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한동훈 당 대표 차출설?...김정재 "과한 해석" vs 백혜련 "민주당에 유리"

[뉴스라이더] 한동훈 당 대표 차출설?...김정재 "과한 해석" vs 백혜련 "민주당에 유리"

2022.12.06.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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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조용한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당 대표 기준을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혹시 새벽까지 축구 보고 나오신 건가요?

[백혜련]
굉장히 피곤합니다.

[김정재]
목소리가 잘 안 나와요, 피곤해서.

[앵커]
아쉽지만 잘 싸웠다.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서 정치권 이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가 취임 100일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기자회견을 생략하고 아침 회의에서 소회를 밝혔는데 메시지를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의 불공정한 권력 행사, 부당한 권력 남용이 우리 사회를 두려움과 불안 속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 중인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한 것은 국민이 용납치 않을 것입니다.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국민께서 맡긴 권한을 주저 없이 행사하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취임 100일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먼저 백 의원님, 핵심 메시지는 뭐라고 봐야 됩니까?

[백혜련]
지금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에 대한 일종의 탄압이랄까요. 독주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라고 봅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200일 지났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언론을 장식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돼서 나왔던 모든 것들은 야당에 대한 탄압, 수사, 수사 가이드라인 이런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점철되어 있거든요.

결국 우리가 진짜 힘들게 이뤄왔던 민주주의가 지금 고사 상태에 이르는 것 아닌가 이런 많은 우려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 제기, 그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의힘의 반응을 보니까 오히려 이재명 대표 관련된 검찰 수사를 집중 부각하기도 하고 그리고 오히려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에 100일 동안 집중하지 않았냐, 이렇게 비판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김정재]
사실은 어제 100일 맞은 날 아닙니까? 그러면 뭔가 의미 있는 말을 해야 되는데 그야말로 저는 윤석열 정부 맹공을 하면서 횡설수설한 것 같아요. 본인이 진짜 해야 될 말은 뭐냐 하면 정말 민주당, 멀쩡한 민주당을 시련과 방탄의 100일을 보내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본인만 우선으로 하고 민생은 어디로 온데간데없고 본인 우선 방탄제일주의로만 갔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사법리스크 덩어리 아닙니까? 사법리스크 투성입니다, 지금 대표가. 그런데 지금 사실은 제1야당이 건강해야 협치의 국회도 되고 또 견제도 제대로 되고요.

그런데 이 야당을 모두 다 본인 지금 사법리스크의 방탄조로 만들었어요. 방탄의원단으로 만들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적어도 자기 측근들 줄줄이 구속된 데 대해서 한마디 사과라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윤석열 발목잡기, 발목꺾기는 더 이상 얘기를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지금 민주당을 힘들게 하는 당대표 말고 빨리 자리 내려놓고 민주당을 훨훨 날게, 그렇게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전보다는 한 발 더 나가서 말씀하시네요. 훨훨 날게 해줘야 된다.

[백혜련]
그런데 여당에서는 자꾸 방탄 국회, 그리고 의원들이 다 돌아섰다고 하는데 지금 전체적으로 논평을 냈던 거라든지 쭉 살펴보세요. 저는 그걸 인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민주당에서 그동안 가장 많이 방점을 놓고 했던 것은 정상적인 국회의 활동이었고 민생 문제들에 대해서 계속 많은 문제 제기와 일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로지 여당에서는 그런 모든 활동들은 다 보지 않고 오로지 방탄, 그것만을 주장하고 있어요.

[앵커]
그런데 궁금했던 게 이게 100일이면 보통 기자간담회 하지 않습니까? 어제 그런데 그건 없었잖아요. 모두발언으로만 갈음을 한 건데 이거는 왜 그랬다고 봐야 됩니까?

[백혜련]
그건 요즘 여러 가지 상황인데요. 지금 화물연대 파업 중이고 또 월드컵 기간 중인 것도 있고요. 여러 가지, 또 예산이 아직까지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거, 이런 여러 상황들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이거 검찰 수사 진행 중이니까 못한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백혜련]
악의적으로 그건 해석하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앵커]
어제 대장동 관련 재판이 있었어서 백 의원님께 여쭤볼게요. 남욱 변호사가 과거에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씨알도 안 먹힌다, 이런 발언을 했던 것이 주목을 받았었는데 그런데 어제 재판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말이 아랫사람이 다 알아서 했다, 이런 의미였다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주장을 했는데 이거 두고 그러면 결국에 이재명 대표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한 건가, 이런 의문을 갖는 경우도 가능하지 않나요?

[백혜련]
남욱 변호사는 그런 의혹을 갖게 하려고 진술을 했다고 봐요. 그런데 남욱 변호사의 그때 그 멘트를 정확하게 보면 그렇게 자기가 지금 그렇게 의도적으로 말 바꾸기를 했지만 그렇게 보기가 어렵습니다.

예전에 말이, 12년 동안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봤겠나, 트라이를. 씨알도 안 먹힌다. 이렇게 말을 했단 말이에요. 이거는 밑에 사람들이 다 알아서 했다? 그 얼마나 많이 해 봤겠나, 그런 트라이에 밑에 사람부터 나가는 트라이. 접촉하고 회유하는 트라이는 안 해 봤겠습니까? 그것까지 다 포함하는 말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지금에 와서 남욱 변호사가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남욱 변호사의 여러 말들에서 그러니까 중요한 것들이 뭐냐 하면 남욱 변호사는 여태까지 직접적인 증언, 그러니까 자기가 경험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 그리고 정진상과 관련해서도요. 보면 다 누군가가 있습니다. 유동규가 중간에 끼든지 정영학이 끼든지 모든 사람이 전문진술, 전문증언밖에 없어요.

[앵커]
전해들은 얘기다?

[백혜련]
자기가 경험한 것은 단 하나도 없거든요. 실제로는 증거능력이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지금 이미 남욱 변호사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갈아탔습니다, 전술을. 자기의 책임을 줄이고 남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완전히 모든 진술과 말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고 제가 볼 때는 신빙성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 대상이 이재명 대표가 되는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백혜련]
이재명 대표만이 아니라 김만배 측에도 전가하는 부분이 있고요. 다 모든 부분으로 어떻게 보면 책임을 전가하는 부분들이죠.

[앵커]
김 의원님, 어제 진술 중에 또 주목을 받았던 부분이 있어서요. 지난해 대장동 개발 비리 논란이 불거질 당시에 관련된 의혹, 그러니까 428억 약정설, 그리고 50억 클럽에 대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의혹이 담긴 자료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의 윤영찬 의원에게 넘어갔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남욱 변호사가 하기도 해서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거 어떤 의미가 있는 주장이라고 들으셨습니까?

[김정재]
저는 이 부분이 앞으로 입증이 돼야 되겠지만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사실, 대장동 이 사건이 터진 게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게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 대선후보들끼리 싸우다가 이거를 폭로한 거거든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경쟁했었던, 이재명과 가장 경쟁했던 분이 이낙연 후보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쪽에서, 이쪽 캠프에서 뭔가 소위 우리가 스리쿠션을 친다 그러죠. 어떤 방식으로 해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지금 불거졌는데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건 언젠가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밝혀질 수밖에 없고 지금 사실 이 사건이 아까 전에 씨알도 안 먹힌다 등등 여러 가지 진술이 엇갈린다, 전언이다 등등이 나오지만 결국은 이 대장동 사건은 1억을 넣고 1000억으로 불려서 사적으로 돈이 지금 사인들한테 간 겁니다. 이건 분명히 돈의 흐름을 보면 나올 수밖에 없고 또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고백을 했듯이 이 사건의 최종 설계자는 나다라고 본인이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사건이 지금 굉장히 복잡한 것 같이 진행되지만 결국은 이재명 대표로 수사의 칼끝이 갈 수밖에 없고 또 그런 걸 안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에 100일 기자간담회도 이렇게 피해 가는 거죠. 왜냐하면 본인이 또 고백을 했어요.

지금 내가 얘기를 하면 이게 재판이나 어디서 이용될 수도 있다고 본인이 또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지금 침묵하고 있지 않는가.

[앵커]
이 자료가 이낙연 전 대표 측에게 전달이 됐다, 이런 취지의 주장이 어제 재판에 나온 건데 일부에서는 이게 대장동 지분을 약정했다는 그 설에 힘을 싣는 주장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어떻게 보세요?

[백혜련]
일단 남욱 변호사 같은 경우는 자신의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려는 차원에서도 이 말을 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민주당 쪽에도 갔다. 민주당도 인정했던 사실이다. 그런 것들을 기정사실화시키면서 자기의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윤영찬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시에 전달받은 적이 없다, 이런 취지의 어제 반박을 또 하기도 한 그런 상황이라는 점 말씀을 드리고요.

[백혜련]
그러니까 윤영찬 의원이 이게 경선 과정에서 경선 끝나고 나서도 그 문제 제기가 됐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자료가 갔다. 윤영찬 쪽에서 뭔가 나왔다, 이런 문제 제기가 있어서 그때도 윤영찬 의원이 그런 사실 없다, 그렇게 해명을 했던 사실이고 이번에도 또다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백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님들이 어제 공수처를 방문해서 이거 이재명 대표 관련된 수사를 검찰에서 공수처로 이첩하라는 그런 요구를 하는 건지, 그게 궁금했거든요.

[백혜련]
전혀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자꾸 이런 실제에 근거하지 않은 근거로 방탄 얘기를 하시는데요. 어제 갔던 것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공수처에서 하라, 이런 것들이 아니고요.

사실 공수처가 도입된 것 자체가 검찰의 수사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서 도입된 겁니다. 공수처는 공수처로서의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지금 완전히 검찰이 너무나 무소불위의 칼을 휘두르고 있는데 지금 공수처는 어떻게 보면 제대로 자기에 대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지금 공수처가 수사해야 될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감사원 사무총장의 여러 가지 직권남용에 관한 사건들이 고발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또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한 검사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고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노웅래 의원 같은 경우도 지금 사실 공수처에서 우선적인 수사권을 가지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공수처가 어떤 수사권도 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수처는 공수처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 이런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이 피의사실 공포와 관련해서도 수사를 해라. 이런 부분을 촉구하기도 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압박이 될 수 있다, 이런 취지를 주장을 하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고요.

[김정재]
쉽게 얘기하면 공수처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리가 만든 독립기관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적어도 지난 대선 때 과정에서 공수처가 거의 윤수처라 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후보 관련해서 엄청나게 수사를 하고 조사를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번에 공수처를 찾아가서 쭉 요구한 것을 보면 소위 말하면 이재명에 대한 수사, 문재인 정부의 인사들에 대한 수사. 너희가 가져가서 해라. 그리고 노웅래 지금 뇌물 혐의죠. 이것도 너희가 가져가서 수사를 해라. 그리고 감사원이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데 감사원에서 이렇게 표적감사하는 것, 이런 것도 감사원도 너희가 좀 해라. 지금 이래서 결국은 또 마찬가지 아닙니까?

김용이라든지 정진상 이것도 왜 피의사실 공표하는 걸 수사하지 않느냐 이래서 민주당에 불리한 사건들은 검찰에 맡기지 말고 너희가 가져가서, 공수처가 가져가서 좀 우리 입장을 대변하면서 수사해라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사실 불가능하죠. 공수처가...

[백혜련]
그런 부분이 아니라 공수처 자체가 우선적인 수사권을 갖는 사안들입니다. 공수처만이 검사의 이런 피의사실 공표 이런 부분들에서는 공수처만이 수사할 수 있습니다. 공수처가 수사를 해야 되고요.

그리고 감사원도 마찬가지고 다 이런 사건들이 공수처가 우선적으로 수사 권한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공수처가 수사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직무유기입니다.

[앵커]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고 그리고 속도를 내달라, 제대로 역할을 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고요.

김정재 의원님, 의원님께 또 여쭤보고 싶은 게 국토교통위 간사시니까요. 이 부분 꼭 짚어봐야겠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왔는데 이런 얘기였습니다. 북한 문제에 일관되게 대응했다면 북핵 위협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화물연대 사태에도 원칙을 지켜야 된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게 북핵 문제와 화물연대 파업을 연계한 게 적절하냐, 이런 지적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의원님은 어떤 의기로 들으셨어요?

[김정재]
두 가지를 연계한 게 아니라 이런 중요한 사안을 대응하는 방식의 문제에 있어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 얘기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북핵 문제에 있어서 적어도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지 간에 적어도 핵무기는 안 된다는 걸 일관성 있게 주장을 했더라면 이렇게 과연 지금 북한이 이렇게 쉽게 핵무장 국가, 사실상의 핵무장 국가가 되었겠느냐. 좀 더 원칙을 가지고 대응을 해야 되듯이 이런 화물연대 문제도 민노총의 파업 또는 지금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이런 것도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법이나 이런 데 대해서 불법, 폭력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정확하게 지켜서 대응해야 되지 않느냐. 이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두 개를 비교했다기보다는 이런 사건에 대응하는 자세, 원칙을 강조하는 그런 저는 의미라고 보고요. 또 더불어서 이게 국민의 재산과 안전에 관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것도 넓게 보면 사실은 같은 맥락이죠.

[앵커]
지금 정부에서 시멘트업계에 대해서 화물연대 파업 관련해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서 정유와 철강 분야까지 언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지 주목되는 상황인데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을 봤더니 40%대에 근접한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인데 지금 조사 결과를 보면 잘했다는 평가가 38.9%로 나타났고요. 그리고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58.9%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40%에 근접한 이런 잘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부에서 이걸 분석하기로는 노동계 투쟁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대응한 게 효과를 본 거 아니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 긍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백혜련]
일단은 핵무기는 안 된다고 하는 부분과 관련해서 여태까지 어떤 정부도 북한의 핵무기 가져고 된다고 한 정부가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무슨 우리 민주당 정부 때는 그거는 아니었다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 같아서 저는 그걸 잘못됐다는 점 지적드리고 싶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서 화물연대 파업에서도 약간 영향은 있을 수는 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효과는 윤석열 대통령이 하여튼 전면에 나설 때마다, 특히 도어스테핑이라든지 또 한번 외국에 나갔다 오실 때마다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실 아주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이 되는, 문제되는 사안들이 지금 없는 상태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어떻게 보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200일 정도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사실 40%가 안 넘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저는 그렇게 봐요.

[앵커]
오히려 도어스테핑 같은 그런 방식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을 해 주셨고요. 의원님, 간단히 분석해 주신다면.

[김정재]
사실은 지역 여론을 들어보면 법과 원칙을 드디어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법과 원칙에 의해서 정국을 운영하는구나. 이번에 한번 정말 민노총이라고 하면 국민들이 정말 지긋지긋해합니다. 그런 데서 어느 누구도 겁이 나서, 또는 표를 의식해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못 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윤 대통령께서 이것만큼은 제대로 하겠다라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차기 당대표 누가 될 거냐, 이거 관심인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그 기준을 제시해서 이게 또 당내에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대처가 돼야 되고 MZ세대에 인기가 있어야 되고 안정적으로 공천을 해야 된다.

수도권과 MZ세대를 강조를 했는데 일각에서는 이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염두에 두고 얘기한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주 원내대표에게 물어봤더니 부인은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정재]
과한 해석이라고 보고요.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고 그 조건이라는 것은 사실은 저희가 수도권의 의석을 많이 잃고 취약합니다.

그래서 수도권에 저희가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사람, 또 젊은, 미래 세대의 의견을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 저는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천에 대해서도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고요. 사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또 지역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 당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

[앵커]
백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백혜련]
저는 솔직히 한동훈 장관 나오면 더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한동훈 장관 행태가 지금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세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인이라면 모르겠지만 국무위원으로서는 결격이라고 보이거든요.

[앵커]
오히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에 나서면 민주당에게 유리하다, 이런 해석을 해 주셨는데.

[백혜련]
정당하게 정치인으로 평가가 그 이후에 내려질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심이 높은데 앞으로 상황 어떻게 전개되는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여기까지 얘기 나누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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