희도 당장 비판할 수밖에 없고요. 우리는 지금 협상이 어떻게 되고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가서 무슨 사고를 칠지도 모르는데 한덕수 대행한테 그러면 한번 마음대로 해봐라 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저희가 그러면 정말 우리 민주당뿐만 아니라 저는 민주당에만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국회에 모든 대한민국의 정치 세력과 국민들께 우리가 어떤 협상을 전략을 노출할 수는 없지만 그 신뢰를 획득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그것을 등한시하고 그냥 미국에 가겠다 이거는 정말로 그냥 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예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이번 주 일본과 먼저 협상에 나서고요 직접 참석도 한다고 하고요. 다음 주는 우리나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누가 나서야 될까요?

◇ 장철민 : 그러니까 저희는 저도 이제 산자위에 지금 속해 있는데 산자위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좀 집중적으로 논의됐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정부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예를 들면 최소한 그럼 양당에서 같이 이 협상에 들어갈 수 있는 파트너들이라도 좀 같이 간다든가 뭔가 그런 식으로

◆ 김영수 : 지금 여야 분위기가 그렇게 같이 함께 가고 있어요?

◇ 장철민 : 저는 사실은 트럼프 행정부의 지금의 관세 전쟁에 있어서의 대응은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같이 해야죠. 예. 여야가 같이 해야 될 문제죠.

◇ 장철민 : 네 이거는 초당적으로 분명히 할 수 있는 문제고 사실 이렇게 함께 좀 가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거는 산자위에서는 다 저희 민주당 의원들이었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통상 문제가 미칠 우리 경제에 미치는 그 어마어마한 영향이라고 하는 것들은 뭐 날짜가 얼마 안 남은 정부긴 하지만 저희가 힘을 싣고 함께 논의하고 함께 보증해야 되는 그런 큰 과제이기 때문에요.

◆ 김영수 : 의원님이 적극 나서주세요.

◇ 장철민 : 그러니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산자위에서 산자부 장관이나 이렇게는 충분히 얘기했고 산자부 장관도 동의하더라고요. 이거는 좀 그렇게 해야만 자기들이 협상하는 데 힘이 실릴 것 같다라고 동의했는데 이게 한덕수 총리가 이렇게 도망 다니니까 뭐 저는 계속 노력해 보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제 여야 경선 이야기 좀 해볼게요. 먼저 민주당 경선부터 물어볼까요? 민주당 경선이 지금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의 3파전이잖아요. 이번에도 어대명 기류가 강하다라는 관측이 많고요. 흥행이 저조할 것이다라는 시선도 많고 어떻게 보세요?

◇ 장철민 : 저희가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파면이 됐을 때 촛불 광장의 국민들의 민심을 하나로 잘 모아서 그 이후에 문재인 정부에서 잘 해내지 못했다 라는 반성들이 저희 안에 되게 많았었거든요. 그러면 이번 대선 경선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모아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경쟁은 치열하면 일종의 싸움 구경처럼 재미는 있지만 정말 국민들의 뜻이나 당원들의 뜻이나 특히나 지금 이번에 이 계엄과 윤석열 파면 과정에서 보여줬던 대한민국을 회복해야 된다라는 국민들의 그 마음을 모아내는 것이 어떻게 보면 그 열심히 싸워 나가는 내부적인 싸움을 하는 것보다는 더 중요하지 않나 라는 공감대가 당내에도 많고 국민들 안에서도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대명’이라고는 하지만, 이재명 대표로 그게 어떤 사람으로서 상징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하나로 모여서 회복을 하자, 치유를 하자, 대한민국을 더 낫게 만들어보자 이런 마음들을 모아가는 경선 과정이다 라고 보면 이 경선이 엄청난 치열한 싸움 구경의 재미는 없지만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그런 어떤 감동은 분명하게 만들 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싸움에서 주는 그런 박진감 그게 중요하냐 우리가 하나로 모아지는 그 마음의 감동이 중요하냐 라고 했을 때 저는 그 감동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 들고 저는 김경수 후보나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에도 이게 꼭 본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라는 그런 후보가 될 수 있다 라는 믿음보다 여러 우리의 정치적인 생각들과 우리 당내의 자산들을 하나로 모아서 정말로 제대로 된 이 민주 정부를 수립하고 대한민국을 치유해 나가자 라는 그 마음이 훨씬 더 크다 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런데 비명계 주자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룰과 관련해서 불만을 표시했고 그러면서 불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잖아요. 비명계 주자들은 대부분 사실 완전 국민경선제를 주장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제 받아들여지지 않았잖아요. 이 과정은 어떻게 보세요?

◇ 장철민 : 그러니까 김두관 전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방금 제가 말씀드린 그런 취지와 저도 크게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국민 경선 완전국민경선이 아마 그 취지에 더 부합하다고 생각을 하셨던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저희가 아마 날짜가 훨씬 많았다고 하면 저희가 대선 경선이나 대선 준비를 한 6개월 1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아마 당내에서도 충분한 공감대를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금 경선을 오늘부터 사실은 두 주면 끝나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물리적인 시간과 날짜가 너무나 적고 그러면 사실 저희가 이 짧은 날짜에 아까 말씀드린 그 감동을 획득하자 라고 했을 때는 사실 이 김두관 의원님이나 일각에서 얘기했었던 그런 종류의 제도를 이 뭔가 채택해서 경선 룰을 채택해서 가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사실은 되게 컸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해 주시고 지금에 있는 룰로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 좀 안타까움은 있기는 합니다.

◆ 김영수 : 네 이재명 후보가 이제 제 인생에 보복한 적이 없다. 정치 보복 우려를 일축하긴 했는데 내란 세력에 대해선 충분히 책임을 묻겠다고 했어요.

◇ 장철민 : 이 용서가 우리가 보복을 하지 않으면 용서를 해야 되는 거 너무나 확실한 책임 그 책임에 대한 그게 법적이든 역사적이든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일종의 죗값을 치르는 일들이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용서라는 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정말 이 정도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헌법 질서를 망가뜨리고 어떻게 보면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 그냥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을 전체적으로 이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일들이 벌어졌잖아요. 그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보면 더 나아갈 수 없는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이건 꼭 이재명이 이 후보가 아니더라도 저희는 이 내란 네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너무나 명확하게 밝히고 그 행태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역사 앞에 드러나게 하는 것이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진짜 상상조차 안 되는 실행이 아니라 계획이나 상상조차 안 되는 그런 어떤 어떻게 보면 후퇴하지 않는 민주주의와 역사 발전으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아마 저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그래서 분명히 이 내란에 대한 책임이 있는 분들에 대한 너무나 명확한 법적인 역사적인 책임을 묻게 하는 작업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되고요. 그런 기반 안에서 그 이후에 국민들께서 용서를 하시든지 말든지 하는 거죠. 물론 저는 그 단계에 가면 용서와 치유가 필요한 단계가 분명히 올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분명하게 책임을 묻고 책임을 지게 하는 일들은 필요하죠.

◆ 김영수 : 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입법권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행정권까지 장악하게 되면 독주가 우려된다.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장철민 :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 안에 계신 분들은 국민의힘에서 정당 정치와 정당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들이 그냥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더하면 그냥 실행하고 그냥 보수 극우 유튜버들이 던지면 그거에 그냥 졸졸 쫓아가고 이런 정치를 하다 보니까 그 이후에 상상을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민주당은 다릅니까?

◇ 장철민 : 그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뭔가 정치적인 주장들과 그것들이 뭔가 더 나은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서 더 나은 결론으로 이제 나아가는 것과 이런 것들을 상상조차 못 해 보시고 경험을 못 해 보시니까 그렇게 이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이제 민주당이 물론 굉장히 거대 정당 1당이고 그리고 이 입법부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저희가 이 행정권과 국회의 입법권을 함께 갖게 되면 그것보다도 훨씬 더 책임 있는 민주적 과정에 대한 우리 당내에서의 그런 절차와 민주주의가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 말도 안 되는 윤석열 행정부가 정말 말도 안 되는 퇴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주 단일대오로 뭉쳐서 이것과 싸우는 게 너무나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우리가 후퇴하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앞으로 나아가고 지금의 복잡한 경제 문제들을 민생 문제들을 해소하려면 훨씬 더 다양성이 중요한 시기로 우리가 가고 있는 것 그러면 분명히 이 당내도 그렇고 국회 전체 우리 당뿐만 아니라 그게 국민의힘이 됐든 아니면 다른 소수 정당이 됐든 그 목소리들을 반영한 그런 정치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당 뭐 제가 이제 당의 한 사람으로서 그렇기는 하지만 분명히 더 그 큰 힘을 모아내는 정치를 해 나갈 겁니다.

◆ 김영수 : 네 청년 정치인, 청년유감 시간이었는데 장철민 의원 지금 2030 청년층을 위한 목소리 한번 내주세요. 청년 정치인으로서 2030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공약이 있다면요?

◇ 장철민 : 공약 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최근에 사실 청년들이 청년 세대에서 가장 폭발력 있게 반응하고 있는 주제는 저는 국민연금인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안이 그 청년들이 이게 뭐지 너무나 미래 세대 청년 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어떻게 보면 이거는 정말 지금의 기성세대의 위선 아니야라고 느끼는 부분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저는 대선 과정에서 이 청년 세대가 느낄 수 있는 이 불안감이나 부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청년 세대가 지금의 국민연금이나 지금의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복지 정책이나 시스템이 기성세대만을 위한 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굉장히 훌륭한 제도구나 라고 느껴질 수 있게 하는 게 정말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지금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의 이런 연대성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 요즘에 제가 국민연금에 대해서 목소리를 많이 내고 한데 이 국민연금이 지금의 개혁에서 그치지 않고 정말 미래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더 나은 제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국민연금 방안을 내고 이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간다면 아마 이번 대선 과정이 청년 세대들에게도 굉장히 큰 정치를 새롭게 보게 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말에는 항상 책임이 뒤따르니까요.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민주당 장철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철민 : 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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