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든 정책 당정협의"...與, 민생특위 띄워 보조

尹 "모든 정책 당정협의"...與, 민생특위 띄워 보조

2023.03.27.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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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든 정책, 당정 간 긴밀히 협력" 지시
"당정이 국정 운영 책임지고 함께 가자는 뜻"
국민의힘-대통령실 정책 핫라인 가동…당정회의↑
與, 1호 ’민생특위’ 띄우고 핵심 인선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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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 69시간 근로제 논란과 한일 정상회담 반발 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정책을 당정이 긴밀하게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내림세를 보이는 국정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여당은 1호 특위로 민생특위를 띄우며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나섰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과 정부 사이 정책 협의를 강화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그 과정에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는 겁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당정이 국정 운영에 책임지고 함께 가자는 뜻이란 설명이 나왔습니다.

[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 좀 더 적극적으로 당하고 정부하고 소통해서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

한일정상회담과 주 69시간 논란 등에 최근 내림세를 보이는 국정수행 지지도와 무관치 않은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사이에 정책 공조 '핫라인'이 가동되고, 당정회의도 훨씬 더 자주 열릴 예정입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국민과 당, 그리고 정부가 정책의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실시간 당정 조율을….]

국민의힘은 이에 발맞춰 1호 당내 특별위원회로 '민생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초선 박수영 의원을 임명하는 등 핵심 당직 인선도 대부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방탄에 몰두하여 민생을 내팽개친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정쟁은 뒤로 미루고 민생 챙기기를….]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정례 회동부터 당정 정책 핫라인까지 정책 공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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