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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술자리 의혹 유감"...한동훈 "법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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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청담동 술자리를 직접 봤다는 당사자가 경찰에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하자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였던 한동훈 장관은 김 의원을 향해 사과할 필요 없고 법적 책임을 지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0월) : 제보 내용에 따르면 김앤장 변호사 30명가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 자리에 청담동의 바(술집)에 합류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지난 10월) : 제가 저 비슷한 자리에 있거나 저 근방 1km 안에 있었으면 전 뭘 걸겠습니다. 위원님도 거시죠.]

청담동 술자리를 직접 목격했다는 당사자가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설전을 벌였던 한동훈 장관 언급 없이, '당사자의 진술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몇 가지만 말씀 좀 여쭤보려고요)…….]

한동훈 장관은 김의겸 의원을 겨냥해 앞으로도 국회의원 배지 뒤에 숨어 선량한 국민을 상대로 해코지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과는 필요 없고, 대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김의겸 의원은 사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책임을 지셔야죠. 그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책임을 안 지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을 겨냥한 의혹 제기가 사실상 거짓말로 결론이 나자 민주당은 거리를 두며 공식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따로 원내에서는) 논의된 건 없습니다. (대응할 계획도 없으신…) 관련해서 대응이나 논의된 바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하이에나 정치'의 참사라고 평가절하하며, 지도부를 향해서도 '지라시 뉴스' 생산자라면서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을 향해 의원직을 사퇴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면 말고 식 폭로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더는 공인 지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고 판단합니다.]

당 대변인의 크게 빗나간 의혹 제기가 자충수로 돌아오자 민주당에선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여기에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간 설전이 지속하는 데 대한 국민적 피로감도 상당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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