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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생일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참모들이 무슨 보드판을 선물을 해줬다 그래요. 그 안에 무슨 내용이 있었던 건가요?
[김준일]
보드판에는 직언을 잘 들어줘서 고맙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 이런 메시지들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첫 생일이니까 직원들이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인데 저는 궁금한 게 정말로 직언을 잘 들어주셨을까,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이. 그럴 분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국무회의 하면 80%를 본인이 다 말씀하신다고 알려져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대통령실의 직원들 입장에서는 고마운 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국민들의 직언도, 그리고 정치 원로들의 직언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종훈]
글쎄요. 대통령실 직원들도 떨고 있지 않을까요? 개각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 개각하면서 대통령실 개편 안 하겠습니까? 지난번에 한 번 개편하기는 했는데 그 이후에 사실은 반응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행정관들 위주로 몇십 명 교체를 했는데 상위직들, 과연 책임이 없냐 그래서 굉장히 논란이 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혹시 개편을 한다고 한다면 이게 정부 쪽 장관 인선하고도 연동이 되잖아요, 수석들은. 그렇게 본다면 개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기본적으로는 충성을 맹세하는 그런 글들이 주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저희가 그 내용을 다 보지 못해서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생일을 어제 맞았던 윤석열 대통령, 요즘에 지지율 추이도 관심인데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정이 56.8%, 긍정이 41.1%입니다.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은 거예요.
[김준일]
이렇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일단은 도어스테핑 출근길 기자회견을 안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상당히 정쟁적으로 소모되는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조금 정치적으로 그런 논란들이 가라앉은 것 하나, 바이든, 날리면 이런 논란들도 상당히 가라앉은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최근에는 정책에 집중하는 게 상당히 효과가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가장 예전에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하지 않는 부정적인 이유로 무능해서, 국정에 열심히 안 해서, 이런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모습. 그리고 정책이라는 것은 어쨌든 찬반이 뚜렷하고 지금 기저효과가 있어서 지금 지지율보다는 더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의 입장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은 정책이 상당히 많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정책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어서 이 상승세는 아마 저는 조금 더 이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ARS 기준으로 자동응답 기준으로 한 40% 중반까지는 찍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종훈]
저는 오히려 반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제가 보건대는 반사적 이익 구간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 반사적 이익을 보게 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들은 제가 신 3인방이라고 규정을 짓기는 했습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김의겸 대변인이 옆에서 또 많이 도와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 거기에다가 최근에 화물연대. 민주노총의 잘못된 전략 방향성. 이런 것들이 많이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주고 있다.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이모저모 다 챙기고 있는 것, 열심히 하려고 보이는 것도 물론 긍정적 변수로 작용을 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아직 성과가 나와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지금 예산안도 어떻게 될지 아직 불확실한 그런 국면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반영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사실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반사적 이익이 사라졌을 때 과연 이 지지율이 지탱될 수 있겠는가 하는 건데 화물연대 파업도 끝났고요. 그렇게 보면 제가 보건대 반사적 이익을 볼 것들이 별로 그렇게 썩 많지는 않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도 제가 보건대는 그렇게 오래 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금 더 열심히 해야 되는 구간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준일]
제가 반론을 좀 하자면 저는 이게 반사이익은 맞는데 김정은, 이재명, 김의겸 이 반사이익은 계속 갈 것 같은데요. 김정은이 도발을 안 할 것도 아니고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사실은 이거는 총선 때까지 이어질 거거든요. 계속 기소하고, 건건마다. 대장동도 있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있고. 김의겸 의원도 사실은 지금 일전불사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게 본다라면 반사이익은 기본 디폴트로 깔고 그 이외에 정책이 얹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앵커]
또 하나의 변수가 연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개각이거든요. 중폭으로 예상이 되고 이때 이상민 장관을 교체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더라고요.
[김준일]
저는 되게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이상민 장관에 대해서 교체 요구가 계속 있었고 이거를 대통령이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주는 시그널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밀려서는 안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것들이 중도층한테는 상당히 어필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요구 때문에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긋더라도 그 시그널들이 중도층 마음을 돌아서게 하고 지지율 상승 여력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글쎄요, 그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국정조사가 한참 1월 7일에 1차 만료가 되는데 분명 연장할거든요. 너무 기간이 짧아서 국정조사 기간에 그렇게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이상민 장관은 그렇다 치고 나머지 중폭이다 하고 조금 전에 저희가 문체부라든가 중기부라든가 이런 데까지 거론되는 보도.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그동안 인사 스타일이 사람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다, 잘 안 바꾸는 걸 우리가 확인했단 말입니다. 중폭 개각설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취재해 보셨을 테니까. 있는 것 같습니까?
[김준일]
그런데 사람 바꾸는 게 능사는 아니고 한 번 쓴 사람은 계속 쓴다고 했는데 어느새 질병관리청장도 쓱 바꾸시고 바꿀 사람 다 바꾸고 있어요. 그게 꼭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이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어느 정도는 바뀔 것이다. 그게 여러 가지 정치 요인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차기 총선을 위해서 나가실 분들은 대통령실에서도 소위 말해서 포상받으실 예상 리스트로 올라왔던 분들이 나가는 것으로 또 예상이 됐고 장관 쪽에서도 몇 명이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아마 올해 1월이나 2월에 있고 한 번은 또 내년 초에 한 번 있고 내년 중간에 또 있고 두 번에 걸쳐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상민 장관이 바뀔지 안 바뀔지가 저는 가장. 다른 분들은 별로 국민들이 관심이 없을 것 같고 이상민 장관이 바뀌느냐 안 바뀌느냐에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시그널로 읽을 것 같습니다.
[앵커]
관심 있는 분 또 하나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 같은 경우에는 당권주자 여론조사에도 아까 이름이 들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차출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종훈]
그렇죠. 그런데 글쎄요, 일 잘하고 계신 분을 굳이 차출할 이유도 별로 없고 그리고 장관직 수행한 지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과연 돌아와서 원희룡으로 단일화, 그야말로. 친윤계 후보 해서 했을 때 과연 승산이 있을까 하는 부분도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그렇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개각 얘기 저도 좀 보태면 할 바에는 전면 개각을 해야 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인사 문제 때문에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초반부터 낮았고, 그것이 지금 굉장히 장기화된 그런 상황이에요. 국민들이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그런 시점까지 온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 더군다나 반사적 이익이 끝나갈 가능성이 높은 구간입니다. 그렇게 본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으시라,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김준일 대표님은 본인이 원희룡 장관이라면 그만두고 나오겠습니까? 아니면 좀 더 장관을 더 업무를 수행하겠습니까?
[김준일]
저라면 나오겠습니다.
[앵커]
당 대표로 나가나요?
[김준일]
당 대표 나가야죠. 승부를 걸어야죠. 왜냐하면 원희룡 장관께서 되게 애매해요. 왜냐하면 총선에서 그렇다고 지금 양천이 원래, 목동 쪽이 지역구였는데 거기에 또 눌러앉으신 몇몇 의원님들, 비례대표 의원님도 있고 갈등설도 있고 지금 내부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당에 어차피 돌아오실 분이면 승부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왜냐하면 여론조사도 나쁘지 않거든요, 충분히. 거기에서 또 단일화를 하는 과정에서 또 새로운 자리가 창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거는 대통령의 의중하고 맞아떨어지는. 이종훈 평론가님 말씀하셨다시피 조금 이른 감이 있어요. 그걸 설득력 있게 할 필요는 있는데 저는 한번 제가 만약에 원희룡이라면 저는 대통령께 한 번 나가보겠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승부를 걸지 궁금해집니다. 이 속보도 나오면 저희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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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생일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참모들이 무슨 보드판을 선물을 해줬다 그래요. 그 안에 무슨 내용이 있었던 건가요?
[김준일]
보드판에는 직언을 잘 들어줘서 고맙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 이런 메시지들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첫 생일이니까 직원들이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인데 저는 궁금한 게 정말로 직언을 잘 들어주셨을까,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이. 그럴 분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국무회의 하면 80%를 본인이 다 말씀하신다고 알려져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대통령실의 직원들 입장에서는 고마운 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국민들의 직언도, 그리고 정치 원로들의 직언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종훈]
글쎄요. 대통령실 직원들도 떨고 있지 않을까요? 개각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 개각하면서 대통령실 개편 안 하겠습니까? 지난번에 한 번 개편하기는 했는데 그 이후에 사실은 반응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행정관들 위주로 몇십 명 교체를 했는데 상위직들, 과연 책임이 없냐 그래서 굉장히 논란이 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혹시 개편을 한다고 한다면 이게 정부 쪽 장관 인선하고도 연동이 되잖아요, 수석들은. 그렇게 본다면 개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기본적으로는 충성을 맹세하는 그런 글들이 주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저희가 그 내용을 다 보지 못해서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생일을 어제 맞았던 윤석열 대통령, 요즘에 지지율 추이도 관심인데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정이 56.8%, 긍정이 41.1%입니다.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은 거예요.
[김준일]
이렇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일단은 도어스테핑 출근길 기자회견을 안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상당히 정쟁적으로 소모되는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조금 정치적으로 그런 논란들이 가라앉은 것 하나, 바이든, 날리면 이런 논란들도 상당히 가라앉은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최근에는 정책에 집중하는 게 상당히 효과가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가장 예전에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하지 않는 부정적인 이유로 무능해서, 국정에 열심히 안 해서, 이런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모습. 그리고 정책이라는 것은 어쨌든 찬반이 뚜렷하고 지금 기저효과가 있어서 지금 지지율보다는 더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의 입장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은 정책이 상당히 많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정책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어서 이 상승세는 아마 저는 조금 더 이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ARS 기준으로 자동응답 기준으로 한 40% 중반까지는 찍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종훈]
저는 오히려 반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제가 보건대는 반사적 이익 구간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 반사적 이익을 보게 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들은 제가 신 3인방이라고 규정을 짓기는 했습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김의겸 대변인이 옆에서 또 많이 도와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 거기에다가 최근에 화물연대. 민주노총의 잘못된 전략 방향성. 이런 것들이 많이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주고 있다.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이모저모 다 챙기고 있는 것, 열심히 하려고 보이는 것도 물론 긍정적 변수로 작용을 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아직 성과가 나와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지금 예산안도 어떻게 될지 아직 불확실한 그런 국면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반영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사실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반사적 이익이 사라졌을 때 과연 이 지지율이 지탱될 수 있겠는가 하는 건데 화물연대 파업도 끝났고요. 그렇게 보면 제가 보건대 반사적 이익을 볼 것들이 별로 그렇게 썩 많지는 않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도 제가 보건대는 그렇게 오래 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금 더 열심히 해야 되는 구간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준일]
제가 반론을 좀 하자면 저는 이게 반사이익은 맞는데 김정은, 이재명, 김의겸 이 반사이익은 계속 갈 것 같은데요. 김정은이 도발을 안 할 것도 아니고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사실은 이거는 총선 때까지 이어질 거거든요. 계속 기소하고, 건건마다. 대장동도 있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있고. 김의겸 의원도 사실은 지금 일전불사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게 본다라면 반사이익은 기본 디폴트로 깔고 그 이외에 정책이 얹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앵커]
또 하나의 변수가 연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개각이거든요. 중폭으로 예상이 되고 이때 이상민 장관을 교체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더라고요.
[김준일]
저는 되게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이상민 장관에 대해서 교체 요구가 계속 있었고 이거를 대통령이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주는 시그널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밀려서는 안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것들이 중도층한테는 상당히 어필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요구 때문에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긋더라도 그 시그널들이 중도층 마음을 돌아서게 하고 지지율 상승 여력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글쎄요, 그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국정조사가 한참 1월 7일에 1차 만료가 되는데 분명 연장할거든요. 너무 기간이 짧아서 국정조사 기간에 그렇게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이상민 장관은 그렇다 치고 나머지 중폭이다 하고 조금 전에 저희가 문체부라든가 중기부라든가 이런 데까지 거론되는 보도.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그동안 인사 스타일이 사람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다, 잘 안 바꾸는 걸 우리가 확인했단 말입니다. 중폭 개각설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취재해 보셨을 테니까. 있는 것 같습니까?
[김준일]
그런데 사람 바꾸는 게 능사는 아니고 한 번 쓴 사람은 계속 쓴다고 했는데 어느새 질병관리청장도 쓱 바꾸시고 바꿀 사람 다 바꾸고 있어요. 그게 꼭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이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어느 정도는 바뀔 것이다. 그게 여러 가지 정치 요인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차기 총선을 위해서 나가실 분들은 대통령실에서도 소위 말해서 포상받으실 예상 리스트로 올라왔던 분들이 나가는 것으로 또 예상이 됐고 장관 쪽에서도 몇 명이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아마 올해 1월이나 2월에 있고 한 번은 또 내년 초에 한 번 있고 내년 중간에 또 있고 두 번에 걸쳐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상민 장관이 바뀔지 안 바뀔지가 저는 가장. 다른 분들은 별로 국민들이 관심이 없을 것 같고 이상민 장관이 바뀌느냐 안 바뀌느냐에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시그널로 읽을 것 같습니다.
[앵커]
관심 있는 분 또 하나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 같은 경우에는 당권주자 여론조사에도 아까 이름이 들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차출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종훈]
그렇죠. 그런데 글쎄요, 일 잘하고 계신 분을 굳이 차출할 이유도 별로 없고 그리고 장관직 수행한 지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과연 돌아와서 원희룡으로 단일화, 그야말로. 친윤계 후보 해서 했을 때 과연 승산이 있을까 하는 부분도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그렇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개각 얘기 저도 좀 보태면 할 바에는 전면 개각을 해야 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인사 문제 때문에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초반부터 낮았고, 그것이 지금 굉장히 장기화된 그런 상황이에요. 국민들이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그런 시점까지 온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 더군다나 반사적 이익이 끝나갈 가능성이 높은 구간입니다. 그렇게 본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으시라,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김준일 대표님은 본인이 원희룡 장관이라면 그만두고 나오겠습니까? 아니면 좀 더 장관을 더 업무를 수행하겠습니까?
[김준일]
저라면 나오겠습니다.
[앵커]
당 대표로 나가나요?
[김준일]
당 대표 나가야죠. 승부를 걸어야죠. 왜냐하면 원희룡 장관께서 되게 애매해요. 왜냐하면 총선에서 그렇다고 지금 양천이 원래, 목동 쪽이 지역구였는데 거기에 또 눌러앉으신 몇몇 의원님들, 비례대표 의원님도 있고 갈등설도 있고 지금 내부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당에 어차피 돌아오실 분이면 승부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왜냐하면 여론조사도 나쁘지 않거든요, 충분히. 거기에서 또 단일화를 하는 과정에서 또 새로운 자리가 창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거는 대통령의 의중하고 맞아떨어지는. 이종훈 평론가님 말씀하셨다시피 조금 이른 감이 있어요. 그걸 설득력 있게 할 필요는 있는데 저는 한번 제가 만약에 원희룡이라면 저는 대통령께 한 번 나가보겠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승부를 걸지 궁금해집니다. 이 속보도 나오면 저희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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