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 한일회담서 있지 않은 사실 퍼뜨리며 선동"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한일 정상회담 국정조사에 대해, 민주당이 있지 않은 사실을 마구잡이로 퍼뜨리며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밝히라는 터무니없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일) 전주에서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세 지원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선동해서 뭘 얻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예 거론조차 안 됐던 독도 문제를 갖고 분쟁 거리를 스스로 만드는 민주당이야말로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드는 우를 범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익을 해치는 심각한 반(反)국익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논란 등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을 겨냥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면 전자파에 사람이 죽는다고 거짓말한 것이나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면 광우병으로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고 선동한 모습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