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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논의 진행 중...李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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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가 3시간 가까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아직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윤리위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오늘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윤리위 회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7시부터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8월 당 연찬회에서 금주령을 어겨 윤리위에 넘겨진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저녁 8시쯤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30분가량 소명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리위는 이 전 대표에게 소명할 기회를 주겠다며 밤 9시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도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회의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짧게 입장을 밝혔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9월 29일부터 당무감사실은 출석 요청과 함께 징계 절차 개시 사유를 포함해 이메일, 전화, 문자를 통해 이준석 당원뿐만 아니라 수행팀장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했었습니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징계 사유를 구체적으로 알렸고, 소명 기회 역시 줬다는 점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위원장은 또, 이 전 대표 측에서 소명 절차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입장문에 대해서도 성실히 서면 회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이 전 대표 측이 윤리위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걸 적극 반박한 겁니다.

윤리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 전 대표가 회의가 끝날 때까지 출석 요구에 불응한다면 진술 의사가 없는 거로 판단하고,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오늘 징계 결론을 내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이에 따라 오늘 윤리위 회의 역시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징계 결과는 이준석 전 대표뿐 아니라 국민의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죠?

[기자]
이준석 전 대표는 이미 지난 7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보통 추가 징계는 기존 징계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이번엔 6개월보다 긴 당원권 정지나 탈당 권유, 제명이 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법원이 비대위 효력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놓으면서, 이 전 대표가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 추가 징계가 결정될 경우 이 전 대표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되는데요.

판결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징계가 나오면 이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법원 판단을 구할 거란 시각이 우세했는데, 비대위 체제가 효력을 인정받으면서 법적 대응 카드가 여의치 않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부당하다며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고 하더라도 앞서 받았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는 그대로인데다 현 정진석 비대위 체제도 계속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준석 대표 체제의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우세한 만큼, 집권여당의 차기 당권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윤리위 현장에서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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