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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구동독 정치범 수용소를 방문해 구동독보다 더 심각한 인권침해가 이뤄지는 북한의 현실에 개탄하고 하루빨리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폐지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을 방문 중인 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2일) 과거 동독 국가안보부 슈타지가 정치범을 가두고 취조하던 구치소를 방문해 수감 경험자 2명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듣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슈타지의 감시·사찰 기록이 보관된 문서고를 둘러본 뒤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구제 등을 위해 북한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조사와 기록 보존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은 앞서 되르테 딩어 연방대통령실 실장을 만나 독일통일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최근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와 러북 정상회담 등 주변 정세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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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슈타지의 감시·사찰 기록이 보관된 문서고를 둘러본 뒤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구제 등을 위해 북한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조사와 기록 보존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은 앞서 되르테 딩어 연방대통령실 실장을 만나 독일통일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최근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와 러북 정상회담 등 주변 정세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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