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총장, UAE 공군방공사령관과 천궁-Ⅱ·KF-21 협력 논의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 아랍에미리트 공군방공사령관과 대담하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영수 총장과 알 샴시 사령관은 오늘(15일)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중동지역에 있는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양측 간 국방과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총장은 UAE 공군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 운용을 앞둔 상황을 언급하면서, 성공적으로 체계를 인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공군회의 정례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는데, 중동국가 가운데 한국과 공군회의를 개최하는 나라는 UAE가 처음으로 우선 공군회의는 6개월 주기로 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오는 16일 경남 사천기지에서 알 샴시 사령관을 다시 만나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KF-21은 우리나라가 개발중인 4.5세대 초음속 전투기로 의향서에는 향후 KF-21이 참가하는 훈련에 UAE 공군이 참관하는 등 KF-21 관련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