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리스크 털고 정상 궤도...野 "권권유착" 맹공

與, 리스크 털고 정상 궤도...野 "권권유착" 맹공

2022.10.07.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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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과 당 윤리위 결정으로 리스크를 털어낸 국민의힘은 심기일전 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문자 논란을 '대감 게이트' '권권유착'이라고 몰아붙이는 등 전방위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비대위 입장에선 한시름 놨다고 봐야할 거 같은데, 오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당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당을 짓누르던 가처분 틀에서 벗어나게 된 것 같습니다. 심기일전해서 국민이 우리 국민의힘을 정말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당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잘하도록 다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로 사실상 다음 총선 출마가 어려워진 이준석 전 대표는 윤리위 발표 뒤 별도 입장을 내진 않았는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준석 전 대표도 우리 당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을 계기로 한 번 좀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친이준석계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아침 YTN에 출연해 법원 결정 뒤 이 전 대표와 만났는데 이 전 대표가 당원과 국민을 만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을 나갈 생각은 없어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문자 논란과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 등에 대해서 집중 비판하고 있다고요?

[기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 문자 논란을 '권권유착'이라고 규정하며, 다음 주 공수처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기문란이자 헌정 유린의 증거가 명백한 데도 윤 대통령이 관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실이 총괄 기획하고 감사원이 하청으로 실행한 대통령실 과 감사원의 게이트, '대감 게이트'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기업 감세, 강릉 현무-2 실패 사고 등 현안을 공개회의에서 일일이 거론했는데, 특히 독도 근처 한미일 군사훈련 논란과 관련해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게 아니라 일본의 군사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행위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 나흘 째입니다. 아무래도 각종 수사 논란과 관련해 경찰청 국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기자]
오늘 행정안전위 국감에서는 여야가 각각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 수사 등을 두고 경찰청을 상대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행안위 여당 간사) : 마지막 기소 의견 날짜까지 쫓겨가면서 한번 제대로 조사 못하고, 다섯 줄 서면조사 받아서 한다는 게 만족하십니까?]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야당 간사) :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에 대한 서면조사도 아직 안 했잖아요? 했어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히기는 그렇고요) 나머지는 다 밝히면서 이건 왜 못 밝히냔 말이에요!]

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부처 국정감사에서 탈북어민 북송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지난 정부에서 한 행태는 명백히 잘못됐다고 하자 야당에선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이밖에 원자력위원회 국감에서 여당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내 원전 수출시장이 붕괴됐다고 지적했지만, 야당은 원전 회귀는 세계적 추세의 역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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