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호, 첫 고위당정...'한일회담' 후속조치 논의

김기현 호, 첫 고위당정...'한일회담' 후속조치 논의

2023.03.19.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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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기현 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정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과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일정상회담의 성과 공유와 함께 후속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고위 당정협의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는 겁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만나는 고위 당정협의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작됩니다.

여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정부 측에선 한 총리와 추경호 경제 부총리,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합니다.

김 대표 체제 들어 첫 고위 당정협의회입니다.

회의에선 한일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제징용 해법안과 관련해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 등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또, 남부지방 가뭄대책과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도 논의되는데,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주 69시간 노동 방안에 대한 보완을 지시한 만큼 구체적인 대안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한일정상회담 등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견지해온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어제(1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안 철회를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벌였는데요.

특히 일본 언론에 보도된 일본군 위안부, 독도 관련 양 정상의 논의에 대해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주 예정된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등에선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문제점 지적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선 주 69시간 노동 방안을 질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여야 합의 불발로 개최되지 않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민주당이 단독으로 열고, 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강제징용 해법안 도출 과정 등을 따져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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