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北, 개성공단 북측 출입시설 해체"

VOA "北, 개성공단 북측 출입시설 해체"

2024.05.07.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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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의 북측 출입시설을 해체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소리 방송, VOA가 보도했습니다.

VOA는 미국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개성공단의 개성 방면 도로를 덮고 있던 지붕과 바로 옆 부속 건물이 모두 사라진 장면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의 북측 출입시설은 파란색 지붕의 직사각형 건물 5개가 늘어선 형태였는데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해체 작업이 시작돼 지난달에는 건물들이 철거된 상태였다고 VOA는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또 출입시설이 있던 자리에는 길이 120m의 직사각형 물체가 놓여있다며 북측 주민의 출입을 제한하는 벽 형태의 구조물이 세워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VOA는 최근 위성사진을 근거로 남측 출입구 인근 건물이 철거된 정황도 보도했는데, 정부는 과거 우리 경협 기업이 투자해 설치한 가건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되고 4년이 지난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으며, 올해 초 건물 잔해 철거도 마무리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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