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민주, 당권경쟁 '친명' 2파전...국힘 혁신위, '윤 부부' 손절

[뉴스UP] 민주, 당권경쟁 '친명' 2파전...국힘 혁신위, '윤 부부' 손절

2025.07.11.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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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어제 마감됐습니다. 당대표는 정청래, 박찬대 '2파전'구도가 확정이 됐는데 이른바 '명심'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강성필]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게 선거를 한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로 자기 PR을 하는 건 좋은데 제발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절대로 나에게 명심이 있다, 이런 얘기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본인들은 혹여라도 당대표가 되면 좋겠지만 대통령으로서는 오해받을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명심이 정청래에게 있다고 하면, 그런 시그널을 준다고 하면 사실 박찬대가 서운해 하지 않겠어요? 박찬대한테 명심이 있다고 하면 또 정청래는 서운해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두 분 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필요한 동반자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혹시라도 명심이 단 1%라도 누구에게 기울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그것을 비밀로 할 거예요, 본인을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만큼은 누가 더 당대표로 당을 잘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경쟁이 돼야지 절대로 명심에 대한 경쟁이 돼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후보들은 명심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강성필]
그러니까 명심을 얘기하시는 분이 박찬대 전 원내대표, 박찬대 후보인데 최근에 몇 차례 여론조사에서 아직까지 정청래 후보에게 조금 뒤지는 결과가 나와서 약간 지금 조급하신 것 같은데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우리가 삼국지에 보면 유비가 주인공이잖아요. 그러면 관우, 장비, 조자룡 중에서 누가 유비하고 제일 친하죠? 다 나름대로 의리가 있고 충성심이 있고 다 능력이 있는 분들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원들이나 국민들도 정청래나 박찬대나 다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어려운 생사고락을 함께해오신 멤버들이기 때문에 명심에 있어서는 둘 다 똑같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청래 의원은 대통령은 일만 할 수 있도록 싸움은 내가 하겠다라고 했고요. 박찬대 의원은 통합도, 개혁도 대통령과 같이 하겠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한쪽은 좀 강력한 리더십을 부각하고 있는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안정적인 원팀을 부각하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박민영]
유비도 장비, 관우와는 의형제를 맺었지만 조자룡은 부하로 썼죠.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도 관계 층위는 있기 마련인 것이고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은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훨씬 편하게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지도부에서 함께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었고요. 또 개인적인 관계로도 두 사람이 애틋한 그런 감정들이 많이 드러나는 모멘텀들도 있었죠, 지도부 회의를 하면서. 그런 측면에서 더더군다나 이제 국정운영을 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처럼 지나치게 강성일변도로, 지금도 3개월 안에 모든 개혁과제를 완수하겠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5년 동안 해야 될 일을 3년 동안 하겠다는 것은 1년 임기의 당대표의 과욕일 수 있거든요. 또단 이 당대표가 자기 정치에 과욕을 부리다 보면 정권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워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을 따져본다고 하더라도 아마 박찬대 전 원내대표에게 명심이 흐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당원들이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하면 이것이 강성 일변도로 당을 이끌어왔던 이재명 대통령의 또 하나의 업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당의 의중들이 어디로 튈지, 또한 명심은 어디로 튈지 각 후보들이 그 명심을 어필하고 싶지만 해서는 안 되는 이런 상황에서 그런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을 지켜보는 것이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누가 당대표가 되든 검찰개혁 같은 개혁은 강력하게 추진을 좀 할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시나요?

[강성필]
말씀하신 검찰개혁은 당대표 선거의 핵심 아젠다라기보다는 저희가 야당 시절부터 국민들의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을 하고 또 누구보다도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가장 느끼고 있는, 그러니까 검찰의 희생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도 우리가 검찰개혁에 대해서 추진을 했지만 그때는 여론도 그렇고 검찰조직에서도 그렇고 반발이 셌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반발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게 왜 그러냐?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됐던 그 내용들 중에서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까 기소도 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죄가 있는지 없는지. 그러니까 의혹만 커지고. 이러한 것들이 국민적으로 다 느껴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검찰개혁 제대로 해야겠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런데 제가 추가적으로 한말씀만 더 드리면 이번에 민주당 당대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저는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왜 그런가요?

[강성필]
다음 주에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슈퍼위크가 시작되고 추경 예산 있었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의 개혁 개정안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견제를 한다고 하면 사실 조금 온화한 성품의 박찬대가 조금 좋을 수도 있고, 그런데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어깃장을 놓고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다면 조금 더 공격력이 더 좋은 정청래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국민들과 당원이 국민의힘이 민주당, 여당을 어떻게 견제하느냐에 대해서 당대표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제가 그동안은 축구로 비교를 많이 했잖아요. 정청래는 최전방 공격수, 박찬대는 미드필더, 득점보다는 패스를 찔러주는. 그런데 오늘은 좀 야구로 설명을 드리면 정청래는 4번 타자 그리고 박찬대는 선발 에이스 투수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관우든 장비든 나름대로 당원들은 호불호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서 선택을 하겠지만 어쨌든 주도권은 국민의힘에게 있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민영]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여당 대표는 여당 대표다워야 하거든요. 마치 저희가 오히려 발목을 잡게 되면 불리하게 될 수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되기를 강력하게 희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 역할을 제대로 수행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게 저는 명심이 박찬대 전 원내대표에게 있을 거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본인도 그렇게 얘기를 했고. 그러한 관점에서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이 초기 지도부의 수장이 됐다고 했을 때 당장 내년부터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당정 갈등의 씨앗이 될 수가 있어서 오히려 민주당이 긴장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검찰개혁에 대해서 반발이 없다는 말씀에 대해서 조금만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그렇게 반발이 없고 자정작용이 중단됐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노선이 옳기 때문에 반발이 없는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이 모든 실권을 틀어쥐었기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 것인가, 잘 구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검찰 조직도 모순되고 부조리한 부분들이 있죠. 그런데 누군가는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경찰이죠. 경찰은 그러면 부조리하고 모순된 점이 없는가. 이런 부분들을 살피지 못하고 문제의식에만 함몰되면 반드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점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가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사과문도 발표를 했던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되기도 했고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가장 큰 메시지로 던진 것 같아요.

[박민영]
나름대로는 잘 정리된 입장을 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친윤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당헌당규상, 그러니까 당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당헌당규에 관련 내용들을 적시한다고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좀 강력한 쇄신 방안들을 내놨습니다. 이게 저희의 하나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아직까지 여러 가지 당원들께서 생각을 가지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 역시 마찬가지고. 정치라는 결과적으로 무엇을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비상계엄이라는 잘못된 방법론이 한 축에 있었던 반면에 또한 그것을 통해서 민주당의 모순되고 부조리한 여러 가지 입법 폭거들을 보여줬던 측면들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에 대해서 당내 여러 가지 생각이 있는 가운데 일단은 사법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고 또한 당이 과거에 그런 정치가 3년 만에 단죄를 받은 것이 맞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다시 출발을 해야 한다고 하는 전제는 공유를 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앵커]
과거와의 단절 내용을 당헌당규에 명시하기로 했고요. 전 당원 투표도 하기로 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여기에 대해서 최고도의 단절 방법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던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성필]
윤희숙 혁신위원장께서는 그렇게 주장하시겠죠. 그런데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봤을 때 전 당원 투표를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거예요. 저희도 이런 거 많이 해봐서 압니다. 속내도 다 알고 입장도 다 아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게 여의치 않을 때는 전당원 투표로 묻겠다고 하는 건데 그러면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느냐.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뭐냐 하면 우리가 김치찌개를 끓이잖아요. 그런데 김치가 맛있으면 두 번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김치가 맛이 없으면 햄도 넣어야 되고 사리도 넣어야 되고 많이 넣어야 됩니다. 그러면 결국 김치찌개 끓이려다가 부대찌개가 되어 버려요. 이 김치의 역할은 뭐냐? 책임이에요.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누가 책임을 져야 되냐? 첫 번째,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했을 때 지도부가 누구입니까? 그때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두 번째, 탄핵 과정에서 지도부. 또 그때 지도부도 책임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탄핵 이후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그때 당시 후보 누구입니까? 이런 분들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뭡니까? 이분이 현역 국회의원입니까? 아니면 당의 주요 구성원입니까. 원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뜬금없는 사람이 책임지는 그런 모습을 보이니까 이게 인적 청산도 없이 잘못했다고만 하니까 이게 공감이 안 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의 혁신위가 왜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바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꾸려서 전당대회하면 되지 왜 자꾸 혁신위를 꾸리려고 하는가? 생각을 해 보니까 혁신위를 꾸려서 대충 혁신도 하고 좀 잘못했다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야지, 그래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가 잘못했다는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좀 부담을 더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모습 보이면 국민들이 다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기회에 윤희숙 혁신위원장도 이왕지사 이렇게 혁신위원장 됐으면 말을 하세요. 누구누구누구 나가세요, 책임지고. 이 정도는 해 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혁신 같은 것 할 때, 사과를 할 때는 제일 중요한 게 의외성입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은 한 50% 정도를 기대하고 있는데 한 80, 100을 해 줘야지 국민들도 이 사람들 변하려고 하나보네. 깜짝 놀라면서 그럴 때 지지율도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혁신위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민영]
일단 말씀을 드리자면 윤희숙 전 의원이기는 하지만 지금 혁신위원장으로서 권위와 권한을 위임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말 자체에 대해서 무게는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또한 아까 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탄핵당할 당시 지도부. 한동훈 전 대표였죠. 그리고 탄핵 국면에서의 지도부. 쌍권 체제였죠. 그리고 김문수 후보까지 언급을 하셨습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가 책임을 져야 되는 거죠. 당 전체가 책임을 공유해야 되는데 지금 저희 당의 문제는 특정 세력들이 나는 문제가 없다. 당신만 나가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그렇다라고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말 자체는 맞지만 우리 모두가 다 나가겠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직 안에서 자정을 우리가 목도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혁신위도 만드는 것이고 또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들의 판단을 구해보겠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장동혁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요. 또한 조경태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두 사람 모두 다 비슷한 관점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내부 총질을 막아야 된다. 한쪽에서는 그런 관저 앞을 지켰던 45명의 의원들이 나가야 된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이 자리에서 가치 판단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주장을 당원들이 평가를 하실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지켜볼 수 있을 것이고, 역으로 그러면 과연 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야당 대표 시절에 선거에서 패배하고 나서 어떤 쇄신을 했었던가를 돌이켜 보면 오히려 86세대와 운동권 청산 등 민주당의 과오를 되짚어보자고 얘기를 했던 20대 정치인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쫓아내버렸죠. 그런 상황들이 있었다고 봤을 때 과연 민주당이 저희가 개혁하는 것과 전혀 별개로 개혁을 저렇게 강하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명분을 안고 있는가?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강성필]
그런데 제가 변명을 해보자면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한 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다시 대표가 되고 또 박지현 젊은 비대위원장 불러서 결과가 안 좋았고. 이런 거 얼마든지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저희는 결과가 좋았잖아요. 그다음에 총선도 승리했고 대선도 승리했고 잘됐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단일대오가 뭉쳐졌잖아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민주당 봐, 단일대오 잘 맞추는데 우리는 왜 분열하냐, 이렇게 하잖아요. 그리고 제가 한 가지 딱 하나만 더 비교를 말씀드리면 어쨌든 간에 앞서 말씀드렸던 계엄 때 지도부, 탄핵 때 지도부, 대선 때 후보 이분들이 다시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대표가 돼서 쇄신을 한다면 이거 말이 됩니까? 한동훈 전 대표? 전당대회 나오면 안 돼요.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전당대회 나오면 안 되죠. 그래서 저는 말씀하셨던 장동혁 의원이나 조경태 의원, 이분들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최소한도로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김문수 전 대선후보 이런 분들은 정말 책임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 집안싸움이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 어제 또 발생을 했어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하남자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비판을 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사진 한 장으로 대응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민영]
일단은 안철수 의원이 좀 비판에서 비껴가는 반발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지적을 했던 것은 왜 말이 바뀌느냐에 대한 것이거든요. 사실 본인도 인정을 했듯이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되기 며칠 전에 권성 전 원내대표를 직접 만났다라고 해요. 그 자리에서는 당이 화합해야 되고 통합을 해야 된다. 당무감사에 대해서도 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 이틀 뒤에 갑자기 탈당보다 더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것은 곧 제명을 시키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좀 무리수라고밖에 볼 수 없죠. 또한 조직 내에서 말이 바뀐 것이고요. 현실적으로도 당원들의 그런 정통성을 부여받지 못한 비대위 체제에서 중진급 의원 두 사람을 제명을 시킨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송언석 지도부가 아니라 그 누구도 받을 수 없는 주장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난색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그러니까 6명의 혁신위원에 대해서도 4명밖에 통과가 안 됐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송언석 지도부가 안철수 의원과 협의하지 않고 관련 없는 사람들을 밀어넣은 것처럼 표현을 했는데 막상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자기와 공감대가 있었다고 또 하잖아요. 다만 2명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혁신위원장 자리를 30분 만에 박차고 나올 명분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혁신위원장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그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당원들과 저희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당대표 출마를 위한 빌드업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과거 했던 말이 있기 때문에, 사석에서. 직접 쌍권을 청산하라고 말은 못 하고, 앞에서는 말을 못 하고 뒤에서만 쌍권이라고 표현을 한다, 이 지점에 대해서 하남자 리더십이다, 이렇게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안철수 의원 자체도 명분은 안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 것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지금 저 반박 자체는 강렬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본질을 벗어난 반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혁신위 소동에 대해서 당대표에 출마를 하신다고 하면 좀 더 설득력 있는 언어를 구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 자리에서 대변인님 말씀을 들어도 지금 국민의힘 당내에 복잡미묘한 그런 분위기,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강성필]
우리가 미국 역사를 보잖아요. 대표적인 전쟁이 두 개가 있는데 첫 번째가 독립전쟁이고 두 번째가 남북전쟁입니다. 그런데 이 남북전쟁은 쉽게 말해서 내전이에요. 노예제라는 이익 때문에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한, 서로 싸움을 한 건데 독립전쟁과 비교했을 때 남북전쟁이 훨씬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더 출혈도 컸고. 마찬가지로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역시 대여투쟁보다는 확실히 본인들끼리 서로 당권이라는 이익을 두고 다투는 것이 훨씬 치열하구나. 그래서 이 출혈이 상당히 커지겠구나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이고 제가 살다가 상남자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또 하남자라는 얘기는 또 들어서 무슨 얘기인가 했는데 서로 깎아내리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이 민주당과의 대치를 할 때는 상당히 전략이 허술하거든요. 그러다 본인들끼리 싸울 때는 세련됐어요. 그러니까 딱 대치하는 게 필요 없는 말보다는 사진 한 장, 워딩 하나로 끝내버리는데 결국에는 통합하셔야 될 겁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하시고 빨리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어떻게 민주당과 맞서서 잘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헙치할 건 협치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해야 될 때인데 저렇게 싸우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이 가장 눈살을 찌푸린다. 눈살을 찌푸리는 게 집안싸움이다, 이런 충고 드립니다.

[앵커]
빨리 통합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언더 친윤이라는 단어도 지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어요. 외부에 덜 알려진 친윤계인데 배현진 의원이 어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제 와서 이분들이 친윤이라는 단어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민영]
저는 배현진 의원이 자승자박의 논리를 폈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친한동훈계야말로 과거 가장 친윤색이 짙었던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의 문자까지 자랑했다고 표현했던데 제가 아는 친한계 의원들이야말로 김건희 여사와 문자를 가장 많이 자주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이제 와서 잠깐 거리둔다고 해서 자신들은 개혁이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 저희가 누가 더 권세를 누렸냐를 비교를 해봐도 조경태 의원이 지금 45명의 관저 앞을 지킨 의원들을 지목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경원 같은 것분들. 오히려 연판장을 돌렸을 때 당했던 피해자였어요. 당대표 출마하지 말라고 압박을 했었죠. 그때 그 연판장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들고 왔던 사람이 배현진 의원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친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한 권성동 원내대표만 해도 총선 때 불출마 압박을 받았었어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과 경쟁을 했습니다. 이분들이 친윤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아니라 당과 보수진영을 지키기 위해서 관저 앞에서 처절하게 맞서싸웠던 것인데 오히려 과거 권세를 진득하게 누리다가 이제 와서 잠깐 반윤이라고 프레임을 잡아서 우리는 개혁세력이고 45명의 관저 앞 의원들은 다 당을 나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게 대중적으로는 프레임 공세가 될 수 있겠지만 당내 관계자들은 납득을 할 수 없죠. 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 굉장히 지금 레토릭만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식의 이야기들이 모두 다 자승자박의 논리가 될 수 있다. 당원들에게 전혀 소구가 되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최근에 친윤, 반윤 이런 단어를 쓰지 말아달라. 당에 없다, 그런 프레임을 지향하는 그런 분위기인데 실제로는 다른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강성필]
쓰지 말라고 해서 안 쓸 수 있나요? 저희한테도 친명, 찐명 하고 막 그렇게 조롱했었잖아요. 다 부메랑으로 돌려받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친윤과 친한이 아니라 오히려 반한과 친한으로 나눠진 것 같아요. 그리고 언더 찐윤이라고 김상욱 의원이 말씀하셨던데 이것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누구냐? 쉽게 말해서 TK, PK 그리고 일부 강원도 지역에서 콘크리트 지지층에게 계속 공천만 받으면 바로 당선으로 이어지는, 쉽게 말해서 엘리트 집단이라고 하죠. 이런 분들이 계속해서 당 수면 아래에서 드러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당을 조종하고 있다는 이런 폐해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는 친윤, 친한, 반한 이런 것 부르지 말라고 하지 마시고 그전에 본인들이 먼저 슬기롭게 이 난관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되고 그 해결을 찾는 것은 책임지는 모습, 책임 있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책임지고 물러나겠삽니다라고 물꼬를 터줬을 때 그때부터 저는 국민의힘의 이런 난제들도 하나씩하나씩 풀려나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계속해서 뒤로만 물러서고 그러면서도 또 당의 행사가 있을 때는 출마하는 모습. 그러니까 오죽했으면 직업이 출마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난제를 풀어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민영]
짧게만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가 친윤이라는 표현을 좀 지양해 달라고 요청드린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제 친윤이 없기 때문이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예전의 그런 분류 방식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는 게 효용성이 없다라는 것이고, 두 번째가 친윤이라는 것이 과거 오히려 친윤 세력에서 권세를 누렸던 분들이 이제 와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 위한 일종의 전략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처럼 친윤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도 언더찐윤이라는 말까지 만들어서 공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설명드렸듯이 한동훈 전 대표야말로 법무부 장관으로서 언감생심 맞지 않는 그런 자리를 1년 반 동안 영위를 했고요. 또한 법무부 장관 내려오자마자 당으로 돌아와서 당대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공천권을 모두 다 행사를 했습니다. 민정수석 역할까지 겸임을 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오히려 연판장으로 공격을 받고 불출마 압박까지 받았던 사람들에게 친윤이라고 표현하는 건 적반하장이 아닌가, 저희는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 분류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도 시작이 됩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지금 커지고 있는데 어제 보니까 국민의힘 보좌관들이 사과하고 사퇴하라, 이런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박민영]
이 보좌진 갑질 문제가 심각하죠. 가장 큰 문제는 이것이 강선우 의원의 직접 보좌진으로 활동했던 분들이 내부에서 고발을 했다고 하는 겁니다. 신분이 특정될 수 있는 리스크까지 감내를 했다고 하는 것이 그 지시 내용도 상당히 충격적이거든요. 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시하고 변기 수리까지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또 어제 나온 보도를 보면 강선우 후보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을 했어요. 그런데 관련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시를 했다고 하는 것이고, 조치를 했다고 보좌진이 답변을 하자 잘했다라고 회신을 했던 그런 내용까지 공개가 됐거든요. 그랬다라고 하면 갑질 사실은 명백하게 존재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보좌진들이라고 하는 것이 국가공무원이거든요. 국민들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적으로 유용을 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사노비처럼 쓴다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공분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지금 피해자가 한두 명이 아닐 것으로 봅니다. 무려 4년 동안 46차례나 보좌진을 갈아치웠다고 하거든요. 한 달마다 바꿨다고 하는 건데 이런 식의 갑질은 사실 우리 민간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그런 식의 잘못된 행태라고 생각을 하고, 이분이 과거에는 갑질 피해자들 구제하겠다고 하면서 법률안까지 발의했던 분이에요. 그리고 여가부가 저런 갑질 피해자들 구제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특임부처입니다. 그런데 그런 갑질 가해 의혹을 받고 있고 실제로 증거까지 나온, 이런 후보자가 여가부 장관이 되겠다고 하는 건 너무 파렴치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장관직의 무게나 방향성을 생각했을 때도 적합하지 않은 후보다, 그렇게 저희는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강성필]
제가 29살 때 국회에 들어가서 보좌관 생활을 한 14년 했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런 갑질하는 국회의원들 소문도 많이 듣고 목도한 적도 많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거 없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왜? 요즘 MZ들 무서워요. 바로 그만두고 바로 폭로해버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말로 강선우 의원이 그렇게 보좌직원한테 변기를 고쳐라, 이런 말을 했을까? 왜냐하면 변기 고치는 데도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어야 되는데 보좌진이 어떻게 고칩니까, 그걸? 그리고 가사도우미가 집에 있기 때문에 쓰레기 치워라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결론은 이게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는데 저는 좀 당에서 이런 얘기를 주장하고 있는 보좌직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서 정말로 이분들의 말이 진실인지에 대해서 빨리 규명을 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거는 어떤 인사청문회 이전에 앞서서 사회적인 윤리와 관련된 문제이고 이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갑질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는 빨리 정확하게 당에서 나서서 매듭을 짓는 것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고 강선우 의원도 오해받으면 억울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빨리 클리어하게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박민영]
이것은 제가 조금 사실관계를 말씀드리면 어제 SBS에서 다시 재차 보도를 했습니다. 강선우 의원의 해명 자체가 맞지 않다고 하면서. 실제 오간 메시지가 있다라고 공개를 했어요. 그래서 화장실 변기를 직접 수리하라고 지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물이 많이 새고 있다라고 표현을 하면서 이건 가서 고치라는 말이나 똑같거든요. 실제로 가서 고쳤다는 것이고, 그 고친 직후에 보고를 하니까 잘했다고 답을 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다분히 의도성을 가지고 지시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정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좌진들도 격분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자꾸 민주당 후보자들이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하는 것이 마치 답변 회피 수단처럼 이용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제가 듣기에는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두둔을 하겠다, 베이비 시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청문회까지 버티면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근거를 통해서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청문회에서 다 말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또 하셨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강성필]
제가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 문제는 저희 민주당에도, 국민의힘에도 보좌진협의회가 있습니다. 원내대표 직속기구인데 보좌진 협의회니까 오히려 보좌진의 정서, 문화에 대해서 잘 알거든요. 사람의 말이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도 보좌관 생활해 봤지만 어떤 직원은 정말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좀 자격이 없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정말로 갑질 당해서 억울하게 사퇴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장관 후보자를 떠나서 반드시 규명하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바로잡아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는 강선우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말하는 것도 좋지만 보좌진협의회에서 나서서 먼저 발빠른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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