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민형배 '꼼수 탈당' 국민께 깨끗이 사과해야"

박용진 "민형배 '꼼수 탈당' 국민께 깨끗이 사과해야"

2023.03.26.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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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헌법재판소로부터 문제가 있음을 지적당한 민형배 의원의 '꼼수 탈당' 등을 국민께 깨끗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6일) SNS에 올린 글에서 헌재의 뜻을 존중한다는 것은 유리한 결론만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잘못을 향한 지적도 수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을 향한 쓴소리도 수긍하고, 잘못도 온전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야말로 도덕적, 정치적 우위에 설 수 있는 민주당의 길이고 자세라고 촉구했습니다.

다만 헌재의 판단은 검찰의 수사권 축소가 입법의 영역임을 존중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입법부의 권한을 침해한 '검수원복' 시행령에 대해 사과하고, 이제라도 법 취지에 맞게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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