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지역 지뢰 매설 정황"...국정원 "특이동향 예의주시"

"북중 접경 지역 지뢰 매설 정황"...국정원 "특이동향 예의주시"

2024.05.21.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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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중 접경 지역에 지뢰를 매설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대북전문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이 밝혔습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북한의 함경북도 일대를 담당하는 부대의 올해 1월 사업계획서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문건에는 불법 월경자들이 틈을 노릴 수 있는 군견부대 주변 구간에 지뢰 매설을 더 구체적으로 하고, 또 다른 구간에도 지뢰 매설을 다시 하겠다는 등의 계획이 담겼습니다.

또 3국을 통한 불법 월경자, 가족 도주자들이 틈을 노릴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국경 근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이 경제난으로 인한 주민 탈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어 접경지역 특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별도로 확인해 줄 내용은 없다면서도 다만 북한이 탈북을 막기 위해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의 정황은 계속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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