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적 대상화’…장예찬 후보 웹 소설 논란
장예찬 "특정 팬들에 죄송"…토론회서 설전 오가
토론회 과열 양상…"두 사람 모두 잘못" 지적도
전당대회 레이스 막판…당권 주자 신경전 이어져
안철수 후보, 연일 김기현 겨냥 공세 집중
장예찬 "특정 팬들에 죄송"…토론회서 설전 오가
토론회 과열 양상…"두 사람 모두 잘못" 지적도
전당대회 레이스 막판…당권 주자 신경전 이어져
안철수 후보, 연일 김기현 겨냥 공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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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자리를 놓고 겨루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장예찬 후보가 과거에 쓴 웹 소설이 논란이 됐습니다.
친이준석계인 이기인 후보가 여성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며 몰아붙이자 장 후보는, 100% 허구 판타지 소설이라고 맞받았는데, 정작 청년정책 논쟁은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나선 장예찬 후보는 과거 인터넷에 쓴 웹 소설에 가수 아이유 씨의 본명을 언급하고, 영화배우 김혜수 씨를 연상케 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습니다.
특정 연예인을 성적대상화 시킨다는 비판이 일자 장 후보는 팬들의 우려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다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기인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현존하는 연예인 특히, 아이유 이지은 씨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하고, 그 사람을 특정한 후에 키스를 했다 쓰다듬었다는 변태적 습성이 담겨있는 글을 가지고 판타지 소설이라 빙자하고 있습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제발 부끄러운 줄 좀 아십시오. 저는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을 썼고. 이기인 후보가 교주처럼 모시는 이준석 씨는 본인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측근 보내서 7억 각서를 현실에서 썼습니다.]
양측을 동시에 겨냥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가람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선정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지적이 나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보고, 친민주당 성향의 언론에서 나온 걸 그대로 퍼다가 논란을 만드는 것 또한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연일 김기현 후보를 향한 공세에 집중했고,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대통령과 공천을 상의한다는 것은 이미 대법원 판결에서 전직 대통령이 2년 유죄형을 받았었던 그런 사안입니다.]
내일(오늘)부터 나경원 전 의원과 대구를 방문하는 김 후보는 1차 투표 당선을 목표로 직접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재선 의원들이 네거티브 과잉되고 있다,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 냈는데) 전당대회를 좀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당대회 레이스가 막판으로 접어들며 후보 간 막판 경쟁과 수 싸움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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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를 놓고 겨루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장예찬 후보가 과거에 쓴 웹 소설이 논란이 됐습니다.
친이준석계인 이기인 후보가 여성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며 몰아붙이자 장 후보는, 100% 허구 판타지 소설이라고 맞받았는데, 정작 청년정책 논쟁은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나선 장예찬 후보는 과거 인터넷에 쓴 웹 소설에 가수 아이유 씨의 본명을 언급하고, 영화배우 김혜수 씨를 연상케 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습니다.
특정 연예인을 성적대상화 시킨다는 비판이 일자 장 후보는 팬들의 우려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다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기인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현존하는 연예인 특히, 아이유 이지은 씨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하고, 그 사람을 특정한 후에 키스를 했다 쓰다듬었다는 변태적 습성이 담겨있는 글을 가지고 판타지 소설이라 빙자하고 있습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제발 부끄러운 줄 좀 아십시오. 저는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을 썼고. 이기인 후보가 교주처럼 모시는 이준석 씨는 본인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측근 보내서 7억 각서를 현실에서 썼습니다.]
양측을 동시에 겨냥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가람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선정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지적이 나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보고, 친민주당 성향의 언론에서 나온 걸 그대로 퍼다가 논란을 만드는 것 또한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연일 김기현 후보를 향한 공세에 집중했고,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대통령과 공천을 상의한다는 것은 이미 대법원 판결에서 전직 대통령이 2년 유죄형을 받았었던 그런 사안입니다.]
내일(오늘)부터 나경원 전 의원과 대구를 방문하는 김 후보는 1차 투표 당선을 목표로 직접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재선 의원들이 네거티브 과잉되고 있다,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 냈는데) 전당대회를 좀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당대회 레이스가 막판으로 접어들며 후보 간 막판 경쟁과 수 싸움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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