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기현도 울산시장 선거 때 대권 희망"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경쟁 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 후보도 울산시장 선거 때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대선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그런 말을 했고, 이는 김 후보와 자신이 함께 해당하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 이긴다고 해도 그 사람이 절대로 자동으로 대선후보가 되지 않으며, 대통령 임기 초반인 데다가 다음 대선까지 3년이라는 기간이 남은 만큼 그 시간을 잘 거쳐야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 지면 우리한테 대권은 없다면서 오히려 쓸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내년에 투입해서 반드시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