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尹 "한일, 과거 넘어서야"...민주 "신을사조약 버금 굴욕외교"

[더정치] 尹 "한일, 과거 넘어서야"...민주 "신을사조약 버금 굴욕외교"

2023.03.21.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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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한일 관계와 노동시간 유연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먼저 한일 관계는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전임 정부가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그대로 방치했고, 자신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편한 길을 갈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시간 유연제에 대해서도 주 60시간 이상은 노동 약자의 건강권을 해칠 수 있다면서 노동 약자와 폭넓게 소통하고 조급하게 추진하거나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은 공세의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신을사조약에 버금가는 대일 굴욕외교라고 맹비난하고, 국정조사 추진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늘 대통령 발언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그 여파로 양국 국민과 재일 동포들이 피해를 입고, 양국의 안보와 경제는 깊은 반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서 역대 최악의 한일 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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