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중 정상회의 서울 개최 협의 중"

외교부 "한일중 정상회의 서울 개최 협의 중"

2024.04.05.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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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일중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일정을 3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5일)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세 나라가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국이 지난해 11월 외교장관회의에서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점을 거론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본과 중국 측과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는데, 지난해 11월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재개 준비를 가속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가 차기 회의 조율 상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가에서는 중국 양회와 한국 총선 등 각국의 국내 정치 일정으로 5월 전 개최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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