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WHO 텐트 등 대북 지원 승인..."북 보건성 요청"

유엔, WHO 텐트 등 대북 지원 승인..."북 보건성 요청"

2024.04.19.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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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 측 요청에 따른 세계보건기구, WHO의 대북 물품 지원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일 북한에 다목적 텐트 62개와 적외선 체온계 175개를 보내기 위한 WHO의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대북제재위의 승인서를 보면 텐트와 체온계는 내년 1월 1일까지 북한에 반입될 수 있으며 두바이를 거쳐 북한 남포항과 신의주항을 통해 전달됩니다.

승인서에는 WHO가 북한 보건성의 요청에 따라 해당 물품의 북한 반입을 허용해 달라고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로 3년여간 폐쇄했던 국경을 조금씩 풀면서 국제기구의 지원 물자도 제한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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