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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영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독립에 헌신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의 동상을 영국에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합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박민식 보훈처장은 지난 4일 베델 선생의 손자 토머스 오언 베델을 만나 지난해 발행된 베델 기념우표집을 선물하고 동상 건립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베델 동상 건립안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6·25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고, 영국에 한국 독립운동가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델 선생은 일제강점기 언론 활동으로 일제의 침략을 규탄하는 독립운동을 펼친 영국인 독립운동가로,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창간했습니다.
이를 통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고종의 밀서를 보도하는 등 일본의 침탈을 국제사회에 고발하는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국채보상운동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제는 영국에 베델 선생의 추방을 요구했고, 추방 소송 중 건강이 악화해 1909년 5월 1일 37세로 순국,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정부는 베델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한 바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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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 동상 건립안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6·25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고, 영국에 한국 독립운동가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델 선생은 일제강점기 언론 활동으로 일제의 침략을 규탄하는 독립운동을 펼친 영국인 독립운동가로,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창간했습니다.
이를 통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고종의 밀서를 보도하는 등 일본의 침탈을 국제사회에 고발하는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국채보상운동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제는 영국에 베델 선생의 추방을 요구했고, 추방 소송 중 건강이 악화해 1909년 5월 1일 37세로 순국,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정부는 베델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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