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세안·G20 4박 6일 순방 돌입

尹, 아세안·G20 4박 6일 순방 돌입

2022.11.11.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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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 오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서 4박 6일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 시작됐습니다. 우리하고 시차가 한 2시간 정도라서 현지는 8시가 넘은 시각일 것 같은데. 도착하자마자 훈센 캄보디아 총리하고 정상회담 했고요. 곧바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모두 발언도 하는 모습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리기도 했는데. 이후 일정도 굉장히 빼곡합니다.

정옥임 의원님 보시기에 이번 순방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 어떤 걸로 보십니까?

[정옥임]
다자외교의 무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세안 회담도 그렇고 그다음에 이후에 있을 G20도 그렇고 사실 다자회담은 정상들이 많다 보니까 그 일정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타이트한데요. 그 과정에서 한미정상회담 그리고 한미일, 그다음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한중 간의 정상회담이 있을지의 여부.

또 한일 간에 어떤 대화가 있을지. 왜냐하면 지금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아직 도발되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어떤 유의미한 성과가 있으며 특히 한반도의 안보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한 한국의 이니셔티브 이런 것을 각인시키는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순방 전에 페북에 국익을 뒷받침할 만한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글을 남겼는데요. 국익을 뒷받침할 성과를 위해서 특히 어떤 부분 성과에 주력해야 될까요?

[김형주]
아무래도 한미일 안보동맹에 대한 확인 작업, 지난번 나토 이후에. 그리고 실제로 보면 미국 중간선거가 지났고 또 중간선거 결과 예상외로 민주당이 선전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그 뒤에 소위 말하자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든지 그와 같은 한국 기업과 연관돼 있는 조금 논의를 차분하게 할 수 있는, 물론 다자외교 공간입니다마는. 그런 룸이 생겼다는 면에서...

[앵커]
그렇죠. 지난번 순방했을 때는 사실 미국 중간선거 전이라서 이 얘기 꺼내기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죠.

[김형주]
그렇습니다. 우선 살고 보자는 방식에서 다른 나라가 뭘 해 달라고 하는 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고. 지금은 한숨 돌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다만 하나 걱정되는 건 현재 대통령께서 너무 미일 이렇게 전통적 동맹 중심으로의 협력을 강조하다 보니까 이번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하고 난 다음에 다시 리커창을 만나든지 누구를 만났을 때 과연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물론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나와 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도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헤쳐나가야 될, 한국 기업에 있어서 또 중국과의 관계라고 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의 외교적 시험대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인태 전략메시지 처음으로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발언으로 들리는 얘기가 나와서 중국과의 관계도 앞으로 유념하면서.

[김형주]
그렇습니다. 오히려 인도가 갖고 있는 중립적인 포지션을 조금 우리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미국을 싫어하거나 중국을 싫어하지 않으면서도 이쪽 저쪽에 다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유연성을 가져야 되는데 너무 일찌감치 윤석열 정부가 미국 편이라는 걸 확고히 했기 때문에.

지금 바로 직전에 뉴스 나왔습니다마는 한국의 포탄 미국에 수출되지만 푸틴 입장에서는 이게 우크라이나로 간다고 했을 때 러시아와 관계가 교착되고 또 중국 관계도 풀지 못하면 북한의 7차 핵실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꼬인 문제를 풀 수 있는 우리 우방이 중국은 아니더라도 러시아 정도는 될 수 있어야 되는데 모두가 다 교착 상태에 있는 것은 굉장히 한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고려하고 계시는지.

[앵커]
다자외교 하면서 정말 절묘한 줄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어깨 굉장히 무거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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