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사우디, 6세대 전투기와 방공체계에 관심"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과 통합 방공체계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출입기자들에게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사우디가 우리의 6세대 전투기 외에 통합 방공체계에도 관심을 가졌다며 특히 한국이 고도 별로 정밀하게 종합 방공체계를 가진 데 놀라워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장관은 UAE에 이어 사우디와도 천궁Ⅱ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것과 관련해 중동 국가들이 현지 공장 설립과 같은 적극적인 현지화, 가격 경쟁력 등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사우디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을 기반으로 6세대 개발 계획을 설명했는데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장관은 사우디와는 10년 동안 함께할 수 있는 여러 건설적 방안을 논의했고 올해 내에 UAE와도 좋은 성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산 무기체계의 추가 수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