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공중 이어 수중까지"...北 전역이 핵미사일 요새 [뉴스라이브]

"땅속·공중 이어 수중까지"...北 전역이 핵미사일 요새 [뉴스라이브]

2023.03.24.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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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지금 북한의 전역이 핵폭탄을 실은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요새가 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땅 속, 바닷속, 열차, 절벽. 어디서든 쏘겠다라는 것입니다.

한미가 핵미사일을 미리 탐지하고 쐈을 때 쏴서 떨어뜨리는 요격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북한이 20년 넘게 개발했다는 이동식 발사대 TEL, 트랜스포터 이렉터 론처입니다.

바퀴가 달린 차량이죠. 200대 지금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돌아다니기 때문에 한미 정찰자산들이 정찰, 감시를 하는 것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지난 8일에 지난 8일 전에 미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할 때도 바로 이것을 발사했습니다.

지난주에 큰 뉴스였던 것은 사일로입니다.

사일로는 지하에 묻은 미사일 발사대입니다.

사일로에서 쏘면 화염이 이렇게 두 갈래로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산 속, 땅 밑에 묻기 때문에 탐지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19일에 SRBM, 단거리탄도미사일이죠.

핵을 실을 수 있는 KN-23. 쏠 때 바로 여기서 쐈습니다.

열차에서 쏘는 장비도 북한이 개발했습니다.

산악에 있는 철도 터널에 숨어 있다가 열차가 기습적으로 나와서 이런 열차에서 기습적으로 쏩니다.

도로 위주로 되어 있는 한미 미사일 감시체계의 허를 찌르기 위한 것입니다.

2022년 1월에 SRBM 쏠 때 여기서 발사했습니다.

저수지에서도 쏩니다.

원래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죠.

이거 바다에서 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을 2022년 9월에 태천 저수지에서 발사했습니다.

바다에서 쏠 줄 알고 있는데 저수지에서 쏘니까 역시 허를 찌르는 것이죠.

북한에 인공호수가 1700개인데 그것을 활용할 가능성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에 순항미사일 4발 쏠 때, 이틀 전이죠.

그때는 함경북도 함흥의 해안가 바위 절벽에서 쐈습니다.

이 순항미사일은 정밀 타격이 목적이고 탄도미사일처럼 이렇게 탄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날기 때문에 요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발사까지도 이렇게 절벽을 이용해서 탐지를 어렵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주목되는 뉴스입니다.

수중 핵무기 시험까지 성공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 공격정이 바닷속 80~150m로 잠항을 해서 우리 해역까지 진입한 뒤에 수중에서 핵폭탄을 터트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본인들 표현으로는 방사능 해일을 일으켜서 우리 해군, 그리고 항만을 파괴한다는 것이죠.

지난 21일부터 23일, 어제까지 59시간 잠항을 했고 우리 항구인 것으로 설정한 해역에서 수중 폭발시키는 시험에 성공했다라고 북한이 발표한 것입니다.

북한은 이미 인명 살상을 극대화하는 800m 상공에서 핵 미사일을 폭발하는 시험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우리 군의 북핵 대응 체계, 3축 체계. 킬체인은 도발 징후가 있으면 선제적으로 원점을 타격하는 것이죠.

그리고 KAMD는 쐈을 때 요격해서 떨어뜨리는 것, 그리고 대량응징보복은 쏜 다음에 우리가 공격받으면 적을 원점 타격해서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미리 억제하는 것인데 이 가운데서 킬체인과 KAMD가 뚫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3축 체계, 특히 2축을 더 강화해야 한다라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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