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병역 기피자 1,397명...20%만 뒤늦게 병역 이행

지난 5년 동안 천 명이 넘는 병역 의무 기피자가 적발돼 명단이 공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실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5년 동안 병역 기피로 명단이 공개된 사람은 1,39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외 여행 허가를 받고 출국했다가 돌아오지 않은 사례가 698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역 입영 기피자 466명,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126명, 병역판정검사 기피자 107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병무청의 경고를 받고 뒤늦게라도 병역 의무를 이행한 사람은 20.3%에 불과했고, 특히 국외여행 허가 의무를 위반한 기피자는 1.6%, 11명만 병역 의무를 다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