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정순신 내정 외압?...경찰청장 "제가 마지막 판단"

[뉴스라이더] 정순신 내정 외압?...경찰청장 "제가 마지막 판단"

2023.03.23.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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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추천을 두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다른 후보들을 들러리 세우고 외압을 받아 추천한 것 아니냐는 추궁이 나왔는데 윤희근 경찰청장은 자신이 최종 판단했다며 외압은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였던) 최모 총경입니다. 이상민 장관하고 같이 법무법인 율촌에 근무하고 있어요. 제가 볼 때 이 사람 지금 들러리 세운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또 장 모 씨 경무관, 이 분은 59세입니다. 곧 퇴직할 분이에요. 정순신, 지난해부터 국수본부장으로 올 것이다 이런 항간의 소문이 돌았고, 경찰청 내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청장님에게 보고했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보고 받으신 적 있어요?]

[윤희근 / 경찰청장 : 뭐 이미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됐기 때문에 내용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특정인을 내정해놓고 이렇게 다른 사람 들러리 세운 거 아닙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 의원님 지적하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가타부타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타부타 말씀하시기 어렵죠?)]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상민, 한동훈, 이원모, 복두규) 이 중에 한 명이 제가 봐서는 청장님에게 지시하셨을 거예요 정순신으로 국수본부장을 임명해라. 동의하십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 그 부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제가 마지막 판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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