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의소리, VOA 방송은 미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도 탄도가 대기권을 재진입할 때 고열을 견디는 이른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는 관측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VOA에 북한이 정상궤도 발사를 하지 않아 대기권 재진입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반박하며 오히려 고각 발사에 성공했다면 정상궤도에서는 성공 확률이 더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북한이 스스로 완성했다고 주장한 최신 화성-17형 대신 지난 18일에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대해선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인 만큼 안정적인 발사 성공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사일 전문가인 반 밴 디펜 전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보도 미 정보당국과 자신을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을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충분히 크고 튼튼한 탄두를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이번에 액체연료 기반의 ICBM을 발사하며 '기습 발사'라고 주장한 것에 주목하면서 북한이 주변국의 기술적 도움을 받아 사전 연료 주입 체계인 '앰플 방식'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참에서는 북한의 18일 ICBM 발사와 관련해 이번 발사만으로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 완성 여부를 바로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에서 우리 측 전문가들의 분석을 반박하며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음을 시사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VOA에 북한이 정상궤도 발사를 하지 않아 대기권 재진입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반박하며 오히려 고각 발사에 성공했다면 정상궤도에서는 성공 확률이 더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북한이 스스로 완성했다고 주장한 최신 화성-17형 대신 지난 18일에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대해선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인 만큼 안정적인 발사 성공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사일 전문가인 반 밴 디펜 전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보도 미 정보당국과 자신을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을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충분히 크고 튼튼한 탄두를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이번에 액체연료 기반의 ICBM을 발사하며 '기습 발사'라고 주장한 것에 주목하면서 북한이 주변국의 기술적 도움을 받아 사전 연료 주입 체계인 '앰플 방식'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참에서는 북한의 18일 ICBM 발사와 관련해 이번 발사만으로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 완성 여부를 바로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에서 우리 측 전문가들의 분석을 반박하며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음을 시사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