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싸워도 이긴다!"...최정예 해병대 설한지 훈련

"지금 싸워도 이긴다!"...최정예 해병대 설한지 훈련

2023.01.23.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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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한계 극복" 해병대 수색대, 설한지 훈련
전투체력단련·설상 기동·종합전술훈련 등 진행
설 연휴 끝나면 400km 장거리 전술 무장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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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대 수색대가 혹한의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설한지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장병들은 눈으로 뒤덮인 해발 1,407m 산악훈련장, 체감온도 영하 17도에 달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이 하얀 눈이 쌓인 해발 1,407m 산악훈련장에서 기초 체력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17도에 달하지만, 금세 구슬땀이 맺힙니다.

힘을 합쳐 고무보트를 옮기고, 팀을 나눠 달리기 대결을 하고 나면 전우와의 결속력도 더 강해집니다.

이번엔 마린온 헬기로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입니다.

눈으로 뒤덮인 산속에서 은밀하게 이동하는 건 기본.

완벽하게 몸을 숨긴 저격수들은 먼 거리에서도 표적을 정확히 맞혀냅니다.

임무를 끝낸 뒤에는 스키를 이용해 적진에서 벗어나고, 이동 중에도 팀 대형을 유지하며 주변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신명재 중령 /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장 :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해병대다운 전투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설한지 훈련을 마친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은 설 연휴가 끝나면 400km 장거리 전술 무장 행군으로 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해병대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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