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콜롬비아 참전 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내일 유해 봉환

국가보훈부는 영국과 콜롬비아의 6·25전쟁 참전용사 6명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되는 영국 참전용사는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과 브라이언 우드 씨, 콜롬비아 참전용사는 루이스 카를로스 가르시아 아르실라와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 씨 등 6명입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히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고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씨의 딸 모니카 씨는 아버지는 참전을 자랑스러워 했으며 자신의 마음 일부가 한국인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보훈부는 전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유해 봉환식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알레한드로 펠라에즈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유족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