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ICBM 감시 강화...알래스카 일대 비행제한구역 확대

美, 북한 ICBM 감시 강화...알래스카 일대 비행제한구역 확대

2022.11.16.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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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탐지 레이더가 설치된 알래스카 일대의 비행제한구역을 넓히면서 북한 미사일 감시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미국의소리, VOA 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 FAA는 지난 7일 알래스카 일대 비행제한구역 6곳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고시했습니다.

FAA는 비행제한구역을 신설한 것은 장거리식별레이더, LRDR의 고강도전자장으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LRDR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대응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법에 따라 미사일방어청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LRDR를 설치하고, 미국 본토 방어를 지원하는 데 최적화된 위치에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장거리식별레이더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장비로 미국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비행 중간단계에서 식별하고 추적해 지상발사 요격미사일(GBI)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앞서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지난해 12월 장거리식별레이더를 알래스카 클리어 지역에 설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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