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당 청원에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쩌겠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의 출당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5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에서 몰아내 주기를 바라냐는 질문에, '바라기야 하겠냐'면서도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하면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당을 통해 국가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재차 창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의 연대설에 대해선 아직 진척은 안 됐지만, 민주당의 현 상황에 매우 깊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