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혜 채용' 감사원 감사 착수에 '거부' 방침

선관위, '특혜 채용' 감사원 감사 착수에 '거부' 방침

2023.06.01.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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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1일) YTN과 통화에서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며 감사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선관위는 감사원으로부터 회계검사는 정기적으로 받고 있지만, 독립성 침해 우려가 있어서 직무감찰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선관위는 이런 이유로 지난해 대선 사전투표에서 불거진 '소쿠리 투표' 논란 때도 직무감찰을 거부했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과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할 것이라며 기관의 사무와 직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직무감찰을 예고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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