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대, 조국 봐주기"...野 "김건희 허위 경력 부적절"...교육위 충돌

與 "서울대, 조국 봐주기"...野 "김건희 허위 경력 부적절"...교육위 충돌

2022.10.19.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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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징계와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이 함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서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위 국감에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조 전 장관 일가의 행동으로 많은 국민이 배신감과 박탈감을 느꼈는데, 서울대만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대가 봐주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도 서울대가 명예를 실추한 조 전 장관에게 2년 가까이 월급을 주면서 마치 학교가 보호하는 듯한 행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대가 조국 수호대가 아니란 걸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논문 지도교수로 참여했던 전승규 국민대 교수가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점을 문제 삼으면서, 휠체어를 타고라도 출석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정복 의원도 김 여사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를 취득했는데, 경력을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기재한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교육위 국감은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로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퇴장해 당사로 집결하면서 오후 5시쯤 중단됐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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