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지호 "노상원, NLL 北 공격 유도? 외환 유도..실제 5월 백령도 자주포 사격"

野 김지호 "노상원, NLL 北 공격 유도? 외환 유도..실제 5월 백령도 자주포 사격"

2024.12.23.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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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23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수영: 경찰이 노 전 사령관이 민간인으로서 비상계엄에 비선 기획자로 개입했다. 이런 주된 의혹을 받고 있잖아요. 수첩을 확보했다는 속보가 전해졌는데 여기 보니까 국회 봉쇄, 군 병력 배치 혹은 또 북한에 대한 도발 이런 것들이요. 아주 이렇게 단어별로 이렇게 좀 적시가 돼 있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지호: 굉장히 충격적인 증거가 확보된 사건인데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안산의 장군 보살로 역술인으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역술인이 군 지휘관들 중장 이런 사람들 그다음에 현 국군 정보사령관을 지휘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수첩에 북방한계선 NLL에 북의 공격을 유도. 실제로 5일 11월 27일에 백령도에서 k9 자주포로 200발 사격 연습이 있었습니다. 그 굉장히 안보에 위협적인 그러한 시험인데 그런 게 실제로 있었고 올해 또 어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김정은을 비방하는 그러한 전단을 뿌린 그런 행위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봤을 때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했다는 메모는 외환을 유도한, 일종의 계엄의 타당성을 만들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었나. 그리고 더 충격적인 건 뭐냐 하면요. 민간인이 국회 봉쇄 이런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고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하겠다, 수거 대상이다. 수거라는 건 무슨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 뭐 이런 거를 수거할 때 쓰는 그런 단어인데 이런 사람들을 마치 쓰레기처럼 수거하겠다. 또 대상자의 실명자까지 적혀 있었어요. 지금 노상원 장군 보살에 대해서 좀 더 수사가 집중돼서 여죄를 파악해 보면아마도 이번 내란 사태에 어떤 중추적인 누가 보유했는지 어떤 사람이 주모자인지 확실히 밝혀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최수영: 그런데 박 변호사, 이 수첩에 대해서 경찰은 조금 조심스럽긴 해요. 왜냐하면 이렇게 파편적이고 부분적 단어들을 기술해 놨는데요. 쭉 맥락으로 이어지는 건 이거는 조금 아직은 섣부르다 이런 얘기 같은데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에서도 핵심 인물들의 자필 수첩은 유죄 입증에 역할을 했는데 그러면 이 노 전 사령관의 수첩, 이런 파편적 단어들이 기재된 수첩 어떻게 증거 능력이 있는 걸로 생각하세요?

■박상수: 일단은 그 노상원 씨가 이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규명되는 게 먼저일 것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단어들이 이렇게 적혀 있는데 그 사이에 맥락들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진술들을 맞춰가면서 수사를 통해서 하나하나 이렇게 나오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은 전 국민들이 다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고 보는 눈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저는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너무 예단을 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못할 수가 있다. 다만 이렇게 그 이 사건을 보면서 제가 좀 놀랐던 것 중에 하나는요. 과거에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에서 어떤 일이 있었냐면 그때 당시에 혁명적 조직이라는 RO라는 조직이 이 패스트푸드점에 모여가지고 내란 모의를 했다라는 내용이 혐의에 있었고요. 그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패스트푸드점입니다. 그게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의 판례에도 들어가 있어요. 패스트푸드점이 이렇게 있다라는 게 들어가 있는데 당시 이석기 전 의원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내란 모의를 패스트푸드점에서 합니까라고 헌법재판소에 가서 아마 그렇게 변론한 걸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이번 사건에 제가 보도를 보면서 할 수도 있네라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점에 있어서 뭔가 이렇게 신빙성을 주게 만드는 이러한 모습들이 보이고 그게 굉장히 당황스럽죠.그래서 국민들에게 정말 못 보일 모습을 보였다라는 생각이 들고 빨리빨리 수사를 해서 사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이익선: 일단 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두 번의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에서는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의 체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수사 당국이 보고 있고요.2차 회동에서는 어 정보사 내에 수사 2단으로 불리는 불법 조직을 꾸리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민주당에서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 파악하고 계시죠?

□김지호: 실제로 2차 회동이 있었을 때 그날이 바로 계엄이 터진 12월 3일입니다. 그때 패스트푸드점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주재로 군 장성들이 회의를 했는데 거기에 구삼회 파주 제2갑, 2기갑 여단장이 참여했습니다. 이 제2기갑여단은 사실은 k1 전차가 30대나 정말 그 수도권에서 그런 기계화 사단이 있는 부대인데요. 사실은 이 분이 다른 군단에 속해 있는 지휘관인데 정말 그런 인적 네트워크 사적인 그러한 지휘를 받아서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그러한 논의를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고요. 1차 회의 때는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케이블 타이로 손목과 발목을 묶고 두건을 씌워서 데리고 오자. 그런 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그러한 체포에 관련된 그런 구체적인 그런 체포 방안까지 논의된 것을 봐서는 실제로 어떤 계엄과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그런 회의 장소로 이용됐다는 게 밝혀졌고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현재도 구삼회 여단장은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고 또 국방부에 있는 고위 공직자도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습니다. 그 수사가 지금 굉장히 좀 혼란스럽게 진행되고 있는데 일단 내란에 가담한 분들은 직무를 정지시키는 게 우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수영: 그 핵심으로 부상한 노상원 전 사령관,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오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관사인 한남동 공관을 이른바 보안손님으로 방문했다라는 중앙일보 단독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얘기는 사전에 치밀하게 조율됐다라는 한 부분적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박상수: 방증이 충분히 될 수 있는 사안이죠. 이게 사실로 확정이 된다면 그날 당일 오전에 뭐 하러 갔을까라고 하는 점이 있을 것이고요. 지금 현재 그 노상원 씨의 바로 그 수첩, 이 수첩의 내용이 뭐 아마 그냥 변호사로서 노상원 씨의 만약에 변호인이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그냥 내가 망상한 내용을 적은 것이다라고 그렇게 아마 변론을 할 수가 있겠지만 이러한 정황들이 그게 더 이상 망상이 아니다라는 것을 밝혀내는 간접적인 증거가 되면서 여기에 진술이 더해지면서 사실 관계가 확정되어 나가는 이러한 과정들이 펼쳐질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이 지금 보면은 조각조각 이제 어디선가 이렇게 나오는 이런 내용들을 통해서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와 같은 보도들이 지금 어떠한 사실관계를 다 만들어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이 이런 지점들을 과거 검찰 개혁을 주장하면서 피의사실 공표를 하지 말아야 된다라는 주장에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해왔고 요.조국 사태 수사 때도 피의사실 공표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는 실시간으로 피의사실 공표들을 다 접하고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말들이 만들어지고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그러다 보니 굉장히 혼란스러운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데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요. 그냥 빨리 수사를 하고 빨리 공정하고 엄정하게 하는 수밖에 없고요. 민주당도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 그렇게 예전에 민주당 인사들을 수사할 때 반대했던 것을 생각을 한다면 그러한 생각이 변함이 없다면 그에 대해서 한 번쯤은 꼬집어 보시는 것도 어떨까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김지호: 제가 이건 좀 반론을 해야 해요. 저희가 우선 검찰이나 수사기관과 교류를 해서 어떤 수사 정보를 받아서 내용을 발표하는 게 아니라 그런 군 관련해서 국가 반역죄에 대해서 제보가 들어오면 국회의원으로서 그것을 밝히는 것도 국회의원의 의무입니다. 저희가 수사기관도 아니고 검찰도 아닌데 수사할 아무런 권한도 없고 저희는 압수수색도 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마치 검찰과 짜고 뭔가 수사 내용을 유출한다고 이렇게 짐작하시는 거는 좀 잘못된 그러한 예상이다. 너무 나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익선: 조선일보 단독 보도도 나왔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두세 달쯤 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운이 트이니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조언하니 김 장관이 좋아했다 이런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는데요. 뭐 운이 좋아졌다, 운이 좋다 이런 내용을 이유로 지난 3일 거사 일을 택일하는데 영향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박상수: 그러니까 사실 제가 여의도에서 정치를 어쨌든 하고 있다 보니 이상한 찌라시들을 많이 봤는데 그중에 어떤 찌라시가 있냐면 12월 3일이라는 1, 2, 3이라는 숫자가 모두 임금 왕자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제가 그 찌라시를 받아보면서 뭐야 이게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이 노상원 씨의 직업이 현재 퇴임 이후 직업이 밝혀지면서 그런 찌라시마저도 뭔가 신빙성을 갖춘 것처럼 생각되게 만들어지지 않습니까? 지금? 그러다 보니까 정말 너무 좀 이거는 정말 낯부끄러운 의혹이다. 정말 우리 보수 정치인들, 보수 세력 전체에게 굉장히 낯부끄러운 그런 의혹이 지금 제기되는 것이고 저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계속해서 보도가 나오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법률가다 보니 수사 결과가 완전히 정해질 때까지는 조금 기다리고 지켜볼 생각이다. 다만 의혹 자체로도 너무 부끄럽다 이 점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수영: 요즘에 노상원 씨 이름이 많이 회자됐는데 뭐 지금 보니까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아마 그 운영했던 점집까지 취재를 하는 것 같아요. 뭐 안산 아기보살이라는 명칭까지 얻었다는데 실제로 노상원 씨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 주세요. 그분이 어떤 분이에요?

□김지호: 이분이 육군 사관 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굉장히 군에서 잘 나가던 그런 정보통이었는데 2018년도에 성추행 건으로 불명예 제대를 했고요. 아마도 그렇게 군에서 불명예 제대를 하다 보면은 군인 연금이라든지 경제적으로 그 이후에 노후가 보장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평상시부터 명리학이나 이런 거에 굉장히 심취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법사, 도사, 보살까지 나오다 보니까 이러한 내란 사건까지 뭔가 이런 어떤 명리학이나 이런 것에 연관되지 않았나. 이런 의혹들이 언론에 의해서 무차별하게 폭로되고 있는데 사실은 국가의 격을 아주 떨어뜨리는 아주 안 좋은 스캔들이라 사실이 아니라면 이런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삼가해야 된다 이거는 정말 너무 대한민국의 망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정말 팩트만 기사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익선: 한편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서 대통령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내일까지 공포하라고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안 되면 탄핵이다라는 이런 내용도 시사하고 있는데요.

■박상수: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공수처나 합동수사대죠. 합동수사단의 조작 수사가 본인들이 생각하는 어떤 특검이 구성되기 전에 수사가 끝나서 기소가 될까가 지금 가장 두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러면은 민주당이 임명한 특검은 진짜 공판 검사 역할만 해야 되거든요. 근데 아까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지금 2차 소환 안 오죠. 그런데 지금 공수처에서 체포 영장 하겠다고 그러잖아요. 체포영장 다음에 구속영장 다음에 하면 20일 이내 기소인데 그러면 만약에 다음 주까지 이렇게 되고 특검법이 그때 결정이 되고 하면 구성되는 데도 또 한 며칠 걸리거든요. 구성하고 나면은 그때까지 그냥 공수처에서 기소를 해버릴 수도 있어요.그렇게 되면은 기소가 된 사건은 수사를 못 하거든요. 특검은 받아서 기소만 대리해야 되는 거예요. 민주당은 지금 이 특검이 수사하게끔 하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 공수처 검찰 경찰이 여기가 워낙 속도를 빠르게 수사를 하고 있다 보니까요. 이거를 최대한 빨리 24일로 지금 잡은 게 그렇게 해야 기소가 되기 전에 강제 수사 들어가서 기소가 되기 전에 본인들이 임명한 특검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겠다라는 그러한 생각이 지금 깔려 있는 것 같고요.그런데 저는 민주당한테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공수처가 바로 민주당이 만든 상설 특검과 같은 기관이에요. 도대체 왜 민주당이 그 공수처가 그렇게 필요하다 해서 만들어 놓고 공수처가 수사만 하려고 그러면 이렇게 못 믿어서 저는 이제 공수처가 불쌍하기까지 합니다.민주당은 공수처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잖아요. 근데 왜 이 공수처 수사를 못 믿어서 무조건 자기들이 임명한 특검이 아니면 안 된다 이러고 있는지... 정말 그렇게 특검을 하고 싶으면 우리가 공수처를 잘못 만들었습니다. 사과 한마디는 하시고 그다음에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공수처가 수사를 못할 것 같고 믿을 수가 없으니 우리의 특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얘기하시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좀 그에 대해서 고려해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최수영: 만일 한덕수 권한대행이 탄핵에 들어간다 쳤을 때 권한대행은 대통령으로 봐야 하는 준용해야 되기 때문에 재적위원의 3분의 2, 즉 200석이 필요하고 총리의 자격으로 탄핵하면은 과반인 150석이면 가능한데요. 이게 지금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총리 때의 문제를 삼아서 탄핵 소추안을 지금 작성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들려요. 지금 실제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지호: 일단은 그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으로 선출된 게 아니라 총리로서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것뿐이잖아요. 그런데 마치 대통령의 그런 탄핵 요건을 갖춰야 된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그런 하나의 바램이죠. 뭐 언론 자유가 있는 나라니까 본인의 바람을 얘기하는 거야 뭐가 문제겠습니까는 그 책임 있는 정치인이 법에 따라서 얘기를 해야지 자기가 법을 만들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자기의 바람을 그렇게 정치인이 이야기하는 것은 좀 불합리하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저는 사실 그렇습니다. 윤석열 내란수괴 혐의자가 하도 폭정을 저지르니까 저희도 뭔가 민주당에서 견제를 강하게 했는데 탄핵이 되고 나서 그리고 국가 위기 상황에 뭔가 좀 협치를 보여주려고 한덕수 총리에 대한 많은 의혹이 있지만 탄핵을 안 시킨 거 아닙니까? 또 국민적 바람을 한덕수 직무 대행이 잘 이렇게 좀 받아들일 그런 기대가 있었는데 지금 하는 행태를 보면 대통령을 직무 대행해야 되는데 윤석열의 직무대행 윤석열을 대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까 문제입니다. 사실 이번에 6개 법안 거부할 때 특검 2개 법안이라도 흔쾌히 통과시키고 상설 특검도 좀 받고 헌법재판관도 정말 임명한다 입장을 밝히면 됐는데요. 자꾸 이상한 모습을 보이니까 자꾸 탄핵 위기에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불행한 일이 진행되지 않게 한덕수 직무대행이 조금 국민 민의를 잘 받들었으면 합니다.

◆이익선: 거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 것인가 궁금한 상황인데요. 지금 권성동 원톱 얘기까지 나옵니다.

■박상수: 그러니까 배현진 의원이 이야기한 바 있죠. 우리가 중진의 힘인가요?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중진의 힘을 구성하고 계시는 중진들께서 한동훈 대표를 내쫓고 중진들 간에 누가 원톱이든 투톱이든 헤드를 할 것이냐에 대한 논란 그 다툼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권성동 의원도 하고 싶을 거고 권영세 의원도 하고 싶을 거고 나경원 의원도 하고 싶어서 이 다툼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데 비상이었는지 아니었는지도 이 과정을 통해서 모든 국민들이 알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요.

◇최수영: 현직 대변인이니까 지금 그러면 언제까지 이 논란이 갈 거예요? 결론은 안 납니까?

■박상수: 세 분이 사다리를 타기 전까지는 결론이 안 날 것 같아요.

◆이익선: 하나 더 질문드릴게요. 현수막 편파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내란 공범 ○○○은 허용한 반면에 이재명은 안 된다라고 불허한 겁니다. 현수막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짧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김지호: 아마도 선관위에서는 탄핵이 이루어지고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력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대선 후보에 대한 그런 비방성 글을 올리면 뭔가 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그러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이번만 특출난 게 아니라 관례대로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상수: 낙천 낙선운동 2000대 총선 연대가 했을 때 그 낙선 운동에 대해서는 이와 같이 선관위가 규제하는 게 선관위의 오랜 스탠스예요. 몇십년 동안. 문제가 되는 건 이거는 권성동 원내대표 말도 저는 조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제가 되는 건 지금 아직 탄핵 심판이 확정된 게 아니잖아요. 뭐 우리는 정치인들이나 언론은 탄핵 심판이 확정된 것처럼 생각하면서 아니면 뭐 홍준표 시장 같은 분은 탄핵 심판 확정된 것처럼 대선 준비할 수 있지만요. 국가기관인 선관위가 아직 탄핵 심판이 확정되기도 전에 이재명 대표를 대선 후보라고 상정하고 이건 낙선 운동이다고 얘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아마 선관위에서도 회의를 하는 것 같고요. 오늘 회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이 국가 기관은 좀 신중해야 되거든요. 국가 기관까지 널뛰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 부분은 좀 신중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익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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