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대중·노무현 정권 동안 보수 성향 좋은 사람들 쓰지 못해..."

이재오 "김대중·노무현 정권 동안 보수 성향 좋은 사람들 쓰지 못해..."

2022.09.29. 오후 4: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0여 일 만이죠. 이주호 전 장관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이 됐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명박 정부 시절 인물이잖아요.

[이재오]
글쎄요, 요즘 인사가 너무 우리 때 사람으로 하니까 나도 헷갈리는데. 그런데 이주호 장관의 경우는 여야의 입장을 떠나서 교육부 장관이라는 자리만 놓고 보면 잘 안 갑니다.

[앵커]
지금 방금 우리 때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왜 그러면 현 정부에서 그때 인물들을 데리고 온 겁니까?

[이재오]
그때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왜냐하면 그때 우리 때 쓸 때 우리 앞에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거의 약간 보수 성향의 사람들 중에 좋은 사람들을 쓰지를 못했어요. 그러니까 좋은 사람들이 많이 인사가 적채돼 있었어요.

그러니까 우리 정부 때는 좋은 사람들 많이 쓸 수가 있었죠. 그런 점도 있고 저도 같이 근무를 해봤는데 국무위원회에서. 이주호 장관의 경우는 아주 사람도 양질일 뿐더러 교육부 장관으로서는 저 정도면 아주 상당히 좋습니다. 괜찮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앵커]
베스트다라고 평가하셨고 김문수 전 지사도 지명이 됐거든요. 함께 포함해서 여쭤보면요?

[이상민]
김문수 지사는 어디에 됐습니까?

[앵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상민]
우선 김문수 지사는 한때 운동권이었지만 그 이후에 너무나 완고한 소위 수구 꼴통이라는 소리를 저희 쪽에서 많이 들었거든요. 그 정도로 수구적이고 완고한 면을 보여서 과연 노동 개혁, 그러니까 노동 개혁이라는 것은 개혁계의 양분만 얻어서 될 일은 아니고 노사 간에 또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가장 첨예한 이해대립의 원만한 타결을 끌어내야 될 과제가 있는 곳인데 종전처럼 그렇게 수구, 완고한 자세 가지고는 적절치 않다 생각됩니다. 본인이 앞으로 하는 것을 보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보인 행태 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고 이주호 장관은 이명박 정부 때 교과부 장관이었어요.

그때 내건 기치가 중고등학교까지, 초중등 교육은 교육청의 교육분권에 맡기고 그리고 교과부는 고등교육과 또 과학기술 R&D 연구개발 그쪽을 합성한 그런 중앙정부의 역할을 하겠다 했는데 사실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는 사실 대학교 때 야당 의원이었지만 저하고는 상당 부분 굉장히 협조적이었고 굉장히 이해 폭이 넓은 분이었는데 다만 그런 종전처럼 수월성만 내세우지 마시고 이제는 보편성 또는 이제 공교육적 측면 이런 측면도 같이 중요시해야 된다. 산업 인력을 배출하는 기능적 차원의 교육 기능에만 역점을 둬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