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한동훈, 尹과 각세우기는 너무 늦었다”

천하람 “한동훈, 尹과 각세우기는 너무 늦었다”

2024.04.25.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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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25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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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2부는 이슈 인터뷰 이어갑니다. 집권 내내 여소야대 상황을 마주하게 된 윤석열 대통령 야당과의 협치는 필수 조건이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혁신당이 3석을 얻었습니다. 다음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하 천하람) : 네, 개혁신당의 천하람입니다.

◆ 배승희 :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 천하람 : 좋죠, 좋습니다.

◆ 배승희 : 당선인 신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감사합니다. 기분이 어떻습니까?

◇ 천하람 : 뭐 기쁘고요. 기본적으로 그리고 이제 제가 사실 비례대표 2번을 받을 때만 해도 좀 쉽게 당선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에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또 여러 저희 빼고는 다 위성 정당 또는 비례전용 정당이었기 때문에 제가 당선되는 과정이 굉장히 좀 불리했고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 그리고 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한 표 한 표의 소중함을 다시 새기게도 되고 이 위성정당 이거 진짜 때려 잡아야 되겠다 그래요, 그런 생각도.

◆ 배승희 : 위성정당 비례대표, 아니 근데 진짜 마지막까지요 되냐 안 되냐 총선 다음 날까지 개표를 하면 이게 가장 큰 이슈가 천하람이 당선되냐 안 되냐가 제일 큰 이슈였어요. 이번 총선에서

◇ 천하람 : 300번째 당선인이죠. 그래서 개표 시작하고 14시간 정도 지나가지고 거의 확정이 된 것 같은데


◆ 배승희 : 심정이 어땠습니까?


◇ 천하람 : 아니 제가 떨리는 거는 상관없는데 이런 식으로 개표가 거의 99.975, 9, 80 이렇게 돼도 당선자를 확정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게 위성 정당이 있고 지역구 당선까지 한 정상 정당이 있었을 때 이게 산식이나 뭐 이게 너무 복잡하고 그리고 작은 정당에게 도리어 굉장히 불리해요. 지금의 제도가 그래서 아무튼 위성 정당을 제대로 막아야겠다


◆ 배승희 : 정상 없애자,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이준석 대표가 벌써부터 지방선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거는 결국에 국민의힘 향후 지방선거 있을 때 좀 합당하겠다 혹은 국민의힘과 어떤 연대를 하겠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되는 겁니까?


◇ 천하람 : 반대죠. 저희가 국민의힘과 연대할 생각이면 자체적으로 뭘 준비할 필요성이 오히려 떨어질 겁니다. 그런데 이제 거대 정당들도 아직까지 내부 정비에 바쁜 이런 상황에서 저희 개혁신당이 조금 더 진취적으로 저희가 특히 당선자 전원이 80년대생으로 이루어진 정당이기 때문에, 다음 지방선거를 계기로 전국 각지에 있는 좋은 어떤 젊은 인재들을 발굴해야겠다 그렇게 뛰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자체적으로 개혁신당의 당세를 확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정치적인 기회가 다음 지방선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러니까 지방선거를 통해서 사실은 국민의힘에 뭐 어쨌거나 기반이 비슷하다고 본다면 그 국민의힘에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 같아요.


◇ 천하람 : 저희는 꼭 국민의 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려고 하고 특히 저희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천하람, 이준석의 당이기도 하지만 조응천, 이원욱, 양향자 여러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소신파 의원들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꼭 특정 진영만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짜지는 않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갑자기 조응천 의원 생각나네요. 알겠습니다. 잘 계시나...


◇ 천하람 : 아주 잘 계십니다.


◆ 배승희 : 그래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1호 법안으로 내시겠다고 했어


◇ 천하람 : 네. 제가 이제 상임위를 어디로 가게 될지 이런 것들도 봐야 되고 사실 위성정당 방지법 솔직히 그렇습니다. 이게 만들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국회에도 이탄희 의원 안을 비롯해가지고 여러 가지 방지 방안들이 있는데 이게 이제 한 하나의 장치들 예컨대 합당을 하게 되면 국고보조금을 안 준다든지, 지역구 출마를 강제한다든지 의원 꿔주기를 방지한다든지 여러 방안들이 있는데. 정말 못 빠져나가게 만들려면 그런 안들을 되게 총망라해서 어마어마하게 빡센 법안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그렇게 했을 때 거기에 통과 가능성이라고 하는 문제들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난번 국회에서도 이탄희 의원 이동학 최고위원 또 국민의힘 같으면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랑 여러 분들 해서 정치개혁 2050이라고 하는 그룹 활동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런 여러 초당적인 어떤 정치개혁 모임 같은 것들을 조기에 만들어서 그런 걸 토대로 이걸 진행을 해 가야지, 그냥 제가 법안 하나 아주 깔끔하게 잘 만들었습니다라고 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 생각하고


◆ 배승희 : 그렇군요.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다 이렇게 보이네요.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정치권 이슈 좀 빠르게 물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한테도 전화했고요. 번호도 저장했다고 합니다. 자주 소통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영수회담 곧 열릴 것 같은데 대통령이 실제로 변하고 있다고 보세요?


◇ 천하람 : 음...


◆ 배승희 : 왜 이렇게 한숨 쉬세요?


◇ 천하람 : 근데 지금 대통령께서 너무 멘붕에 빠지신 거 아닌가 하는 저는 생각이.


◆ 배승희 : 대통령이 멘붕에...


◇ 천하람 : 대통령께서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누구보다 전광판을 열심히 보고 계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갤럽 기준으로 23%까지 이렇게 얘기하면 또 줄줄 얘기가 돼서 좀 죄송합니다마는 떨어지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나서 전 대통령실이 좀 전략 없이 너무 급하게 움직인다는 생각해요. 그래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과 쇄신하는 작업은 좀 분리해서 써야 됩니다. 예컨대 채상병 특검의 문제가 됐든 대국민 사과의 문제가 됐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과가 됐든 여러 국민들이 바라시는 어떤 국정 쇄신 방안들이 있을 겁니다. 쇄신 방안이 있을 텐데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나서 그런 조치를 취하게 되면 이거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인 승리가 돼요. 그래서 이게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면 대통령실 자체적으로 명확한 사과의 메시지 채상병 특검이나 김건욱 여사 특검이나 디올백 사건이나 여러 가지들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된 조치들을 취하고 나서, 민생 문제에 대해서 그럼 야당 대표를 만나자라든가 이런 전략적인 접근이 나와야 되는데 전광판 보고 지금 대통령이 거의 통치 불가능한 수준까지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나오니까 대통령실이 약간 멘붕에 빠져가지고. ‘야, 우리 어떡하지 빨리 이재명 대표한테 전화하자’ 저는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고 보거든요. 근데 문제는 이러면 적극적인 좋은 조치 사과나 특검 수용이나 조치가 나오면 이재명 대표의 승리고 안 나오면 대통령이 거부해서 알맹이 없는 영수회담이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중도층은 돌아오지 않고요.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콘크리트 보수층에서 이럴 거면 이재명 대표 왜 만났냐 고 이재명 대표 지금까지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서 얼마나 빌런으로 취급했습니까? 거의 불가촉 천민 도저히 만나서는 안 되는 범죄자 이렇게 취급하다가 이제 와서 정광판 보고 지지율 떨어지니까 급하게 손 내미는 거거든요. 그럼 보수 지지층에서도 자존심 상하죠.


◇ 천하람 : 왜 지금까지는 범죄자 취급해놓고 이제 이재명 대표한테 뭔가 정당화해주냐 면죄부를 주냐 이렇게 나올 텐데 저는 아주 전략적이지 못하고 자칫 잘못하면 영수회담을 계기로 대통령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 배승희 : 반대로 이재명 대표가 8번이나 영수회담을 제안을 했어요.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이 만나자고 먼저 제안을 이제 반대로 한 겁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로서도 무슨 성과가 있어야 돼요? 근데 그 성과를 이재명 대표가 받아낼 수 있을까요? 이쪽에서 다 부담되는 거 아닙니까?


◇ 천하람 : 저는 이재명 대표는 거의 부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담이 없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요구할 것들이 굉장히 많고 민심을 등에 업고 있어요. 예컨대 저는 채상병 특검 요구나 김건희 여사 특검 요구 같은 부분들 받으면 어떻게 되죠? 대부분의 국민들이 아주 공감하는 이슈고 대통령께서 받으면 그건 대통령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그걸 끌어낸 것이 되는 거죠. 그리고 저는 물론 지금 이재명 대표가 많은 공감대가 있는 이슈가 아니라 갑자기 또 이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같은 걸 꺼낸 거는 저는 굉장히 잘못하고 있고 패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어쨌든 지금 대통령도 안 받는 거에 대해서 부담을 느낄 수밖에는 없을 거다. 다만 저희 개혁신당이 그래서 걱정하는 거는 이게 양당의 포퓰리즘 욕망이 일치해요.


◆ 배승희 : 포퓰리즘 욕망이 일치할...


◇ 천하람 : 저는 걱정하는 것이 그런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이제 약간 퍼주기 이런 어떤 아이덴티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강화해서 국민들께 뭔가 성과를 냈다라고 하고 싶을 것이고.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지지율이 이렇게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달콤한 어떤 현금 지원의 유혹에 빠질까 저는 그런 거 걱정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개혁신당같이 정말 재정 건전성이나 아니면 미래 세대의 부담을 걱정하는 정치 집단이 혹시나 거야와 어떤 대통령실이 이런 식의 포퓰리즘 야합을 하는 것을 막아야겠다 저 목소리 내고 있는 겁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어쨌거나 이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의 영수회담 또 나오게 되면요. 하게 되면 우리 천하람 당선인 모셔서 이야기 나눠봐도 될까요?

◇ 천하람 : 좋습니다.

◆ 배승희 : 좋아요. 나와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어요.

◇ 천하람 : 저는 참 그런 게 그래요. 왜요? 대통령님께서 자기가 주도권을 쥐고 있을 때 만나셨어야죠. 근데 총선 지고 주도권 다 읽고 지금 이재명 대표가 승기를 잡은 마당에 이런 식으로 영수회담을 하는 것이 참 근데 진즉에 했었어야죠.

◆ 배승희 : 지지층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 그래 대통령 불쌍하다 이런 생각도 하지 않을까요? 또 지지층 입장에서는요.

◇ 천하람 : 근데 지지층은 그럴지 몰라도


◆ 배승희 : 중도층은 아니다.


◇ 천하람 : 중도층은 왜 이렇게까지 그러게 말이에요. 그런 거죠. 이제는 정치하겠다. 이제는 이재명 대표를 정치적 파트너로 인정하겠다. 지난 2년 동안 안 했다는 얘기잖아요. 이거 도대체 무슨 얘기들을 하고 있어?


◆ 배승희 : 아니 근데 민심에 회초리를 맞았다 이런 표현을 쓰잖아요. 회초리를 들었다. 그리고 회초리를 맞은 대통령이 또 변하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막 야 왜 지금 변했어 그럼 진작에 변하지 그랬어 이렇게 꼭 할


◇ 천하람 : 그러니까 제 얘기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기 전에 자체적인 쇄신의 노력 같은 게 제대로 나왔어요. 정말 잘못된 거죠. 왜냐하면 전략적으로도 옳지 않고 사과 메시지도 무슨 비공개 자리에서 한 것을 대독 형태로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게 말이 됩니까? 말이 안 되는 거죠.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있은 뒤에 천안함 당선인님께서 그리고 YTN 라디오 여기 나와주신다고 하시니까.


◇ 천하람 : 저는 플로만 주시면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요. 국민의힘 소식으로 좀 넘어가 보도록 할게요. 국민의힘에 아직까지 그 애착 같은 게 없으시죠?


◇ 천하람 : 아니요. 저는 어쨌든 또 우리 정치의 중요한 한 축이니까 국민의힘도 잘 하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요. 근데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가 많이 주목이 됩니다. 대통령과의 식사 자리도 거절을 했는데요. 이런 관계를 좀 어떻게 보십니까? 미소를 띠고 계신데


◇ 천하람 : 그냥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지금 기준 그냥 오늘 기준 대통령께 ‘한동훈 위원장이 더 보기 싫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더 보기 싫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지금 저의 예상으로는 한동훈 위원장을 꼽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왜요?

◇ 천하람 : 지금 이제 대통령께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본인에게 제대로 된 어떤 충성을 하지도 않으면서 총선에서 승리도 하지 못했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 대통령실 발로 나오는 메시지들을 보면 대통령은 공천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당이 승리할 수 있는 여러 기반을 마련해 줬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무능해서 그런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걸로 저는 느껴져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김건희 여사 사과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하셨던 걸로 전해졌는데. 그것이 일회성 불쾌함이 아니라 믿었던 한동훈이 어떻게 우리한테 이럴 수가 있어라고 하는 그 불쾌한 감정들이 저는 굉장히 많이 쌓여 있다라고 느껴집니다. 배신감 그리고 그런데 굉장히 아쉬운 것은 국민들 관점에서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을 미워하고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을 불편해하고 이런 것은 두 분 사이의 일이죠.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그러면 한동훈의 정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와 뭐가 다르냐라고 하는 정체성과 방향성이 나와줘야 돼요. 그런데 두 분이 과거에도 약간 약간 티격태격하고 서천에서 화해하고 막 이랬지만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 인기 없을 때 박근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확실한 자기만의 방향성과 정체성이 있었단 말입니다. 박근혜가 이끄는 정당은 이렇게 달라질 거야라고 하는 어떤 기대감이 있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세련된 이미지만 있었을 뿐이지 방향성을 정립하지 못했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와서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라고 해가지고 과연 어떤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이 반응할 것이냐. 저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고. 특히 대통령께도 이게 친문 표심도 이게 만약에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나눠먹기식이 된다라고 한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 지도자 정도의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이게 약간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빠지는 거죠. 완전 전통적 지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자니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층에서는 비토가 생기는 것이고 그렇죠 그렇다고 해서 일반 비지지층 내지는 중도무당층의 지지를 이끌어낼 만한 정체성이나 방향성도 없고 없고 그래서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약간 샌드위치 신세.


◆ 배승희 : 샌드위치 신세다.


◇ 천하람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보다 한동훈이 더 미울 것이다 이렇게 또 평가해 주셨습니다.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통령과 각 세워봐야 지금 늦었다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 천하람 : 선거 전에 각 세워서 이겼어야죠.


◆ 배승희 : 그러게 말입니다. 오늘 아주 제목이 막 나오네요.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경우와 국민의힘 경우 좀 나눠보도록 하겠는데요. 원내대표 이야기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찐윤 이철규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찐명 박찬대 의원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이렇게 선명성 경쟁 어떤 겁니까?


◇ 천하람 : 다 저는 참 꼴 보기 싫은 행태를 보여주고


◆ 배승희 : 꼴 보기 싫다?


◇ 천하람 :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런데 그중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는 이런 얘기 나오는 것도 참 우리 정치 수준이 낮다 생각합니다마는 그래도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어쨌든 대승을 한 정당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계속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명분은 있습니다. 이긴 당 대표로 계속하겠다는 것이고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금 국민들의 아주 심각한 회초리를 맞았고 막판에 어쨌든 100석 이상을 지켜낸 것도 자력이 아니고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마지막 결집을 이뤄낸 것이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지난번보다 더 잘했다느니 5%만 이기면 된다느니 이런 망상들에 빠져 계시는데 그런 망상에 빠져 있고 아직 위기감을 제대로 못 느끼니까 이철규 원내대표 이런 것까지 나오는 겁니다. 지금 친의 맏형이라고 할 만한 정진석 비서실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간 마당에 친륜의 핵심이라고 할 만한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로 오겠다 이거는 그냥 혁신이 아니고, 오히려 더 어떤 용산 해바라기를 강화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총선 민심에 역행하겠다는 거죠. 회초리를 여러 번 맞아도 안 되면 다음번에 몽둥이 맞지 않겠어요?


◆ 배승희 : 그래요. 아무튼 뭐 민주당도 별로고 국민의힘은 더 별로다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 천하람 : 결국 대하는 개혁신당이다.


◆ 배승희 : 개혁신당도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조만간에 물러난다 이런 소식이 있는데요.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이번에는 대표를 안 맡겠다 이렇게 했어요. 그렇다면 다음으로는 지금 우리 천하람 당선인께서 당대표가 되는 거 아닙니까?


◇ 천하람 : 사실 원래 저는 그럴 생각이 있었고 욕심도 있었는데...


◆ 배승희 : 당대표를 하겠다.


◇ 천하람 : 지금 이제 저희 당내의 어떤 컨센서스가 가능하다면은 원외에 있는 여러 저희 당에 굉장히 좋은 자원들 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좀 열어드리자라는 컨센서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런 얘기도 조금 약간 어떻게 보면 재수 없을 수 있는 게, 그래 야 너가 나가면 너가 되는데 뭐 그럼 양보하겠다는 거냐 이 그런 것은 아니고요. 그냥 조금 저희 당이 여러 세력이 또 있고 그러다 보니까 조금 원외에서 당대표 쪽으로 가지 않을까 지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아까 갤럽 말씀해 주셔가지고요. 당선인께서 언급하신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평가 23%는요.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 3일간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이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걸 말씀해 주셔


◇ 천하람 : 번거롭게해드렸네요.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저희 소중한 말씀 잘 들었고요. 다음에 나와주시기로 하셨으니까요. 꼭 나와주세요. 지금까지 천하랑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하람 : 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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