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본격화...이르면 내일 인양

軍, 북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본격화...이르면 내일 인양

2023.06.02.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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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상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가 이르면 내일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오늘 오후부터 청해진함을 투입해 본격적인 잔해 인양작전에 나섰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현재 잔해 인양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기자]
네, 군은 오늘 오후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을 잔해 추락 해역에 투입해 인양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청해진함에는 물속에서 기체 중독을 막는 감압장비인 포화잠수 장비가 장착돼 있어 심해 잠수사들의 작업을 돕게 됩니다.

포화잠수 장비를 이용하면 물속에서 최대 2시간 가까이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해군 해난구조대원, SSU 대원들이 물속에서 잔해를 결박하면 이를 끌어 올리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청해진함 외에 3천500톤급 통영함과 광양함 등 여러 함정도 인양 작전에 투입됐습니다.

현재 2단체로 추정되는 15m가량의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는 75m 깊이의 물속에 누워있는 상태입니다.

군 관계자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일 인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물속에서 진행되는 작업이라 변수는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15m 길이의 동체 잔해 외에 엔진과 위성 탑재체 등 나머지 핵심부품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군 당국은 우주발사체 추락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새로 발견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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