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자신감 어디서?" 기자 예의 물었더니...박수현이 전한 文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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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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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YTN 뉴스라이더, 오늘의 정치권 이슈들 따라가보겠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일단 검찰은 비서실장의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상황인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노영민 전 실장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수사가 향해갈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십니까?

[박수현]
수사하겠죠. 그런 목표가 있으니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방금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이 정말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아주 전방위적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형국 아닙니까?

그래서 문재인 전 정부에 대해서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나 그다음에 소위 흉악 범죄를 저지른 북한 주민 강제 추방 사건 이런 것으로 프레임화해서 친북 용공 프레임을 만들고 이재명 현 대표 체제에 대해서는 부정부패, 비리 프레임을 만들어서 민주당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이런 큰 흐름 속에 있다고 봐야 되는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 이야기도 지금 질문하다시피 나왔는데 아마 취업청탁이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느 정부든 관행적으로 관례적으로 정무직의 자리를 배려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있는데 그런 것들을 업무의 하나로 예를 들어서 하는 것들이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이 강제수사의 대상이 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의아한데요. 어차피 민주당은 지금 어떤 전방위적인 강제 이런 압박을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형국에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일정 부분 관행이었는데 여기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박수현]
그렇습니다.

[앵커]
대장동 수사 관련해서도 얘기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만배 씨가 오늘 새벽 0시에 석방이 됐습니다. 출소를 했는데 사실 민주당의 입장에서도 이재명 의원을 향해서 검찰의 수사 칼끝이 자꾸 향해가다 보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이랑 남욱 변호사에 이어서 김만배의 입에도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김만배 씨가 유동규, 남욱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폭로를 이어갈 것으로 보시는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수현]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유동규 씨와 남욱 씨 이분들은 본인들의 입장을 바꾼 것이죠. 왜 바꿨는지는 저희들은 짐작을 하겠습니다마는 그러나 그 역시도 검찰이 자신들이 수사를 증거로 증명해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은 판단에 맡겨, 법원의 과정에 맡겨놓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만배 씨로부터 다 전해 들었다라고 하는 진술을 유동규, 특히 남욱 변호사가 폭로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김만배 씨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아마 증언의, 진술의 구체성과 그다음에 신빙성, 일관성 이런 것들을 가지고 아마 이재명 의원을 기소하는 그런 증언의 확실성 이런 것들을 삼으려고 할 겁니다.

검찰은 김만배 씨의 증언, 진술을 가지고 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할 때 김만배 씨는 앞에 남욱이나 유동규와는 입장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이분은 우선 그분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남욱 변호사는 지금 그분, 이재명 대표 측 지분이 428억 원이 있다, 이렇게 입장을 바꿔서 진술하고 있지만 김만배 씨는 일관되게 그것은 내 돈이다라고 그렇게 계속 주장해왔단 말입니다.

그리고 유동규, 남욱과는 달리 김만배 씨는 뇌물공여나 이런 것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아요, 현재. 그렇기 때문에 입장을 바꿀 만한 특별한 일이 없고, 입장을 바꿔서 세 사람에게 돈을 나눠줄 이유가 있습니까? 기왕에 감옥도 1년 살았는데. 계속 내 것이라고 주장하면 그 700억, 그중에 공통비와 세금을 떼고 나면 428억이라는 것인데 계속 내 거라고 주장하면 그게 자기 것이 되는데 징역도 다 산 마당에 뭐 하러 입장을 바꾸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김만배 씨는 법정에서만 이야기하겠다, 이렇게 지금 이미 입장을 얘기하고 있고 말을 조심하고 있는데 아마 본인의 그런 어떤 방어권 이런 것들을 위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법정에서만 이야기하되 아마 이 두 사람과는 다른 결로 이야기를 본인의 입장을 지켜갈 것으로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정진상 정무조정실장, 일단 두 사람은 사의를 표명했고 김용 부원장의 사의는 수리가 됐는데 정진상 실장의 경우는 오늘 구속적부심 결과가 아직 안 나와서 이거 결과가 나오는 것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에도 영향이 가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인데 민주당 내부 분위기가 이러다 보니까 앞서 제가 설명도 드렸습니다마는 이낙연 전 대표의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이 돼서요. 청와대 시절에 같이 계셨잖아요. 혹시 연락해보셨습니까?

[박수현]
저는 그런 일은 없고요. 이낙연 대표는 귀국하겠죠. 안 하겠습니까. 예정된 일정이 있는데. 그런데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서 귀국을 한다면 정치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겠지만 지금 현재는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설훈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미국에 가서 다른 일정 때문에 갔다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현재는 이낙연 대표를 이 판에 등판시키는 것은 너무 시기상조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현재는 민주당이 일부의 몇 분의 그런 결이 다른 이야기는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사활을 건 문제로 인식하고 민주주의 위기로 인식하면서 똘똘 뭉쳐서 공동대응을 하는 그런 분위기가 우세하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대통령실 얘기로 넘어가서요. 대통령실의 1호 고발 특정인이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입니다. 대통령의 고발 조치를 두고 적절했느냐, 적절하지 않았다, 이렇게 설전이 오가서요. 수석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땠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수현]
매우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도 청와대 대변인도 해보고 국민소통수석도 해봤습니다마는 주로 이러한 언론의 기사나 야당의 주장이나 이런 데 대한 대응을 하는 업무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라고 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야당이나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 저희들이 생각할 때. 그런 것에 대해서 왜 억울한 점이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 우선 수석이나 대변인 차원에서도 한 번도 그런 대응을 해본 바가 없고요. 억울한 점이 있어도 참고 인내하고 듣는 것이 대통령실이죠. 그리고 지금 대통령실은 지지율이 30%대에서 고착화되어 있는데 빨리 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확보해야 될 때가 있는데 왜 자꾸 이러한 작은 문제들에 발목을 스스로 잡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고 아마 일부 국민들은 그런 말씀을 하세요, 저보고. 왜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가지고 그러한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을 흔드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발 대통령실에서 그런 문제를 좀 만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떤 문제가 나왔을 때 민주당이 그걸 먼저 제기하고 공격했습니까? 언론의 보도를 보고 민주당은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실이 이런 자질구레한 문제 가지고 자꾸 국민과 언론과 야당과 싸우려고 하지 마시고요.

억울하신 점이 있어도 통 크게, 폭넓게 미래를 향해서 국민과 함께 나아가자, 이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야당을 그런 쪽으로 끌어들이면 야당의 어떤 말이나 이런 것들이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또 명분도 대통령실과 정부가 더 크게 갖지 않겠습니까? 왜 스스로 이런 지적당할 일들을 자질구레한 일들을 자꾸 만들고 아직 안정이 안 됐다고 이해하고 싶습니다마는 벌써 6개월 지났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에서는 아니라고 해명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이게 결국에는 장경태 의원이 출처가 외신 보도라고 했던 부분도 거짓으로 드러나고 하면서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라는 거냐라는 논리가 계속 이어져가는 차원에서 결국에는 고발까지 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수석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발까지는 해서는 안 됐었다, 이렇게 판단을 하시는 겁니까?

[박수현]
고발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실에서 더 이상 대응을 하면 안 됩니다. 대응을 안 하면 장경태 의원이나 더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자꾸 서로 손벽이 마주치니까 큰 소리가 나는데요.

결과적으로 무한책임이라는 말을 대통령도 하시고 정부도 하잖아요. 무한책임은 그렇게 좀 억울한 점이 있어도 이런 것들을 폭넓게 포용하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지, 그렇게 나 억울합니다라고 그런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물으면서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대통령과 집권당, 정부의 무한책임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한 번 딱 제기하고 그랬으면 아닙니다라고 성실히 해명하고 그러면 국민이 판단해 주시거든요. 그럴 때 계속 물고 늘어지는 민주당이나 장경태 의원이 머쓱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상대를 머쓱하게 만드는 통큰 포용력을 가지고 이런 자질구레한 문제는 그러고 나서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야당을 아까 말씀대로 끌고 가야 정국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죠.

[앵커]
앞서 언론과의 관계를 말씀을 해 주셨는데 MBC 기자와의 설전 논란이 벌어지면서 2019년,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 당시 신년 기자회견 영상이 영상이 또 소환이 됐습니다. 저희가 그때의 상황을 잠시 보고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볼게요. 영상 보여주세요.

[김예령 / 경기방송 기자(2019년 1월 신년 기자회견 당시) : 대통령께서 현 정책에 대해서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고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2019년 1월 신년 기자회견 당시) : 오늘 제가 모두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린 것이었고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드렸기 때문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 않습니다.]

[앵커]
2019년 신년 기자회견이었고 이를 두고 국민의힘 김 비대위원과 또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의 의견이 엇갈리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때 당시에는 수석님께서는 청와대에는 안 계셨던 상황이었던 거죠? 어떻게 기억은 하시죠?

[박수현]
기억하죠.

[앵커]
그때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박수현]
제가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에 다시 복귀를 해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이것과 그다음에 KBS 중견 기자 한 분이 대통령과 단독 회견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도 문제가 됐었어요. 그래서 그때 대통령님 기분이 진짜 어떠셨습니까 하고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님이 기억을 못 하셨어요. 그래서 설명을 드렸더니 아, 참. 그런 일이 있었죠. 그런데 대통령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굉장히 긴장되고 또 그 질문에 대해서 이상한 생각이 한 번도 든 적이 없는데요, 이렇게 저한테 말씀하셨어요.

다만 이것을 소환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의 팬덤 지지층이 그런 기자에 대해서 대통령에 대한 질문의 태도가 왜 그러냐라고 이렇게 공격을 한 것인데.

[앵커]
결국에는 그래서 사표도 썼다고 하고.

[박수현]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장경태 의원을 고발한 대통령실의 공식적 대응과 대통령실에서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대통령이 저렇게 답변하셨고 다만 그 지지자들이 댓글로 어떤 것들을 한 것에 대해서 똑같은 이치에 놓고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저희도 100% 자신할 수 없습니다마는 가급적 이런 비판들에 대해서 억울하지만 받아들이려고 했고 또 충실하게 끝까지 설명을 하려고 했고 그렇게 했지 제가 소통수석으로서 언론사나 특정 기자님에 대해서 전화를 해서 왜 이렇게 하셨습니까? 물은 적도 없어요. 자부합니다.

[앵커]
저희가 자막으로도 먼저 그래픽으로 나갔는데 김종혁 비대위원의 경우는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게 언론의 자유냐, 언론 자유가 엿가락이냐. 언론사를 비판하기도 했는데.

[박수현]
그러니까 김종혁 비대위원 스스로 언론인 출신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듯이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실에서 전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장경태 의원을 이렇게 역사상 최초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국회의원을 고발한 이 공식적 대응과 어떻게 똑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합니까.

저는 김종혁 비대위원께서 비대위원이 되셔서 그 당을 위해서 저렇게 일하시는 입장은 알겠는데 본인 스스로가 언론인 출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입니다마는 좀 무리한 비교입니다, 이것은.

[앵커]
그렇군요. 국민소통수석 출신이시니까 사실과 다른 기사가 나왔다거나 기자나 혹은 언론사와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때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박수현]
그러니까 방금도 설명드렸지만 당연히 그 해당 기사를 쓴 기자님에게 항의하고, 심지어는 제도가 언론중재위원회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언론사하고 기자하고 싸울 이유가 없어요.

정 억울하고 이것은 정말 팩트가 아니다, 그래서 손해가 막심하다 그러면 언론중재위원회라고 하는 제도를 이용하면 될 일이지 왜 MBC 기자를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고 특정 기자를 왜 전용기 안에서 불러서 만나시고 왜 이렇게 의원을 고발하고 이런 일들을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하시는지가 이해가 안 되고요. 모르겠습니다.

제 말씀을 듣는 언론인들께서 박수현 수석도 그런 적 있습니다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런 일을 한 기억이 없고 그런 일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덧붙이면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도 말씀드렸습니다. 기사가 나가기 전에 대통령실과 정부 입장을 최선을 다해서 언론이 이해하도록 충분하게 설명을 하고 다만 그 기사가 어떤 취지와 맞지 않게 기사가 나더라도 그것은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런 자세를 견지하겠다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견지해왔습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쭐게요. 누가 대통령을 벤츠에 태웠나.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제기한 의혹인데 G20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에 갔을 때 현대차의 G80이 아니라 벤츠를 탔다, 이런 논란입니다. 그런데 해외 순방 나갈 때 대통령이 보통 어떻게 의전 차량을 탑니까?

[박수현]
이거는 대통령의 우선 잘못이라기보다 대통령실의 해명대로 그 개최국의 의전 매뉴얼에 따라서, 조치에 따라서 예를 들어서 방탄이 된 그런 차를 탈 수도 있고 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고. 이것이 민주당의 이원욱 의원이 처음 제기한 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의 언론이 기사를 쓴 것을 이원욱 의원이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까지 민주당이 발목을 잡냐 이런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다만 이번 G20에서 공식 의전 차량은 현대의 전기차, 한 500여 대가 선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것을 픽업차량이라고 하는데 이 픽업차량이 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습니까?

이 기회를 굉장히 잘 활용하는데 기왕에 전기차 경쟁 시대에서 우리 현대가, 우리 자동차가 전기차에 가장 앞서갈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홍보를 할 절호의 기회인데, 그리고 기왕에 공식 의전차량 500여 대가 선정이 된 마당에 대통령이 아무리 방탄이 필요한 구간이라 하더라도 중국의 시진핑처럼 자기 자신의 나라 차를 홍보할 수 있도록 우리 현대차를 G80이나 제네시스를 타셨으면 픽업차량이지만 얼마나 카메라에 잘 잡히고 했을까, 그게 아쉬운 점이지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고요.

그런 과정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런 어떤 의전을 협의할 때 대통령실이나 정부의 특별한 정무감각, 이런 것까지도 다시 한 번 아쉬운 점으로 지적하는 것뿐입니다.

[앵커]
당시 시진핑 주석은 홍치라는 자국의 브랜드 차를 탔고 바이든 대통령은 캐딜락을 타서 이런 부분은 대통령실의 정무감각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신 것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고.

[박수현]
다른 나라 정상들도 방탄 차량을 타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특별히 자기 차를 탔거든요. 그렇다면 전기차가 공식 의전차량으로 현대차가 선정이 돼서 500대가 선정이 돼 있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그런 전기차, 우리나라 차를 탔으면 훨씬 좋지 않았겠나라고 하는 아쉬움과 대통령 참모들의 정무적 감각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앵커]
다음 순방 때도 참고를 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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