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세계 최초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기능 검증' 시행

국정원, 세계 최초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기능 검증' 시행

2023.03.27.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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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자암호통신장비의 국가·공공기관 도입을 위한 보안기능 검증제도를 시행합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보안기술로 양자암호통신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공인된 시험기준이 없어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해 공공분야 진출이 불가능했습니다.

검증제도는 양자암호통신장비 개발과 검증에 필요한 '국가용 보안요구사항'과 '보안적합성 검증절차'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정원은 시험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지정했으며, 특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양자키분배장비의 핵심 보안요소인 양자특성 시험을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국정원은 모레(29일) 업체 대상 설명회를 연 뒤 다음 달 3일부터 업체의 보안검증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장비도입을 추진하는 국가나 공공기관은 사전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도입 시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거치면 됩니다.

양자암호통신 세계시장 규모는 약 1조5천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32.6% 성장이 예상됩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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