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중일 협력 메커니즘 활성화 기대...북핵 단호한 대응을"

尹 "한중일 협력 메커니즘 활성화 기대...북핵 단호한 대응을"

2022.11.12.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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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이 아세안+3 조정국으로서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의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동북아 3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정상 간 회의체지만, 코로나19와 관계 경색 등으로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비공개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조 강화를 제안하면서 올해 발효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의 개방 수준을 더욱 높이고 경제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윤 대통령은 북한이 또다시 ICBM을 발사하고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윤 대통령에 이은 모두 발언에서, 계속해서 역내 평화와 안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고,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아세안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북한 핵 프로그램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하루속히 비핵화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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