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12월은 '김기현의 시간'.. 尹 순방 이후 결단해야"

조원진 "12월은 '김기현의 시간'.. 尹 순방 이후 결단해야"

2023.12.11.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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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1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 까기 시간, 우리 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함께합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 반갑습니다.

◇ 박지훈 : 오늘 모두 까기는 대표님이 픽한 키워드 중심으로 한번 진행해 보려고 하는데요. 저희가 4개의 이슈 키워드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가 윤 대통령 대기업 총수하고 동행하는 그런 부분, 두 번째는 국민의힘의 서울 여석 6석 그리고 김기현 대표 사퇴 부분 또 세 번째 윤 대통령 또 김기현 인요한 오찬 부분이고요. 네 번째는 이낙연 이준석 두 대표의 만남인데요. 이건 정말 해야 되겠다, 모두 까야 되겠다 픽 어떤 게 있을까요? 순서대로 해보죠.

◆ 조원진 : 우선 국민의힘하고 민주당부터 얘기 좀 할게요.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 무능, 무책임, 내로남불, 반개혁, 반국민, 이런 정서. 변화 쇄신을 거부하는 국민의 힘, 또 386 운동권의 기득권 지키기, 부정부패, 방탄, 개딸, 내로남불, 이러한 민주당. 국민의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하면 국민의힘하고 민주당은 해체가 답입니다. 지금 국민들께서 대의기관이라고 국회의원을 뽑아놨는데 22대 국회, 21대 국회의 상황들을 보면 22대 국회가 보여요. 이 상태로 국회의원 뽑아놔봐야 방법이 없다. 국민들만 피해 본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나라, 국민이 대의기관 뽑는데 못하면 국민이 직접 나서야 되잖아요. 그런데 해체가 답인데 해체할 생각들이 없어, 왜냐하면 여의도 기득권이라는 게 엄청난 겁니다. 여의도 기득권이라는 게. 저도 국회에 12년 있어 봤는데 국회의원 중에서요. 관료 출신들, 그다음에 뭐 지금 운동권들이 거의 관료화 돼버렸어요. 386이. 또 국민의힘은 관료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지금 윤 대통령 정부하고 국민의 힘 여당의 여의도 기득권 세력하고의 권력 투쟁에 들어갔다 이래 보거든요. 그러면 국민들은 답답한 게 다 뭉쳐도 될까 말까 한데 인요한 혁신위의 혁신 방안을 다 거부해버렸잖아요. 그러면 국민이 어떻게 해야 돼요? 작동해야죠. 국민의 감시 기능이 아니라 국민의 무서움을,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이제는 보여주는 작동 기능이 필요하다. 그런 입장에서는 민주당도 저는 뭐 개딸 얘기하지 마라 한다하대요.

◇ 박지훈 : 이름 바꾼다고 이제

◆ 조원진 : 개혁의 딸을 얘기 안 하면 그러면은 뭐라고 하노. 그야말로 개딸이라 그러나. 그래서 이제는 제대로 된 국민의 작동기능 국민의 감시 기능, 대의기관을 뽑아 못 하면 국민이 나서야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4개월 남은 총선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보셔야 된다. 민주당은 기존의 민주당의 가치. 지역 균형, 그다음에 인권 자유 그리고 서민이라는 가치 다 버려버리고 국민의 힘은 보수의 가치. 보수의 가치를 다 버려버렸는데 그런데 총선은 4개월 남아 있어요. 신당도 나온다 그러고. 뭐 이럴 때 국민들이 중심을 제대로 좀 잡으셔야 된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국민의힘부터, 그러면 여당부터 좀 더 얘기를 해보면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총선 결과, 특히 서울 지역 분석을 해보니까 서울 6개입니다. 49개 지역구 중에 그것만 유리하다. 그래서 결국은 2020년 총선 어게인. 지난 총선하고 똑같을 거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오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 지금 서울뿐만이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이 그리고 충남 거의 수도권화 돼 있는 충남까지의 국민들의 민심이 돌아섰다. 그러면 이제 또 영남도 마찬가지로 부산이 지금 35%밖에 한 40% 무너져 버렸잖아요. 그러면 총선 치를 수 있느냐, 못 치르죠. 지금 상태에서 총선 치면 참패인데 그러면 그 참패를 할 거냐. 그렇지 않으면 자기들끼리 그냥 기득권 지키고, 나만 국회의원 되면 된다는 그러한 자기중심주의 이것을 깰 거냐. 그것이 이제 김기현 지도부가 선택해야 되잖아요. 윤 대통령이 뭐 시간이 많아가지고 김기현 대표를 3일에 두 번을 만났어요? 5일 날 만나고 8일 날 만나고. 그것은 굉장히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김기현 대표한테 힘을 실어줬느냐 인요한의 혁신위에 힘을 실어줬느냐 달랬느냐 이 차원이 아니고 네덜란드 오늘 가셨죠? 갔다 오면 엄청난 요구들이 이제 쏟아진다. 그러면 그거 김기현 대표가 받을 거냐 그렇지 않으면 중진들하고 혁신 자체, 개혁 자체를 거부하고 그냥 여의도 기득권 지키기로 갈 거냐. 이 차원 아닙니까? 그래서 다른 언론에서 얘기 안 하던데 오늘 아니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3일. 5일 만나고 8일 만났다. 이 문제는 굉장한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그냥 그렇게 인요한 혁신위가 안 되니까 서로 싸우지 말라고 한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 입장에서 봐서는 국민의힘이 이 상태로 가서 참패하고 완전히 국민들이 등을 돌리는 그러한 상황으로 갈 거냐. 그렇지 않으면 이제 제대로 혁신 과제를 해 갈 거냐. 뭐 12월달 이제 그거 못하면요. 1월 이후로 이제 공천의 시간이에요. 3월 되면 선대위의 시간이야. 4월 되면 총선이에요. 시간도 없어요. 질질 끌고 이상민 의원이 김기현 대표 만나자 카는데 시간이 그리 많아요? 지금 당장 만나가지고 입당하시라 해도 될까 말까 한데. 아니 이 사람들은 전부 다 시간 보는 거야. 시기가 되면 뭐 하겠습니다 시기가 되면 알아서 안 하겠습니까? 현직 국회의원들이 중진들이 시기가 돼가 알아서 하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조원진 한 사람이 있더라고. 저 혼자 탈당해가 밖에 나가서 떠드는데요. 이 사람들이 무슨 용기가 있고 국민들의 민심에 관심이 있고. 자기 국회의원 되는 데만 관심 있죠. 누가 옆에 있으면 안 되지 누가 있으면 오면 안 되지 서로 그러한 싸움에 국민들은 지쳤다. 그냥 아니 내가 국민의힘 지지해 달라고 하는데 제가 도대체 뭘 지지해야 변화 혁신 개혁. 다 그냥 보수니까 그냥 국민의힘이 지지해야 되고 윤석열 정부니까 그냥 지지해야 되는 거예요? 저는 국민들이 이제는 아이고 보수든 저쪽에 좌파든 우파든 잘못한 거는 좀 비판해라. 그렇지 않고 오른쪽 빨간색 왼쪽 파란색이 다 찍어주는 그러한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오만해지고 국민을 무시하고, 민생을 등한시하고 민주당은 의회 독재하고 바깥으로는 타협 거부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국민들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셔야 된다.

◇ 박지훈 : 하셔야 된다. 그 말씀이군요. 이제 그런데 일단은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그렇게 2~3일 만에 만났다는 건 그만큼 대통령도 위기감을 느낀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조원진 : 윤 대통령이야 총선 끝나고 3년이 남아 있는데 국회의원들이야 자기 떨어지면 정치 안 하면 돼요. 또 되면 또 다음 정부가 누가 되든 여소야대 되면 그냥 가만히 있다가 다음 대통령 누가 되든 그때 따라가는 거고. 그런데 윤 대통령은 3년 남은 국정 운영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제일 답답한 게 지금 용산에 윤 대통령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장제원이나 국민의힘 중진들이나 국민의 지도부들이 정말 이 권력투쟁의 중심에 들어와 있구나 너희들이. 그 기득권 지키기 위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용산도 없고 이제 대통령하고 권력투쟁 싸움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보수 지지자들은 이제 정신 차려야 된다. 왜 이 권력 투쟁을 우리는 5년 전에 6년 전에 또 봤거든요. 제가 그 중심에 있어서 봤잖아요. 이 기득권 지키는 가진 거 많고 대대손손 먹을 거 많고 저 아버지 국회의원 했던 사람들 그게 기득권들이에요. 여의도 기득권이 대한민국 기득권 중에 가장 방어막이 셉니다. 좌파는 민주당은 386 운동권 기득권, 왼쪽은 가진 자의 기득권 이 기득권을 깰 수 있느냐 저는 볼 때 윤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 힘 기득권 세력들하고 권력 투쟁 싸움에 들어간 거예요. 말만 안 할 뿐이지 지난번에 상향식 공천 하는 거 있잖아요. 상향식 공천하면 제일 유리한 게 누구예요?

◇ 박지훈 : 지금 현역 국회의원들

◆ 조원진 : 현직 국회의원들 그냥 국회의원 시켜가지고 다 가가지고 내각제 하면 나도 총리 한번 해보자 하는 사람들이 상향식 공천을 얘기하는 거예요. 국민들이 볼 때는 상향식 공천 민주주의 좋지 않냐. 그런데 들여다보면 현직 내로남불, 무능, 무책임, 일도 안 하고 눈치나 보고 저항하지 못하고 국민들 민생 챙기지 못하는 기득권 현직 의원들을 그냥 데리고 가자는 거 아닙니까? 이제 국민들이 말에 현혹되지 말고 그 말에 포함돼 있는 속뜻을 좀 봐야한다 이래 보는거죠.

◇ 박지훈 :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김기현 대표가 뭔가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 조원진 : 김기현 대표의 시간도 12월 말까지입니다. 이제 12월 말까지 결단하지 못하면 저는 그게 불출마가 되든 수도권 출마가 되든 어떤 결단이라도 김기현 지도부 이제 인요한에 밀리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오늘부터는 이제 김기현의 시간이야.

◇ 박지훈 : 인요한 혁신위는 이제 해체했으니까.

◆ 조원진 : 시간이 12월 이 시간밖에 없는데 김기현 대표가 어떤 본인이 정치도 오래 하고 괜찮은 분이니까 저는 김기현 대표가 결단을 할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 나가라고 이렇게 하태경, 서병수 의원들 얘기를 하잖아요. 이거는 왜 이렇게 얘기를 갑자기 하는 걸까요?

◆ 조원진 : 하태경, 서병수 다 자기들 정치하는 겁니다.

◇ 박지훈 : 본인 정치다. 이거는.

◆ 조원진 : 인요한이 나가라 해도 안 나가는데 하태경, 서병수가 나가라 한다고 나갑니까? 그것은 오로지 김기현 대표가 실질적으로 총선을 이길 거냐 말 것이냐는 기본적인 생각에 들어가야 된다. 이제는 김기현 대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저는 김기현 대표의 시간이 12월달이다. 결단의 시간은 더 끌면 이제 김기현 대표가 언론에 부각되는 사항이 없어요. 공관위가 구성되면 공관위원장 또 공천 이런 부분이 계속 1~2월 달 떠들고 3월 되면 선대위원장이 이제 다인 거 아닙니까? 그래서 3월 말부터 4월 10일까지 13일간은 총선 구도인데 김기현 대표의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왔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민주당으로 조금 넘어가면요. 민주당은 지금 어제 원칙과 상식 토크쇼도 있었고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탈당을 시사하는 얘기를 해서 민주당도 안에 지금 화합 이런 게 좀 과제 같아요. 민주당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원진 : 제가 지금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을 비판하지만은 제3지대의 삼분지계가 필요는 한데 ,이 사람들이 과연 국민의 민심을 잃고 나오느냐 그렇지 않으면 이재명 반이재명 생각만 반윤석열 생각만 반윤, 반명 생각만 갖고 있는 거 아니냐. 이제는 제3지대가 저는 나오는 게 필연적이라고 보지만은 제3지대의 가치, 그다음에 제3지대가 가고자 하는 길이 뭔가를 국민들이 잘 몰라요. 말은 많은데, 이준석 전 대표나 이낙연 전 대표의 말은 많은데 국민들이 확 다가오지 못한단 말이에요. 그만큼 국민들은 고심스러운 지점에 와 있다. 그래서 이분들이 제대로 된 가치를 가지고 갈 거냐 그것도 지켜봐야 될 문제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사람이 이제 서로서로 좋게 얘기는 합니다. 만날 용의가 있다고 하는데 이낙연 이준석 전 대표 두 사람 만날까요?

◆ 조원진 : 만나겠죠. 만나는데 이낙연 대표가 탈당을 하면 무조건 빅텐트로 갈 수밖에 없어요. 탈당하는 순간에 각자 도생하는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 그 전체 국민의 한 30%밖에 안 되기 때문에 좋게 생각해서 나눠도 15%씩 나눠 가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국민은 또 여야 양당으로 민주당 국민의힘 양당으로 갈라선다고요. 그러니까 시간도 이낙연 대표의 시간도 김기현 대표의 결단과 같이 오래 남지 않았다. 딱 20일 남아 있다 이래 보는 거예요. 12월.

◇ 박지훈 : 딱 다 12월 말가지네요.

◆ 조원진 : 12월 넘어가면, 제가 정치 일정을, 제가 정치 꽤 해봤기 때문에

◇ 박지훈 : 그래서 혹시 지금 이낙연 전 대표가 발언들이 많아지는 겁니까?

◆ 조원진 : 12월 전에 탈당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시간적으로 부족해요. 그다음에 이슈가 묻혀버립니다. 양당에서 공천 작업 들어가고 공관위가 뜨는데 아니 제3당 나오는데 무슨 관심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낙연, 김기현, 이준석의 시간은 12월 말까지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도 그러면 12월 말까지 뭔가 해야 되는 겁니까?

◆ 조원진 : 이재명 대표야 버티면 되고. 이재명 대표는 끝까지 당 대표로서 그냥 가는 거죠.

◇ 박지훈 : 세 사람의 시간은 12월 말이다.

◆ 조원진 :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많은데 제3당을 만들든 국민의힘이 변화 혁신을 하든,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통 민주당으로 바꾸든, 이 세 곳의 전체적인 시간적으로 봐서는 12월 말이라는 시간이 한정돼 있다. 이래 보는 거.

◇ 박지훈 : 그리고 우리 한 가지 더 픽 오늘 대통령 지금 네덜란드 순방 떠날 예정인데 대기업 총수들도 간다고 합니다. 이재용 삼성 회장도 간다고 하는데 지난 부산에서도 그렇고, 이렇게 계속 같이 가는 모습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원진 : 해외 가는데 같이 가시는 거는 저는 좋다고 보는데, 국내에 특별한 정책적인 이슈가 아닌, 물론 뭐 부산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미래에 대한 그런 세미나를 했지만요. 그런데 시장에 이렇게 가는 모습은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의도가 없었을 거예요. 재벌 총수들도 단지 같이 잡혀있는 모습 자체가 혹여 부자연스럽게 오신 건 아닌가라는 국민의 우려가 있습니다.

◇ 박지훈 : 우려가 있을 수 있으니까. 또 그 자리에서 좀 전에도 얘기를 했지만 장제원 의원이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부산 같은 경우.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장재원 의원 관계는?

◆ 조원진 : 윤대통령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참 아픈 손이죠. 아픈 손. 그런데 장제원이 그래, 너무 빗나가지 말고 이제 대강 결단해라 아직 내 마음은 열려 있다 이런 정도의 메시지 전달이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조금 뭔가 불출마나 뭐 좀 큰 결단을 해달라고 하는 건가요.

◆ 조원진 :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나 예를 들어서 수도권 출마 혹은 이재호 전 의원의 상황. 이재호 의원은 불출마 선언하고 선거 기간 외국 가 있었잖아요. 그런 상황들이 전개되지 않으면 누구를 바꿔도, 중진 누구 김기현 대표가 무슨 일을 해도 국민들한테 먹혀들지 않습니다.

◇ 박지훈 : 장제원 의원이 어쩌면 핵심 키다?

◆ 조원진 : 뭐 장제원 의원의 핵심 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권선동은 눈치 빨라서 도망갔잖아요.

◇ 박지훈 : 도망갔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예 알겠습니다. 마지막 픽은 같은 메시지 같은 얘기긴 한데 인요한 혁신위를 한번 평가를 좀 해 줄 수 있을까요?

◆ 조원진 : 인요한 혁신위 저는 할 수 있는 얘기 다 해라. 그 얘기는 인요한 혁신위가 다 하셨어요. 인요한 혁신위가 여의도 화법을 잘 몰라서 조금의 서툰 점이 있었지만 받아들이는 쪽은 인요한 혁신위가 아니에요. 인요한 혁신위는 던지는 거고 받는 건 국민의힘이잖아요.

◇ 박지훈 : 국민의 힘이 받았어야했다.

◆ 조원진 : 그 책임은 인요한 혁신위에 있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이 받을 거냐 말 거냐 왜 국민들이 다 알아요. 인요한 혁신위가 던진 말이 잘못된 게 없다. 단 하나, 아까 말씀드린 상향식 공천 문제는 인요한 혁신위가 너무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의 속내를 몰랐다. 단지 인요한 혁신위가 던질 거 다 던졌으니까 받는 공은 이미 국민의 힘으로 넘어갔다 이래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리고 조기 해체가 됐는데 인요한 위원장은 전 위원장이죠. 앞으로 뭘 하겠습니까? 향후 행보가요.

◆ 조원진 : 저는 인요한 위원장한테 저쪽에 출마 서대문인가요? 거기 출마하라 이런 얘기를 누가 했다고 그러던데 지긋지긋 안 하겠어요? 42일 동안 인요한 혁신위가 대한민국 국회를 보는 모습은 지긋지긋하다. 1년 6개월 동안 한동훈 장관이 대한민국 국회를 봤던 비슷한 그 점에 있어서는 딱 매칭이 돼요. 그래서 국회의원 하기 참 힘들겠다. 왜냐하면 저렇게 욕을 얻어 먹으면서도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라 저보고도 하겠죠. 저렇게 바깥에서 떠들더만 뭐 또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출마하려 하냐 이래 비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좀 이제 국민들이 무섭다는 걸 저는 바깥에 한 7년에서 보니까요. 국민들이 너무 무서워요. 근데 이제 전부 다 이제 바깥에서 한 7년씩 좀 돌아다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이 들어요.

◇ 박지훈 : 그게 맞습니까? 혹시 공관위원장 말씀도 하셨는데 그 할 가능성은 있는 겁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 조원진 : 없습니다. 공관위원장은 저는 국민의힘이 제대로 되려고 하면 지금 얘기 나오는 사람들 세 사람, 뭐 이런 얘기보다는, 오히려 희생을 하는 그러한 사람이 공관위원장이 돼야지 말이 먹힌다 이래 보는 사람입니다.

◇ 박지훈 : 누가 했으면 뭐 좋은 분이 있을까요?

◆ 조원진 : 뭐 국민의힘이나 용산이 현직 국회의원 중에 희생을 하는, 지금 보니까 희생하는 사람이 없어요. 겨우 이제 하태경 의원이 밀려서 올라오니까 그걸 희생이라고 그러고. 원희룡 다 알면서 계양을 선거 안 해도 되는데 계양을 나가겠다고 하는 그런 희생이 아니고 실질적인 희생. 자기 국회의원 출마를 내려놓는 그런 희생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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