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불리한 진술 조서에 누락...짜 맞추기 조작"

민주 "檢, 불리한 진술 조서에 누락...짜 맞추기 조작"

2023.03.25.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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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서 검찰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조서에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짜 맞추기 조작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입장문을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동업자였던 정민용 변호사가 지난 21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부원장이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나가는 걸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정 변호사가 이런 사실을 검찰 조사 때도 명백히 밝혔는데도 아무리 찾아봐도 검찰 조서에는 이 내용이 없다면서 김 전 부원장 혐의 입증에 불리하다고 판단해 쓰지 않은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반대되는 진술을 고의로 빠뜨리면서 진술을 유도하고 '짜 맞추기 조작 수사'를 벌인 것이 아닌지 검찰은 낱낱이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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