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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지난 9월 발생한 KF-16 전투기 추락 사고는 엔진실 내부에서 탈락한 일종의 고무 패킹인 '러버실'이 엔진 안으로 들어가, 엔진 추력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비롯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사고 직후 대책본부를 구성해 잔해와 비행기록장치 확인, 엔진 계통 손상 등을 분석한 결과 노후화나 정비 불량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떨어져 나간 러버실 조각들이 엔진 블레이드 등 구성품 일부를 훼손했고, 이에 따라 연소실로 흡입되는 공기 흐름에 이상이 생겨 추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엔진 실속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엔진은 1995년 12월 도입 이후 6천 시간 비행한 뒤 엔진을 신품처럼 바꾸는 창정비를 통해 천385시간을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군은 사고 원인이 규명됨에 따라 사고 전투기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KF-16과 일부 F-15K 전투기의 러버실 부착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없는 전투기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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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엔진은 1995년 12월 도입 이후 6천 시간 비행한 뒤 엔진을 신품처럼 바꾸는 창정비를 통해 천385시간을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군은 사고 원인이 규명됨에 따라 사고 전투기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KF-16과 일부 F-15K 전투기의 러버실 부착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없는 전투기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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