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금특위 간사 "소득대체율 45%는 민주당 안...또 거짓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여당의 연금개혁안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제시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이 주장한 안이지 윤석열 정부 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연금개혁특위 여당 간사인 유경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을 이야기하면서 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안이 윤석열 정부 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런 거짓말로 인해 연금개혁이 늦춰지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여당 소속 주호영 연금개혁특위 위원장도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을 일방 처리하겠다는 것 같다며 여당이 동의하지 않는 모양새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현재 내는 돈인 '보험료율 13% 인상'에는 뜻을 모았지만, 받는 금액인 소득대체율을 놓고 43%와 45% 사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