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북도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27일) 아침 7시 47분쯤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370여 km를 비행한 후 동해 상에 탄착했고, 이에 대한 세부 제원과 추가적인 활동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진행 중인 연합훈련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하는 가운데,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쏜 지 닷새 만이고,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이후 8일만 이자 올해 8번째입니다.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는 끝났지만 이와 연계한 한미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이 진행 중인 만큼, 이에 대한 반발의 성격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을 비난하며, 3월 내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미사일 공중폭발 시험, 핵 어뢰 수중폭발시험 등 도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